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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만드는 제책

책 잘 만드는 제책

: 책 만드는 사람이 알아야 할 북바인딩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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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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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719g | 174*240*30mm
ISBN13 9788994524191
ISBN10 899452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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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진섭
책 만드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책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경험해왔다.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출판잡지 전공을 마치고, ‘웹진의 정의와 전망’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출판의 중심지 충무로에서 각종 출판물의 제작 과정을 하나하나 익혔으며, 이후 여러 잡지의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잡지를 만들던 시절, 출판 제작에 관해 제대로 정리된 책이 없다는 것에 주목, 5년간의 준비 끝에 『책 잘 만드는 책』(2000)을 출간했다. 『책 잘 만드는 책』은 출간되자마자 대한민국 거의 모든 출판사들의 책장에 한 권씩 꽂히기 시작했으며, 출판 초보자들은 물론 오랜 경력의 실무자들도 곁에 두고 보는 ‘참고서’로 자리 잡았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한겨레신문사 문화센터에서 ‘출판 제작 실무’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그의 수업은 늘 수강 인원이 초과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2001년 ‘책공방’을 열어 여러 출판사들과 새롭고 참신한 형태의 책들을 만들었으며, ‘바로끈’, ‘누드양장’, ‘책공방제책’ 등 실험적인 제책 방식을 특허?개발하여 세상에 알렸다. 2003년에는 ‘책공방북아트센터’를 설립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손으로 책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에 관한 강의를 시작했다. 그렇게 체득한 ‘제책’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해 2008년 『북바인딩』을 출간했다. 『책 잘 만드는 제책』은 그 개정판으로, 한 권의 책이 묶이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오랜 세월 제책 현장에서 ‘손맛’을 지켜온 장인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현재 전북 삼례의 책마을에서 ‘책공방북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예술대안학교를 세우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장인의 제책’에 나온 50여 종의 특별한 책들은 구한 경로가 제각기 다릅니다. 개중에는 우연히 주워온 것도 있습니다. 어느 날 삼청동의 한 허름한 한옥 앞, 누가 이사를 했는지 오만 잡동사니가 골목 한가운데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 무더기 속에서 소중한 보물을 찾았습니다. 바로 오래된 스크랩북이었습니다. 얻은 책들도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유품으로 대대로 내려온 오래된 성경책을 잘 보관해오던 손자가 더 좋은 곳에 쓰라며 주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시골 친척집 장롱 속에 있던 책, 어느 할아버지가 간직해온 낡고 오래된 LP북 등등 모두 제각기 사연을 갖고 있는 책들입니다.”
_서문, 5쪽

“이 책들은 귀한 것은 아닐지 몰라도 제겐 무척이나 소중한 것들입니다. 제책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실로 꿰맨 단행본부터 실크스크린 작업으로 필름 한 장 한 장에 인쇄한 미디어북까지, 다양한 제작 기법으로 완성한 책들을 실었습니다. 지금 보면 ‘이게 뭐 대단한 기법일까’ 싶지만 그 당시에는 특수 기법이었으며 장인들 나름대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발휘해 만든 책입니다.”
_서문, 5쪽

“서양과 동양의 제책 문화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서양에서는 책이 주요한 예술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책이 귀하던 시절 책이 갖는 가치는 동서가 마찬가지였을 테지만, 아름답게 장식된 서양의 책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것을 보면 실용성 이상의 미적 가치를 담고자 했음이 분명하다.
여기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첫째 제지 기술이 동양에 비해 미숙했기 때문이다. 동양(중국)에서 전래된 제지술은 아무래도 동양의 수종(樹種)에 적합했을 테고, 제지술 도입 이래 오랫동안 서양에서 특별한 발전이 없었다는 것도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 표지에 가죽을 씌우거나 나무판을 덧대는 제책 기법은 사실 질이 나쁜 종이로 책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제지술이 발달한 뒤에도 가죽장정 기법은 계속 발전해 아름답고 튼튼한 책을 만드는 기술로 자리 잡았다.
두 번째 요인은 종교다. 제지술과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이나 이후나 책의 가장 주요한 내용은 종교적인 것이었다. 종교 서적은 소중하게 보존해야 하는 것은 물론 펼쳐 보는 횟수가 많아서 책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했다. 때문에 서양은 고도의 제책 기술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고, 서양의 종교 문화 자체가 미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책이 단순한 기록매체 이상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_서양의 제책, 29쪽

“제책 기술이 가장 눈부시게 발달한 시기는 문학·미술·건축·자연과학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유럽 문화의 근대화에 불을 당긴 르네상스 시기(14∼16세기)였다. 그 당시에도 여전히 책은 흔한 물건이 아니었고, 책을 소유할 수 있는 계층은 한정적이었으므로 그들은 책의 내용 이상으로 외형에도 집착했다. 책의 아름다움이나 화려함으로 그 가치가 결정되었기에 화려한 제책 기술이 각광받을 수밖에 없었고,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한 가장 아름다운 표지를 만들었다. 금과 보석들이 표지를 장식했고, 표지 색깔도 짙은 갈색부터 밝은 빨간색, 파란색, 그리고 노란색에 이르기까지 매우 화려해졌다. 여러 동물의 가죽들이 장정에 사용되었지만, 그중에서도 염소 가죽을 무두질해 만든 고급 모로코 가죽은 빛깔이 아름다워 인기가 매우 높았다.”
---서양의 제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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