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시간 박물관

시간 박물관

리뷰 총점9.4 리뷰 7건
정가
49,000
판매가
44,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842768
ISBN10 89718427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느 철학자는 시간을 발견한 것이야말로 인류의 최대 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발견했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존재를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역사가 생겨났고, 문학이 생겨났고, 철학과 종교가 생겨났습니다.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 된 것도 다 역사와 문학과 철학을 통해 문명을 이룩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인류 문명은 무한히 흐르는 시간을 붙들어, 그것의 기원을 탐구하고, 그것의 경과를 측정하고, 그것의 전개를 묘사하고, 그것의 활동을 체험하고, 마침내 그것의 종말을 상상해보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중략)
--- p.
세계의 모든 문화를 둘러보면, 시간을 항구적으로 신격화하거나 의인화한 문화는 놀랍게도 단 두 개뿐이다. 하나는 그리스, 로마 전설이다. 이 전설은 중세를 거치는 동안 '시간 영감'으로 발전했다. 또 하나는 중국 문화다. 중국에서는 '장수의 신'을 '수로', 또는 '수성'이라고 부른다. 그는 원래 남쪽 하늘의 용골자리의 일등성 카노푸스와 관계가 있는 항성신이었던 것 같다. 원래 역할은 평화의 예고자였다. 카노푸스가 보이면 평화가 오고, 보이지 않으면 전란이 일어난다.
수로의 도상법은 서서히 발달했다. 대개는 이마가 혹처럼 부풀어오른 땅딸막한 노인으로 묘사된다. 전설에 따르면 이런 이마의 모양은 남근 -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원천' - 을 닮았다고 한다. 수로의 상징물은 지팡이와 복숭아다. 특히 복숭아는 3천년 만에 한 번씩 열매를 맺는 전설상의 '반도'다. 수로는 장수의 동물로 알려진 학과 더불어 묘사되는 경우도 많고, 때로는 사슴과 함께 - 타고 있거나 옆에 서있는 모습으로 - 묘사되기도 한다. 수로는 인류가 멸망하는 날을 결정하는 신이기 때문에, 두루마리나 서판을 든 모습으로 묘사될 때도 있다. 수로는 사람이 태어나면 그가 죽을 날짜를 미리 적어두지만, 오래 살게 해달라고 애원하면 숫자를 조작해서 장수를 누리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 p. 170
내 육신을 아름답게 해주었던 어린 시절은 지나갔고, 나에게 싱싱한 혈색을 주었던 젊음도 사라졌다. 지금 나는 마침내 원숙한 나이에 이르렀다. 그것은 내 한창시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를 말해준다. 그러니 친구여, 시간은 그렇게 나를 변모시킨다. 나도 한때는 젊었지만, 지금은 보시는 대로다.

'시간은 그렇게 나를 변모시켰다.' 시간이 나를 변모시켰고, 나는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 p.19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