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폴 매카트니

폴 매카트니

: 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

리뷰 총점9.3 리뷰 3건
베스트
예술 top100 2주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74g | 152*210*30mm
ISBN13 9791195054749
ISBN10 11950547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톰 도일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던디에서 출생했다. 음악 저널리스트 겸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음악전문잡지 《Q》에서 오랫동안 컨트리뷰터로 일해 왔다. 또한 《모조(Mojo)》, 《가디언(Guardian)》, 《마리 끌레르(Marie Claire)》, 《엘르(Elle)》, 《더 타임스(The Times)》, 《사운드 온 사운드(Sound on sound)》 등 여러 신문 및 잡지에 글을 기고한 바 있다. 폴 매카트니, 키스 리처즈, 케이트 부시, 엘튼 존, R.E.M., U2 등 수많은 유명 뮤지션을 인터뷰했다. 저서로는 스코틀랜드 출신 뮤지션 빌리 맥켄지(Billy MacKenzie)의 삶을 다룬 《글래머 체이스: 빌리 맥켄지의 자유로운 삶(The Glamour Chase: The Maverick Life of Billy MacKenzie)》이 있다.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한다.
역자 : 김두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 대중음악 평론계의 역사적 형성과 변화를 주제로 석사 논문을 썼다. 《IZM》, 《핫트랙스》 등에서 대중음악 관련 글을 썼고, 다수의 음반 해설지를 썼다. 현재 《비굿》에서 컨트리뷰터로 글을 쓰고 있다.
역자 : 이채령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번역서로 잔스포츠 설립자 스킵 요웰의 삶과 경영 철학을 다룬 《모험 본능을 깨워라》가 있다. 쵸코, 쿠키라는 이름의 시추 형제를 키우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P20.
폴 매카트니의 1970년대를 요약하는 한 단어가 ‘고난’이라면, 또 다른 단어는 ‘탈출’이다.
사실상 폴은 1970년대를 비틀즈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며 보냈다. 그 과정에서 범법자이자 히피인 백만장자가 되었고, 스코틀랜드에 있는 농장으로 숨어들었다. 그 뒤에는 걸핏하면 멤버가 바뀌는 밴드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전 세계로 투어를 다녔다. 당시는 수없이 많은 마약 단속이 횡행했고, 성공적인 앨범, 판금 조치를 당한 앨범, 때로는 황당한 앨범들이 난무하던 시기였다. 매카트니에게는 불안하면서도 자유롭고, 때로는 두려웠던, 하지만 이제는 기억마저 많이 희미해진 시기였다.

P57.
이러한 흐름에 찬물을 끼얹듯, 대서양 반대편에서는 비틀즈와 관련된 법적 공방이 여전히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1971년 2월 19일 금요일, 폴은 폭풍의 눈으로 다시 발걸음을 내딛었고, 런던에 있는 고등법원 밖에 진을 친 수많은 기자들을 부드럽게 밀치며 나아갔다. 비틀즈의 동업관계에 관한 논쟁을 풀기 위한 재판의 첫 날이었다. 상황이 부정적인 만큼 분위기가 무거웠음에도, 비틀즈와 관련된 사건이 일어난다는 전율이 공기 중에 떠돌았다.
존 이스트먼은 폴에게 법정에 매일 정장과 타이 차림으로 나오라고 주문했다. 폴은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곧 사안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뜻을 굽혔다. 만약 앨런 클라인이나 다른 비틀즈 멤버가 밴드의 수익에 대한 통제권을 보유한다면, 매카트니는 사실상 애플 레코드, 최악의 경우에는 ABKCO에 속박되는 처지에 놓일 터였다.

P150
폴은 재결합 가능성을 낮게 보았다. “우리가 한 밴드로 다시 모이지는 않을 것 같네요. 실제로 그럴 일은 없다고 봐요. 별로 좋을 게 없거든요.”
바로 그것이 문제였다. 비틀즈가 다시 모여서 마치 마법을 부리듯 과거 멈추었던 자리에서 활동을 재개한다는 생각은 정말 순해 빠진 생각이었다. 『Let It Be』와 『Abbey Road』가 우여곡절 끝에 겨우 완성되었음을 고려하면 더 그랬다. 폴이 말한다. “재결합을 했더라도 일이 잘 풀리진 않았을 겁니다. 비틀즈로 활동하면서 했던 일들은 정말 멋졌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다시 모여서 활동을 재개했다면… 그 동안 쌓았던 모든 명성이 다 무너졌을 거예요. 우리가 뭘 할 수 있었겠어요? 신곡 좀 내고, 비틀즈 이야기 끝에다가 새로운 부록이랑 챕터 넣을까요? 그게 얼마나 오래 가겠어요? 아등바등하면 조금 불쌍해 보였으려나? 그러면 이런 반응이 나타났겠죠. ‘얘네들 왜 이래?’”

P200.
매카트니는 장례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말 놀랄 일이었다. 물론 아들이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폴의 결정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언론의 관심이 장례식을 망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앤젤라는 “언론에서 몰려들었다간 서커스 같을 거다.”라고 말했다. 둘째, 폴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슬픔을 드러내고 감정적인 트라우마를 직면하는 상황을 견딜 수 없었다. 그의 동생 마이크도 이 부분을 인정했다. “폴은 절대 그런 상황을 마주하지 않을 거예요. 아버지도 형의 그런 점을 이해하시곤 했어요.”

존 레논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진 다음날, 블러섬 우드 농장 근처 숲에서 꿩 사냥이 있었다. 린다는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 사냥꾼들을 만나 조용히 이야기를 건넸다. 매카트니 가족은 그 상황에서 도저히 발포소리를 견딜 수가 없었다.
폴은 사건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며 마치 안개에 싸인 듯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그럼에도 농장을 떠난 이유는 런던에서 열린 MPL 크리스마스 점심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축제 분위기는 흐르지 않았다. 로렌스 주버는 말한다. “정말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폴이 단지 음악적 소울메이트를 잃었다는 사실 때문에 분위기가 어두웠던 게 아니에요. 누군가가 존을 죽였으니 폴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또 다른 두려움이 감돌았어요.”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난 1997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하사받아 대중음악계의 ‘경(Sir)’의 지위에 오른 폴 매카트니는 ‘세계 최고’의 기록을 참 여러 가지로 보유한, 그야말로 살아있는 팝의 아이콘이자 그 자체가 귀한 자료인 인물이다. 하지만 존 레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저평가 되어 국내에서는 서적은 물론 음반 구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탁월한 위트와 멜로디 감각을 두루 갖췄던 윙스(Wings) 시절과 매카트니의 솔로 음악을 선호해온 입장에서 그를 진솔하고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이 책은 정말 반갑고 소중한 정보 그 자체다. 게다가 깊이 있고 세심한 필력의 음악평론가 김경진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폴의 삶과 음반 소개를 담은 부록은 이 책의 화룡점정이다. 앞으로 어느 나라에서 이 책이 번역되어 나오든 그야말로 ‘Made In Korea’가 가치와 질적인 면, 그리고 완성도에서 최고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듯하다. 기획과 구성력이 돋보이는 대중음악 관련 서적을 또 한 권 갖게 됐다….
성우진 (팝칼럼니스트, 경인방송 한밤의 음악여행 PDJ)

폴 매카트니만을 다룬 책은 읽어본 기억이 없다. 사후에 신화가 된 존 레논에 가려 그의 음악업적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첫 내한공연에 맞춰 발간된 이 책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실존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인해 슈퍼스타가 아닌 인간 폴 매카트니의 향기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상업적이라고만 생각했던 그의 음악에 대한 나의 오해와 편견이 눈 녹듯 사라졌다.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대중가요 LP 가이드북》 저자)

흔히 스타들의 전기나 자서전은 가십거리로 읽히기 일쑤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저자는 놀랄 만한 자세함과 정확함으로 비틀즈 주변의 문화적 풍경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묘사한다. 영국 사람답게 담담한 문체지만, 그 안에 폴 매카트니라는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뮤지션을 소재로 엄청난 폭발력을 지녔던 한 시대를 재구성해보려는 야심찬 기획을 담고 있다. 스타의 가리워진 개인사를 남몰래 들여다보는 듯한 쾌감은 그에 따라오는 덤.
성기완 (시인, 밴드 3호선버터플라이 멤버)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