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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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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나이듦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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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20g | 146*210*30mm
ISBN13 9788965640905
ISBN10 89656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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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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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가능할까?’ 섹스에서 은퇴는 없다는 남성의 현역 섹스 지향은 ‘비장’하다고 하리만큼 강력한 듯하다. 하지만 아내가 와병 생활에 들어가면 ‘가사 요원’이 사라지는 것뿐만이 아니다. ‘침대 요원’은 어떻게 될까? 60~70대 싱글 남성의 현역 섹스율은 결코 낮지 않다. 산부인과 의사인 오카와 레이코(大川玲子) 씨 연구팀의 조사를 보면 싱글 남성이라도 60대는 60% 교제 상대가 있다. 70대가 되면 49%로 떨어지지만 그래도 절반 정도는 된다는 소리다. ―52쪽

‘싱글’이 된 아버지의 10년 세월은 고독과 은둔의 나날이었다. 늘 덧문을 꽉 걸어 잠근 채 손님들이 찾아와 불러도 묵묵부답. 설날 가족 모임에도 얼굴을 내밀지 않으셨다. 가나자와(金?)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하룻밤 새 수십 센티미터나 눈이 쌓이면 현관에서 도로까지 눈을 치워야만 밖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런데도 그조차 하지 않고 아버지는 눈을 치울 만큼의 체력도 남아 있지 않았지만 마치 겨울잠이라도 자는 듯 집안에만 틀어박혀 계셨다. (…) 이제와 생각해보니 고령기 은둔형 외톨이, 노년 우울증의 전형인 듯하지만 자식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해야 될지 아주 난감할 뿐이었다. 이런 성격이니 셋이나 되는 자식 중 그 누구도 선뜻 함께 살려 하지 않았다. ―67쪽

돌이켜봤을 때 당신 인생의 정점은 언제였을까. “바로 지금이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절정기입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고령자는 거의 대부분이 여성이다. 유감스럽게도 고령의 남성 중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 70대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생을 한 번 더 살 수 있다면 몇 살로 되돌아가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남녀 차이는 있지만 여성은 30대, 남성은 50대가 가장 많다고 한다. (…) 남자 50대로 말하면 정년 직전. 직장에서의 지위와 수입이 정점에 접어든다. 그래서 남자들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나 보다. (…) 내 인생의 절정이 언제였는지는 누구든 지나보지 않고는 알 수 없기 마련이다. 내리막길에서 뒤돌아 본 순간에야 비로소 아, 그때가 내 인생의 피크였구나, 하게 된다. 다 그런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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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추상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늙어가지 않는다. 남자는 남자라는 구체적 모습으로 나이든다. 남자의 나이듦을 인간의 나이듦으로 착각하는 오래된 관습이 지배하는 지금, 우에노 지즈코는 남자의 나이듦을 탐색한다. 그리고 자신이 남자임을 망각할 때 빠지는 깊은 오류의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모색한다. 인생의 내리막길에 접어들 때 ‘약점을 인정할 수 없는 약점’, ‘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라는 남자 특유의 질병은 악화되기 쉽다. 이 남자 고유의 질병이 치료되지 않고 그 병세가 악화되는 한, 남자의 나이듦은 추함을 보장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그렇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 병을 치유하지 못한 채 늙어버린 남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 남자가 되기 싫다면, 이 책에 담긴 우에노 지즈코의 조언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 교수,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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