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4년 06월 05일 |
---|---|
쪽수, 무게, 크기 | 36쪽 | 218g | 153*224*10mm |
ISBN13 | 9788992371230 |
ISBN10 | 8992371233 |
KC인증 | ![]() 인증번호 : - |
출간일 | 2014년 06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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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쪽 | 218g | 153*224*10mm |
ISBN13 | 9788992371230 |
ISBN10 | 8992371233 |
KC인증 | ![]() 인증번호 : - |
죽음에 대한 고찰과 정의를 동시 같은 언어에 담았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오른 책 사람이나 동식물이 더 이상 먹을 수 없고, 소화할 수 없고 똥과 오줌을 눌 수 없는 것을 ‘죽음’이라고 한다. 사실 살아 있는 사람이 알 수 있는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닥쳐올 일이란 것 외엔 사실 신비에 가깝다. 죽고 나서야 제대로 죽음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은 두렵고 애통하기도 하지만, 작가는 다 큰 어른이나, 코끼리처럼 제 아무리 몸집이 큰 동물도 죽음 그 자체에 대해선 절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자, 자연스러운 생명현상의 마지막 활동이라 말한다. 꽃이 피면 언젠가는 시들고 사람도 언젠가는 죽는다. 사고로 죽거나, 특이하게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다. 책은 죽음이 닥치는 다양한 상황을 담담하게 묘사하면서도 사후 세계에 관한 많은 추측과 가설들을 활용해 유머러스한 수채화만화로 지루하거나 무섭지 않도록 잔잔한 유머를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종교적 차원에서 신에게로 간다고 믿거나, 천사가 되거나 꽃이 될지 모른다고 믿는 이들. 별이 될 수도 있지만 사슴이 될 수도 있고 뱀파이어가 될 수도 있다는 식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답게 작가의 상상은 엉뚱하고 기발하다. 책은 죽은 사람에 대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례를 보여주기도 한다. 장례 절차와 죽은 이를 기리는 추모의 방식도 다를 수 있다. 고인의 모자를 쓰고 그 사람을 생각할 수도 있고 그가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먼저 간 이를 그리워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공포와 기피 대상인 무덤은 만남의 장소이다. 역사적으로는 고인이 아끼던 물건이나 사람도 무덤에 함께 매장한 문화나, 특별한 날에 무덤가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폭죽을 터뜨리며 고인을 기리는 멕시코의 독특한 문화도 소개된다. |
<< 죽으면 어떻게 돼요? >>
1. 도서명 : 죽으면 어떻게 돼요?
2. 저자 : 페르닐라 스탈펠트 글·그림 / 이미옥 옮김
3. 판형 : 153*224*10mm
4. 가격 : 9500원 / 판매가 약 8,550원
5. 페이지 : 36쪽
6. 내용 구성
죽으면 어떻게 될까??
다들 한 번쯤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서 얘기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죽으면 겪는 주변 사람들의 변화들도 묘사해준다.
책의 구성 방식이 굉장히 자유롭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유머러스하게 나타내어주는 것 같다.
그림체가 개성적이라서 좋았지만
중간에 다소 징그러운 부분을 너무 적나라하게그리고 있어서
보는데 다소 불편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들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책을 보기에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흔히 상상하는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 천국에 간다. 꽃이 된다. 등등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그림과 함께 나타내어 보여주는데
한가지 생각에만 얽매여서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어!
이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저 생각이 맞을 수도 있어!
라고 표현해주어서 독자들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고
그 개인마다의 생각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점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죽음에 대해서 한 번 가볍게 생각해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이른 나이에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경험한 딸아이는
또래들보다 생사에 대해 관심이 유난한 편이예요.
생명에 대한 관심은 신비로움이나 호기심으로 나타나는데 비해
죽음에 대한 관심은 죽음=이별로 받아들이고
유별스런 두려움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이번 책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관심을 보이며 혼자 빠져 들었어요.
죽음은 꼬마들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어느 누구도 알기 어렵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시작하는 책
섣불리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대화체의 길지 않은 문장들이
읽는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네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철학그림책으로 좋은 도서입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요즈음 학교나 원에서 수시로 하는 편이라 탄생에 관한 책은 많으나
죽음에 관한 책은 찾기가 어렵지 않던가요?\
우리 아이들도 증조할머니랑 외할아버지 상을 치루면서 죽음에 대해 질문을 하던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이들 만화나 영화 장면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죠
죽음이란 식물이나 동물이나 사람이 먹고, 소화하고, 똥과 오줌을 눌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생명체가 살아 있지 않다는 뜻이죠
세월호 사건으로 뉴스속보를 보면서도 아이들은 죽음 그자체가 두려움 같더라구요.
사랑하는 가족을 볼 수 없다는 것과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큰아들 녀석은 언제나 무섭다고 합니다.
동물이나 식물이나 사람은 언제나 죽는다는 사실
갑자기 죽을 수도 있고 큰병에 걸리거나, 사고나 재해로도 죽을 수 있어요
영혼이라는게 있어요. 몸엣 빠져나와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로 날아가요
우리는 다시 무언가로 태어나게 될지도 몰라요
장례식에 대해 알아봐요.
그림으로 배우는 장례식에서는 꽃과 화환을 보내서 죽은 사람에게 좋아했다는 마음을 알려요.
관을 땅에 묻기도 하고 화장을 해서 항아리에 담아 땅속에 묻어주기도 해요
책 마지막장에 하늘에서 들여오는 노래가 인상적이네요.
하늘에서 들여오는 노래
나는 구름위에 서서
큰소리로 즐겁게 노래한다네.
파란 하늘나라에서도 해도 달도 별도 마음에 들어.
나는 자유롭고, 외롭지도 않아.
원하는 대로 떠나닐 수 있고,
고조할아버지와 강아지 빌과 함께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