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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 달걀이 프라이드치킨이 되기까지, 양계장이 공장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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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148*215*20mm
ISBN13 9788959402922
ISBN10 89594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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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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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재민
낙농목장을 운영한 축산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축산학과를 나와 부모님을 도와 축산인으로 2년을 지냈다. 현재 같은 대학교 산업경제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에 재학 중이며, 《축산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농축산유통신문》 편집국장으로 있다. 농축산 매체 기자로 활동하면서 기른 날카로운 시선과 우리 농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담아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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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4-07-19
안녕하세요.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저자 김재민 입니다.
중앙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축산분야 전문기자로 14년을 일하면서 갈등하고, 찾았던 해답이 2010년쯤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농민이 아닌, 기업이 하는 농업 그리고 농민이 아닌 기업이 생산하는 축산물, 농민의 역할을 대신하는 기업, 축산업을 위해 존재했던 관련산업에서 관련산업을 위해 존재하는 축산업으로 이렇게 바뀌어 가는 농업과 축산업의 모습이 옳은 것인지, 왜 그렇게 가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조금은 투박한 언어로 때론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어서 이해할수 없는 부분도 있을수 있겠지만, 나름 해답이라 생각하고 대안을 적어보았습니다.

농업과 축산업 먹거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아도 손해보시지는 않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즐겨 먹는 닭은 시골에서 기르는 토종닭이 아니다. ‘처갓집에 온 사위를 위해 장모가 잡아주던 씨암탉’과는 거리가 먼 외래종이다. 식용 닭은 외국에서 수입한, 고기 생산에 특화된 개량종이다. 이 개량종이 들어오기 전에는 산란계 수탉을 키웠고, 산란계 수탉이 잘 크지 않자 백세미White Semi Broiler라는 개량종을 육종하기도 했다.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수탉을 수입해 산란계 암컷과 교미시켜 생산한 백세미는 100일 정도 사육해야 하는 기존의 산란계 수탉에 비해 40~50일, 길어야 60일이면 육계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량종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500그램에 머물던 기존의 수탉과 달리 무게가 1킬로그램도 더 나갔다. 백세미의 공급으로 우리 양계 산업은 본격적인 육계 산업의 시대, 닭고기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_병아리는 어떻게 프라이드치킨이 되었나 20~21쪽.

미국 등 농업 선진국에서는 축산업이 곡물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것과 달리 우리는 곡물 자급률이 매우 낮아 미국의 곡물산업이 우리 축산업의 사료 공급처가 되었다. 미국의 값싼 옥수수와 콩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대두박이 가축 사료로 주로 활용되는데, 미국의 곡물 수출이 중단된다면 우리 축산업은 한순간에 무너질 정도다. 실제로 1997년 12월 금융위기 당시 외환보유고가 바닥나자 달러를 구하지 못한 배합사료업계가 축산 농가에 사료를 원활히 공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_양계장은 어떻게 공장이 되었나 50~51쪽.

전통적 개념의 농장은 더 좋은 품질의 원자재, 더 값싼 원자재 사이에서 선택하고 더 좋은 값을 쳐주는 유통 경로로 출하했던 반면, 수직계열화 시스템에 편입된 농장은 계열 주체가 주는 대로 가져다 쓰고 주는 대로 받아야 했다. 한마디로 자본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농장은 더 이상 전통적 개념의 농장이 아니고, 농민은 더 이상 전통적 개념의 농민이 아니다. 농장은 계열화 사업자가 원자재를 투입해 가축이라는 재화를 생산해내는 공장으로 전락했고, 농민은 계열화 사업자의 지시에 따르는 노동자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_관행이 된 공장식 농축산 59쪽.

하림그룹은 닭고기 계열사만 3개로 약 40퍼센트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축산업 및 축산 관련 업종 중 단일 품목 시장 점유율이 30퍼센트가 넘는 곳은 낙농 및 유가공 사업의 서울우유협동조합뿐이다. 서울우유는 서울·경기·인천이라는 시장 기반 및 안정적 생산 기반으로 오랜 세월 시장 지배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하림은 1986년 그야말로 무에서 회사를 설립하여 1991년에 근소한 차이기는 하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20여 년 만에 시장 점유율 30퍼센트를 돌파하며 시장 지배자 위치에 올라서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_하림, 한국형 수직계열화의 대표 주자 92~93쪽.

2010년 8월, 미국은 5억 5,000만 개라는 엄청난 양의 달걀을 긴급 리콜했다. 미국 내 최대 달걀 산지인 아이오와 주의 라이트카운티 양계장과 힐렌데일 양계장이 생산한 각각 3억 8,000만 개와 1억 7,000만 개의 달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것이다. 2010년 5~7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미국 전역에서 전년에 비해 1,300여 명이나 늘어나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역학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양계장의 달걀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살모넬라균은 … 보통 수액 보충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영유아, 노인의 경우 고열을 동반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수일 내로 사망할 수도 있는 강력한 식중독균이다._공장식 농축산이 안전을 위협다 123쪽.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약 2,000개의 조합원 농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가공해 연간 1조 5,0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참여 농가에 매년 500억 원 정도의 잉여금을 배당하고 있다. 농가들은 유대를 제외하고도 농장당 약 2,50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서울우유를 제외하고 전국의 1,300여 개 농축협 중 이 정도 수익을 농가에 돌려줄 수 있는 협동조합은 존재하지 않는다. 농협은 목적 사업인 농축산물 판매보다 신용 사업과 원자재 공동 구매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판매 부분에서 역량을 키운 하림과 같은 농기업들에게 판매 시장을 내주면서 생산과 원자재 부분의 주도권까지 내주는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다._공장식 농축산업에서 친환경 농축산업으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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