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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킬링필드

불평등의 킬링필드

: ‘나’와 ‘우리’와 ‘세계’를 관통하는 불평등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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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96g | 153*224*16mm
ISBN13 9788976041685
ISBN10 897604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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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영향력은 선거가 임박할수록, 또 양당이 힘의 균형을 이룰수록 커진다. 길렌스의 자료는 실제로 정치 환경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정치체제가 불평등한 시민의 선호도의 윤곽을 어떻게 정하고 처리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예를 들어 1960년대 중반에는 가난한 사람들도 대부분 ‘도시에 대한 보조금, 저소득자들을 위한 주택, 복지와 구제 예산 등을 늘리는 데 반대’했던 것 같다. 시민들의 선호도도 때로는 독단적일 수 있다. --- p.49

빈곤에는 관심이 많아도 불평등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빈곤과 불평등은 개념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 빈곤은 1980년대의 중국과 베트남처럼 하향 평준화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고, 그 후에 서서히 나타나는 불평등은 빈곤에서 풍요로 건너가는 계곡의 일부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그 계곡에 갇힌 채 올라가는 길목이 차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61쪽

기회의 불평등을 다루는 새로운 경제학은 세대 간 사회이동에 치중하는 20세기 사회학의 관심과 비교되는 새로운 전망을 열어놓는다. 기회의 평등이라는 자유주의적 사고라는 점에서는 양측의 관심사가 같지만, 경제학자들은 일차적으로 직업이 아닌 소득, 건강, 교육적 성취 등 더욱 넓은 분야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문제는 또한 교육사회학에서도 다룬다. 사회이동 연구의 주요 대상이 산업사회의 보통사람들이었던 반면, 현재 행해지는 기회 불평등 연구는 국가별 기회의 차이를 강조한다. --- p.152

물론 가족은 오래전부터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불평등을 전달해온 전동벨트였다. 현재로서는 장기 관찰을 통해 확실한 증거를 찾기는 어렵지만 산업자본주의 체제로 인한 무산층의 분산, 의무교육의 일반화, 그리고 자유로운 남녀 교제와 연애결혼의 확산 등으로 불평등을 전달하는 가족의 역할은 예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남아시아, 아프리카, 중국의 농촌지역 등 가부장제의 위력이 여전한 지역에서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고 또 그러길 바라야 한다.
하지만 바란다고 변하지는 않는다. 운동과 투쟁이 필요하다. 물론 그것은 힘으로 굴복시키는 투쟁이 아니라 도덕적 선택에 따라 어떤 개인이든 원하는 가족을 꾸리고 가족의 책임을 떠맡을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이어야 한다. --- p.212

이제는 중산층 세계가 평등을 위한 싸움에 나서야 한다. 미국에서 중산층의 비애를 강조하고 무엇보다 그들을 내쳤던 과두집단에 대한 분노를 되살리는 것은 당연하고도 현명한 일이다. 그러나 북아메리카나 서유럽이 세계의 불평등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것을 결정하는 곳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일 것이다. 다행히 그것은 중산층 내부에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폭넓은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결정될 것이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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