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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거나 살아남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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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직장인 응급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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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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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58g | 148*210*26mm
ISBN13 9788962606683
ISBN10 8962606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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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르틴 베를레
수다한 직장인들의 코칭경험으로 상사와 사원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을 누구보다 현실감 있게 파악하고 있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다. 저널리스트로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독일의 저명한 신문방송아카데미에서 르포르타주 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대기업 간부로 여러 부서를 이끌기도 했으며, 함부르크에 거주하며 의사소통 트레이너로서 세계적인 기업과 그들의 사원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정신병원으로 출근한다』,『연봉협상의 기술』, 『직장인 심리학 : 자유롭고 평등하게 직장생활 잘하는 법』 등이 있다.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정신병원으로 출근한다』,『세계사 로드무비』, 『돼지개 죽이기』, 『검은 여름 : 기억하고 싶은 악몽』, 『나는 왜 너를 선택했는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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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의 찬양가는 늘 같은 입에서 나온다. 바로 정신병원 그 자신의 입이다. 채용공고를 읽어보면 하나같이 “성장가도를 달리는” 기업이다. 물론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대출금액이. “흥미로운 업무”란 수면제도 울고 갈 정도로 직원들을 잠재우는 따분하기 그지없는 똑같은 일들이다. 약속했던 “혁신과 창의”는 딱 한군데에서만 발휘된다. 직원들의 해고 이유를 고민할 때. --- p.27

정신병원 원장님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 중에서도 제일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직원들의 실책이다. 몇 년 동안 실책 없이 일한 직원에게 칭찬을 하는 법은 없다. 하지만 그가 실수를 저지를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즉각 배고픈 호랑이처럼 그에게 달려든다. 직원이 잘못을 하면 무조건 실책이다. 하지만 그 직원이 그런 멍청한 짓을 하도록 누가 부추겼는지는 절대로 함구해야 한다. --- p.34

경영을 못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경영도구가 바로 이메일이다. 빈틈없는 알리바이가 되어주니까. 원생이 나중에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딱 잡아떼면 원장은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메일함을 살펴 보게나. 9월 23일 14시 23분에 76페이지짜리 전략기획안이 들어갔을 걸세.” 그래서 좀 똑똑한 직원이라면 안 봐도 될 것 같은 메일, 다시 말해 경영진이 보낸 메일은 받자마자 순식간에 삭제 버튼을 눌러버린다. 특히 감탄부호(!)야말로 확실한 삭제의 신호이다. 보나마나 한심한 내용들일 테니까. 내 경험상 메일을 자주 보내는 인간일수록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회사 내에서 주고받는 메일의 양이 많을수록 그 기업의 이성은 줄어든다. 매주 재앙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메일로 시작해서 폭발로 끝나는 재앙이다. --- p.39

직원들은 게으른 나귀가 아니다. 공격수에게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려는 야망이 있듯이 대부분의 직원들은 자기가 맡은 일을 최대한 잘하고 싶다.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책임져야 하는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다. 하지만 회사가 영업사원에게 고객을 속여서라도 실적을 올려야 한다고 우긴다면 그건 직원들의 내적 동기를 부수는 짓이다. --- p.92

경영자가 엉터리 전략을 세워 돈만 날리고 회사를 파산 직전까지 몰아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경영자는 여전히 경영자이다. 더구나 그는 혼자가 아니다. 능력 없는 경영자가 친 사고를 수습하여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세운다고 우기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경제부문이 따로 있다. 바로 기업컨설턴트이다. 하지만 악의 뿌리, 경영 그 자체엔 손을 댈 수가 없다. 바로 그곳에서 그들의 일거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일이 다 엉터리였다고 야단을 쳐도 시원찮을 찰나에 그들은 무능한 경영자에게 더할 수 없이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넨다. 이런 힘든 전투에 용감하게 뛰어드셨노라고! 컨설턴트가 고용된 이유는 오로지 그런 면죄부를 발급하기 위해서이다. --- p.157

정신병원 원장들은 왕따를 UFO 취급한다. 미친놈들만 UFO가 있다고 주장한다. 정신병원의 왕따는 왕따가 아니다. 동료들은 서로 장난을 치는 것이며, 상사는 자기가 원래 해야 할 일, 즉 비판을 하는 것이며, 회사는 필요한 결정(그 직원을 몰아내자는 결정)을 내릴 뿐이다. 자꾸 UFO를 목격하면 정신병원 병동으로 가게 된다. 자꾸 왕따를 당한다고 느끼면 문밖으로 쫓겨난다. 정신병원은 그가 추적망상에 시달린다고,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우기면서 건강을 위해 집에서 푹 쉬라고 권한다. 왕따 피해자가 없는 곳에 왕따 가해자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도라 베르크는 의도적인 따돌림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망상에 시달린다. 결론은 그녀 개인의 문제이지 회사의 문제가 아니다. 독일 근로자 8명 중 한명이 왕따의 피해자라고 한다. 하지만 입증된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주먹으로 한 대 얻어맞으면 경찰이라도 부를 수 있지만 왕따의 피해자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p.293~294

정신병원의 임원들은 철저한 이윤 원칙에 따라 돈을 받는다. 자신의 부서가 얼마를 벌어들였느냐에 따라 자신의 보너스가 달라진다. 그러니 똑같은 생산성에서 직원의 숫자를 줄일 수 있다면 그의 주머니로 들어갈 돈이 훨씬 많아질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많고 장기근속한 직원은 쫓아내려면 높은 해고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그럼 좋은 방법이 없을까? 당연히 있다. 방법은 제발로 걸어 나가게 만드는 것이다. 노동계약서를 머리에서 지우고, 스스로 사표를 던지게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직원이 제 권리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을까? 지옥의 불길을 데워 이 정신병원에서 어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 때까지 불길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다. 거기서 가장 믿음직한 수단은 지속적인 왕따이다.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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