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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

: 할아버지와 1차 세계대전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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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28g | 147*210*15mm
ISBN13 9788974836702
ISBN10 89748367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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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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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니콜라우스 뉘첼Nikolaus Nutzel
독일의 프리랜서 언론인이자 저술가로서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교양서를 꾸준히 써오고 있다. 독일 청소년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오스트리아 학술부가 지원하는 베스트 주니어 학술서’ 상을 두 차례 받았으며, ‘라디오 브레멘’ 방송국과 주간지 <디 차이트>가 특별한 청소년 도서에 수여하는 ‘룩스’ 상을 받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Das Universum im Kopf. Wie unser Gehirn funktionier(두뇌 속의 우주. 우리의 두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Spracheoder Was den Mensch zum Menschen macht(언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법)》 《Ihr Schafft Mich!(너희 때문이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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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하지 않아? 다리를 잃었는데 그날을 축하하고 기념한다니! 아무튼 어릴 적 엄마는 내게 그날이 할아버지가 장애를 입은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설명해 주셨어. 나는 처음에는 엄마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 하지만 나중에 보니 다 이유가 있었어. 이 책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야. 그리고 또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는 ‘1차 세계대전은 지금의 우리와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관한 책이지.
--- p.11

할머니, 할아버지는 나치 독재 시대에 얼마나 많은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했는지 잘 몰랐을 수도 있어. 하지만 유대인들이 재산을 다 빼앗기고, 직업도 빼앗기고, 살던 지역에서 추방당하는 건 분명히 보았을 텐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틀림없어. 아니 그 반대였지.
--- p.37

젊은 영국인 줄리앙 그렌펠의 글을 보면 유럽의 많은 군인들이 얼마나 잘못된 기대를 품고 전쟁에 나갔는지를 알 수 있어. 그는 이렇게 적었어. “나는 전쟁이 좋다. 전쟁은 커다란 소풍과 같다. 하지만 소풍처럼 하찮은 일이 아니다. 나는 너무나 좋았고, 너무나 행복했다.” 그렌펠은 1915년의 어느 봄날 북프랑스 전투에서 중상을 입어 스물일곱의 나이로 숨졌어.
--- p.46

유럽 사람들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민족들보다 자신들이 더 우월하다고 여겼어. 문명화된 민족이라고 말이야. 런던이나 파리, 베를린의 통치를 받으면 유럽의 발달한 문명이 전해지니까 아프리카나 아시아 사람들에게도 유익이 된다고 말했지. 따라서 식민지의 ‘미개인’들은 고마워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 p.60~61

1914년부터 분명했던 것은 이제 전쟁은 더 이상 군인들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이었어. 이제 전쟁은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적국 전체, 그리고 적국 국민 모두가 대상이 되는 것이었어. 바로 총력전이 되었던 거야.
--- p.124

1차대전 중에는 그 누구도 참전한 군인들이 정신적으로 온전할 수 있을까를 묻지 않았어. 그 반대였어. 군인들은 평화 시라면 아주 병적이다 못해 광적으로 여겨질 만한 태도를 지니도록 훈련받았지. 다른 사람을 가능하면 많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육하도록 말이야. 적은 무찔러야만 하는 대상이라고 주입받았어. 전쟁을 하고자 하는 각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그런 메시지를 입력했지.
--- p.133~134

기관총과 폭탄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리히트호펜 자신이 정확히 알 수 있었다는 것은 확실해. 그는 낮에 작전을 수행했고, 2차대전의 조종사들보다 목표물 위를 훨씬 낮게 날았지. 이런 사람이 영웅이었다고? 영웅이라기보다 킬러였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리히트호펜은 인종차별주의자였어. 자신이 쏜 기관총에 러시아인들이 혼비백산해서 뿔뿔이 흩어진 것에 대해 “아시아인들처럼 개화가 덜 된 민족들은 교양 있는 영국 사람들보다 겁이 더 많다.”라고 적었지.
--- p.148

2003년, 미국의 주도로 이라크전이 시작되었을 때 ‘외과적 타격(surgical strike)’이라는 표현이 등장했어. 이 말은 메스를 든 외과의사처럼 전투기와 로켓포로 정밀 폭격을 가하는 것을 의미하지. 나는 이런 표현으로 전쟁이 마치 무해한 일인 듯한 이미지를 조성하는 건 꽤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외과적 타격 역시 사람을 죽이는 거잖아.
--- p.241

우리 할아버지와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하느님이 영국을 벌주시기를.”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을까? 나는 프랑스 젊은이들, 코르시카와 알제리의 젊은이들과 싸우기 위해 기차에 올랐을까? 아니면 당시에도 이미 있었던 평화주의자 편에 속했을까? 1931년 1차대전에 대해 “군인들은 살인자인가?” 하고 물었던 쿠르트 투콜스키처럼 전쟁을 비판하는 글을 썼을까? 탈영해서 총살당했을까?
--- p.2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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