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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지배자 두룬 2

불의 지배자 두룬 2

: 뱀의 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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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86g | 145*200*20mm
ISBN13 9788901165493
ISBN10 890116549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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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연무국(煙霧國)’이라는 작은 왕국의 언관(言官)들이었다. 그 나라가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왜 ‘연기와 안개의 왕국’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알 만했다. 모든 진실이 뿌연 안개에 가려져 있었다. 그 나라에서는 도무지 무엇이 참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듯했으나, 야차가 관찰한 바로는 그 언관들의 활동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 나라의 모든 정보는 언관들의 손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나라 안에 유포되었다. 야차는 그 언관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언관들이 걸어온 길이 야차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언관들은 마요 시절의 야차처럼 한때는 순결한 자들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지식의 본질이 가르치는 대로 진실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자신들이 가진 지식을 돈과 힘을 가진 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사용했다. 언관들은 모든 정보를 그들이 섬기는 힘센 자들에게 유리하도록 뒤틀어 왜곡하는 데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9장 뱀의허들」중에서

서부루는 갑자기 의자에서 일어나 서성이기 시작했다. 극도로 긴장한 모습이었다. 두룬은 그런 스승의 모습을 처음 보았다. 서부루는 늘 평온하고 위엄 있는 태도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부루는 뒷짐을 지고 깊은 생각에 잠겨 한동안 더 서성였다.
“그것은 생명 연성에 관계된 것이다.”
“생명 연성이라니요?”
“생명 창조에 관한 연금술을 말한다.”
두룬은 충격받은 표정으로 멍하니 서부루를 바라보며 물었다.
“연금술로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까?”
“그렇다.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릴 수도 있다. 이것은 까마득한 고대로부터 전해 온 비법인데, 현자들이 신들과 직접 소통하던 시대에 만들어졌다. 그러나 인간들이 타락한 뒤, 신들은 그 비밀을 폐기해 버릴 것을 현자들에게 명하셨다. 그러나 그중 어떤 현자 하나가 그 일부를 숨겨서 후대에 전한 것이다. 비법은 시대를 거쳐 지극한 비밀 속에 연금술사들 사이에서 전해져 왔지. 세대에 따라 뛰어난 자들이 나타나 조금씩 잃어버린 비밀을 복원해 왔다.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한 조각만 맞추면, 비밀은 완성된다.”
그렇게 말한 뒤 서부루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11장 금지된 비법」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사로국을 지배하려는 친구 길달의 음모를 막아낸 두룬은 자신의 손으로 친구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충격으로 기억을 잃는다. 하지만 영혼의 누이인 아니의 도움으로 다시 다다라 마을로 돌아가고, 다다라 마을의 촌장 서부루는 두룬에게 오랜 시간 연구가 금지된 생명 연성술의 비법을 알아내도록 지시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불의 지배자 두룬〉은 대장장이의 신이자 연금술사의 신인 도깨비 두룬의 천 년에 걸친 모험과 사랑을 인류의 문명사 또는 영혼진화사 속에 펼치는 대작 장편 판타지다.
-황현산(문학평론가)

친근한 설화적 요소들이 이처럼 풍성하고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이창동(영화감독)

아름다운 신녀를 사모했던 왕이 죽은 지 3년 만에 영혼의 모습으로 찾아와 잉태시킨 아이, ‘두룬’, 그가 이 세상에서 펼쳐 가는 판타지는 독자를 매혹시킨다.
권혁준(아동문학평론가, 공주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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