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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4년 09월 0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70쪽 | 514g | 153*224*30mm |
| ISBN13 | 9788995545904 |
| ISBN10 | 8995545909 |
안창호 평전
안병욱 등저
|
청포도
|
2004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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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병욱
철학자이며 교육자, 수필가이다. 《사상계》주간. 숭실대 명예교수, 경기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도산 아카데미 연구원 설립 대표로 있다. 인간교육을 위한 강연과 에세이, 철학사상, 전기 등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 『현대사상』『도산사상』『칼의 힘과 펜의 힘』『산다는 것』『안병욱 명상록』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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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은 상해(上海) 계실 때에 소년들을 무척 좋아하여, 소년단을 여러 가지로 도와주었다.
어느날 한 소년이 소년단의 5월 행사에 돈이 필요하다고 도산에게 도와 달라고 했다. 도 산은 그때 몸에 돈을 가진 것이 없었다. 그래서 4월 26일에 돈을 갖다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도산은 그 어린 소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그날 돈을 준비해 가지고 그 소년의 집을 찾아갔다.
그날은 바로 독립투사 김구(金九)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윤봉길(尹奉吉) 의사가 상해 홍구 공원에서 일본 백천 대장에게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일으킨 날이다. 일본 경찰은 독립 운동을 하는 한국 애국지사들을 체포하기 위해 여러 곳곳에 몰려 잠복을 하고 있었다. 도산은 그 소년에게 돈을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날 그 소년의 집에 갔다가 그 집에 잠복한 일본 경찰에게 붙들려서 한국으로 압송되어 재판을 받고 대전에서 3년 반의 옥고를 치르게 된 것이다.
도산은 어린 소년과의 약속도 틀림없이 지키었다. 그는 신의(信義)가 한없이 두터운 분이었다. 약속을 꼭 지키어라, 이것은 도산의 생활신조요, 행동원칙이었다.
어느날 한 소년이 소년단의 5월 행사에 돈이 필요하다고 도산에게 도와 달라고 했다. 도 산은 그때 몸에 돈을 가진 것이 없었다. 그래서 4월 26일에 돈을 갖다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도산은 그 어린 소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그날 돈을 준비해 가지고 그 소년의 집을 찾아갔다.
그날은 바로 독립투사 김구(金九)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윤봉길(尹奉吉) 의사가 상해 홍구 공원에서 일본 백천 대장에게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일으킨 날이다. 일본 경찰은 독립 운동을 하는 한국 애국지사들을 체포하기 위해 여러 곳곳에 몰려 잠복을 하고 있었다. 도산은 그 소년에게 돈을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날 그 소년의 집에 갔다가 그 집에 잠복한 일본 경찰에게 붙들려서 한국으로 압송되어 재판을 받고 대전에서 3년 반의 옥고를 치르게 된 것이다.
도산은 어린 소년과의 약속도 틀림없이 지키었다. 그는 신의(信義)가 한없이 두터운 분이었다. 약속을 꼭 지키어라, 이것은 도산의 생활신조요, 행동원칙이었다.
--- 약속을 꼭 지켜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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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욱(전 흥사단 이사장, 숭실대 명예교수)
우리 민족의 위대한 선각자(先覺者)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선생은 60평생을 민족독립(民族獨立)의 제단 앞에 바친 뛰어난 혁명가요, 학생과 청년교육에 심혈(心血)을 기울인 훌륭한 교육자요, 뜨거운 말씀으로 온 국민의 심금(心琴)을 울린 탁월한 웅변가요, 원대한 이상(理想)을 제시하여 민족의 진로(進路)를 밝힌 놀라운 사상가(思想家)요, 정성껏 인격을 갈고닦아 온 겨레가 높이 우러러 보는 나라의 큰 어른이 되신 수양인(修養人)이다.
일본 경찰이 도산에게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요”라고 물었을 때, 도산은 당당한 태도로 이렇게 말했다.
“나의 직업은 독립운동(獨立運動)이요.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왔다. 이것은 내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는 민족혼(民族魂)의 화신(化身)이요, 애국(愛國) 정신의 불꽃이다.
도산이 가장 사랑한 것이 셋 있었다.
첫째는 진실(眞實)이요, 둘째는 젊은이요, 셋째는 민족이었다.
선생의 말씀을 몇 구절 인용하기로 한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우리나라를 망친 원수가 누구냐? 거짓이다. 내 죽어도 다시는 거짓말을 아니하리다.”
“낙망(落望)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靑年)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학생(學生)이란 무엇이냐? 미래의 무기(武器)를 예비하는 자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健全)한 인격(人格)이 되라.”
“우리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人物)이 되려 마음을 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自身)이 왜 인물될 공부(工夫)를 아니하는가.”
“너도 사랑을 공부하고 나도 사랑을 공부하자. 남자도 여자도 우리 이천만(二天万) 한족(韓族)은 서로 사랑하는 민족이 되자.”
“죽더라도 동포(同胞)끼리는 무저항주의(無抵抗主義)를 쓰자. 때리면 맞고, 욕하면 먹자. 동포끼리는 악(惡)을 악으로 대하지 말고 오직 사랑하자.”
“나는 사람을 가리키어 개조(改造)하는 동물이라고 하오.”
“모진돌이나 둥근 돌이나 다 쓰이는 장처(長處)가 있는 법이니, 다른 사람의 성격이 나와 같지 않다하여 나무랄 것이 아니다.”
“나는 죽음의 공포(恐怖)가 없다.”
“내가 여러분에게 부탁하는 것은 이것이외다. 여러분은 힘을 기르소서 힘을 기르소서 이말 이외다.”
“부허(浮虛)는 패망(敗亡)의 근본이요. 착실(着實)은 성공(成功)의 기초외다.”
“진리(眞理)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正義)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모든 한국인이 자기의 인격(人格)을 개조(改造)하고 힘을 길러 인류(人類)의 신뢰(信賴)와 존경을 받는 위대(偉大)한 민족이 되자. 이것이 우리 민족의 높은 이상(理想)이요, 큰 사명(使命)이라고 도산은 생각했다.
인생은 너와 나와의 만남이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存在)다. 인간의 만남 중에서 가장 중요한 만남은 훌륭한 책(冊)과의 만남이다.
좋은 책은 우리에게 희망(希望)과 신념(信念)과 용기(勇氣)를 준다. 위대(偉大)한 책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감동(感動)을 준다.
‘안창호 평전(安昌浩 評傳)’은 바로 그런 책이다.
젊은 청년(靑年)들이여! 이 책을 읽고 모두 큰 인물(人物)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선각자(先覺者)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선생은 60평생을 민족독립(民族獨立)의 제단 앞에 바친 뛰어난 혁명가요, 학생과 청년교육에 심혈(心血)을 기울인 훌륭한 교육자요, 뜨거운 말씀으로 온 국민의 심금(心琴)을 울린 탁월한 웅변가요, 원대한 이상(理想)을 제시하여 민족의 진로(進路)를 밝힌 놀라운 사상가(思想家)요, 정성껏 인격을 갈고닦아 온 겨레가 높이 우러러 보는 나라의 큰 어른이 되신 수양인(修養人)이다.
일본 경찰이 도산에게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요”라고 물었을 때, 도산은 당당한 태도로 이렇게 말했다.
“나의 직업은 독립운동(獨立運動)이요.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왔다. 이것은 내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는 민족혼(民族魂)의 화신(化身)이요, 애국(愛國) 정신의 불꽃이다.
도산이 가장 사랑한 것이 셋 있었다.
첫째는 진실(眞實)이요, 둘째는 젊은이요, 셋째는 민족이었다.
선생의 말씀을 몇 구절 인용하기로 한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우리나라를 망친 원수가 누구냐? 거짓이다. 내 죽어도 다시는 거짓말을 아니하리다.”
“낙망(落望)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靑年)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학생(學生)이란 무엇이냐? 미래의 무기(武器)를 예비하는 자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健全)한 인격(人格)이 되라.”
“우리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人物)이 되려 마음을 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自身)이 왜 인물될 공부(工夫)를 아니하는가.”
“너도 사랑을 공부하고 나도 사랑을 공부하자. 남자도 여자도 우리 이천만(二天万) 한족(韓族)은 서로 사랑하는 민족이 되자.”
“죽더라도 동포(同胞)끼리는 무저항주의(無抵抗主義)를 쓰자. 때리면 맞고, 욕하면 먹자. 동포끼리는 악(惡)을 악으로 대하지 말고 오직 사랑하자.”
“나는 사람을 가리키어 개조(改造)하는 동물이라고 하오.”
“모진돌이나 둥근 돌이나 다 쓰이는 장처(長處)가 있는 법이니, 다른 사람의 성격이 나와 같지 않다하여 나무랄 것이 아니다.”
“나는 죽음의 공포(恐怖)가 없다.”
“내가 여러분에게 부탁하는 것은 이것이외다. 여러분은 힘을 기르소서 힘을 기르소서 이말 이외다.”
“부허(浮虛)는 패망(敗亡)의 근본이요. 착실(着實)은 성공(成功)의 기초외다.”
“진리(眞理)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正義)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모든 한국인이 자기의 인격(人格)을 개조(改造)하고 힘을 길러 인류(人類)의 신뢰(信賴)와 존경을 받는 위대(偉大)한 민족이 되자. 이것이 우리 민족의 높은 이상(理想)이요, 큰 사명(使命)이라고 도산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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