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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년의 숲속생활 이야기

두 소년의 숲속생활 이야기

: 인디언처럼 살고 싶은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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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796g | 153*224*36mm
ISBN13 9788994575179
ISBN10 899457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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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어니스트 톰슨 시튼
세계적인 동물문학가이자 동물학자, 화가인 시튼은 자연과 조화를 이뤄가며 지혜와 용기와 덕을 쌓아가는 인디언의 삶을 인간다운 삶의 이상으로 삼았다. ‘투 리틀 새비지즈(Two Little Savages)’는 그런 작가의 성장기 실제 체험과 자연에 대한 사랑과 철학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자전적 소설이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내가 아는 야생동물>, <늑대왕 로보>, <회색곰의 일대기>, <동물의 영웅들> 등 이외에 자서전인 <예술가·박물학자의 발자취>가 있다.

역자 : 서영순
1962년 인천 생으로, 인천 여상, 서울여대 영문학과, 동국대학원 영문학 석사 졸업. 파고다 출판사 번역위원으로 재임 중에 번역서로는 <매일의 명상Daily Meditation>, <제자들의 신조The Disciples' Creed>가 있다. 주요 경력엔 김천대 실무영어 강사, 인하공전 관광과 가이드 영어 강사 및 원미고등학교, 용현중학교, 청천중학교 기간제 교사로도 근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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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의 학교 친구들은 모두 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어떤 여자애들은 봄을 끔찍이도 사랑한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그 애들은 정말로 봄이 오면 얀의 두 눈에서 타오르는 그 광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러한 봄날의 징후들이 얀의 모든 감각을 불러 모을 때면, 얀은 뺨이 달아오르고 숨이 가빠지며, 무작정 움직이고 싶어 안달이 났다. 학교의 구속에 대한 반항의 빛으로 가득 차서 그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바랐으며,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가 뜨거워지며 북쪽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 p.18

“어머니! 어머니는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시죠. 성경은 어머니가 알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것들을 가르쳐주잖아요. 어머니는 하루라도 성경을 한두 장 읽지 못한다면 불행해질 거예요. 그건 어머니의 천성이에요. 하느님께서 엄마를 그렇게 만드셨어요. 지금껏 나는 성경을 읽어야만 했어요. 매일 한 장씩 읽었죠. 하지만 좋아서 읽은 게 아니에요. 읽으라고 하니까 읽은 거뿐예요. 성경은 내가 알고 싶어하는 것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요. 어머니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아요. 하지만 나는 숲으로 가요. 숲속의 새와 꽃들을 보면 나는 마음이 설레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단지 그것들이 좋아요. 나는 온 마음을 다해 그것들을 사랑해요. 성경을 읽을 때는 그렇게 되지 않았는데, 그것들을 보면 기도하고 싶어져요. 그것들이 나에겐 성경이에요. 이건 나의 천성이에요. 하느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셨어요.”
--- p.79

위험을 앞에 두고 얀은 공포에 질리기 시작했다.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뒤로 물러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여긴 너구리가 없어!” 하고 소리치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얀은 나뭇가지를 붙들고 늘어지면서 ‘용기보다 값진 것은 없어. 용기란 겁을 내지 않는 게 아니라 겁나더라도 곧장 나아가는 거란다’ 하고 케일럽 씨가 들려줬던 말을 떠올렸다.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곧장 나아가야만 해.
--- p.513

그렇다! 얀은 돌아갈 것이다.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선 심부름꾼이든 뭐든 가리지 않고 일하겠지만, 자유로운 시간에는 자신만의 작은 왕국을 지켜나갈 것이다. 그 왕국에 가려면 식품점의 지하실을 거쳐야만 할지라도 얀은 결코 주눅 들지 않을 것이다. 얀은 박물학자로서 노력하고 싸워나갈 것이다. 자기가 추구하던 식견을 얻는다면, 자기가 얻고자 하던 지위도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 숲속 생활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은 얀에게, 아니 얀과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새와 짐승의 왕국이 얀의 것임을, 또 얀에게는 새와 짐승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 p.52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사업에 실패하고, 남들에겐 관대하면서도 자식들한테 엄격한 아버지, 병적일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형과 멋 부리는 데만 골몰하는 허영심 많은 동생, 이런 억누르는 듯한 집안 분위기에서 벗어나 틈만 나면 숲으로, 들로 달아나는 소년.
새롭게 만나는 새들과 식물을 보면서 온몸에 짜릿한 기쁨을 느끼지만 그 이름들과 그 속성들을 몰라 마냥 괴로워하는 소년.
봄이 오면 학교의 속박을 못 견뎌하며, 날아가는 기러기떼와 함께 저 멀리 떠나고 싶은 충동으로 아주 몸살을 앓던 소년, 얀!
그 열두 살짜리 소년이 어느 날, 기러기들의 자취 없는 길을 따라 북쪽으로, 북쪽으로 떠돌아다니다가 한 골짜기에 들어선다. 원시림 그대로인 우거진 숲, 희귀한 야생화와 맑은 시냇물, 그 위로 비치는 한낮의 금빛 햇살, 그리고 그곳에서 시끄러울 만큼 지저귀는 새들. 얀은 자기가 찾아낸 이 골짜기에다 제 이름을 따서 ‘글렌얀’이라고 이름 붙인다.
이곳 글렌얀에서 얀은 손수 오두막집을 짓고, 그토록 간절하게 바라던 야생의 삶을 주말마다 남몰래 누리곤 한다. 집에서 아무리 모진 슬픔을 겪더라도 글렌얀에만 오면 얀은 행복한 왕이, 오로지 자신만의 왕국을 가진 진짜 왕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무심한 부랑자들이 얀의 작은 왕국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얀은 슬픔과 분노로 흐느껴 우는 일 말고는 달리 어쩔 도리가 없었다. 어른들과 맞서 싸우기엔 너무나 무력하기만 한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폐허가 된 오두막집을 뒤로 한 채, 자신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영광을 빼앗긴 얀은 하루하루 야위어간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얀은 건강회복을 이유로 생어의 한 농가로 보내진다. 생어는 초기 미개척 삼림지대를 이제 막 벗어나려는 정착지였고, 얀은 윌리엄 래프튼 씨네 농가에서 일을 거들며 지낸다.
생어에서 얀은 농가 주인집 아들인 샘과 친구가 되고, 함께 야영을 하며 글렌얀에서 못다 이뤘던 숲속생활의 꿈을 다시 펼쳐나간다. 인디언 천막집인 티피를 짓고, 손쉽게 불을 얻을 수 있는 성냥 대신 생짜로 나무막대기를 비벼 모닥불을 피워가며,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을 하나둘 몸으로 익혀간다.
나중에 가이도 야영생활에 합류하여, 이 세 소년들의 숲속 모험담이 유쾌하고 생생하게 전개된다. 인디언들은 어떻게 의식주를 해결하고,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길을 찾는지, 또 연기를 피워 연락하는 법과 더러운 늪지에서 깨끗한 물을 얻는 법 등, 인디언의 숲 지식을 케일럽 할아버지한테 배워가며 소년들은 진짜 인디언이 되어간다.
‘작은 비버’, ‘딱따구리’, ‘매눈’이라고 불리는 그 이름뿐인 인디언이 아니라, 깃털머리장식을 하고 얼굴에 물감칠을 한 겉모습뿐인 인디언이 아니라, ‘용기란 겁을 내지 않는 게 아니라 겁나더라도 맞서나감으로써 자신의 두려움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진정한 용기를 갖춘 인디언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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