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하 고개에서의 배틀에서 정신나간 점프를 선보였던 카이와 타쿠미의 재대결이 성사된다.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는 카이는 타쿠미와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고갯길 레이싱 (폭주족) 생활을 청산하려 한다.

아들들이 배틀을 벌이고 있는 그 시각 이유는 카이의 아버지 켄이 타쿠미의 아버지를 찾아 아들들의 배틀에 대해 이야기한다. 켄은 프로 레이서로 성장한 아들 자랑을 늘어놓으며 레이서인 카이가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 장담하는데 비해, 분타는 장인의 세계를 언급하며 6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오나 86으로 두부배달을 해온 타쿠미가 86장인으로서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 장담한다.

타쿠미와 스도 쿄우이치와의 레이스를 구경하던 타카하시 료스케는 생각하는데 어쩌면 오늘 타쿠미는

이번 레이스의 승리를 목적으로 아카기고개를 방문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타카하시 료스케의 예상은 들어맞지만 타쿠미의 머릿속 생각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슨 이유에서 이런 무모한 시합을 하러 온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앞으로 타쿠미의 레이싱 인생은 어떻게 죌 것 인지 궁금하네요

료우스케의 관리로 달라진 팔육을 보고 감탄하는 후지타. 그러나 그런 팔육의 최후가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다시 한번 탁미와 겨루게 되는 프로레이서 카이.

이미 한번 겨뤄본 탁미와 팔육이었기에 카이는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레이스에 임한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탁미를 쫒는 카이는 불가사의한 탁미의 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레이스를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