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19쪽 \| 360g \| 14821020mm
ISBN13	9788970469775
ISBN10	8970469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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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지승룡

청년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 카페마스터. 연세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 활동을 하다가 척박한 도시 가운데 외로운 도시인들을 위한 공간, 고향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어머니의 포근함이 깃든 휴식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1994년 신촌 기차역 부근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카페 ‘민들레영토’를 시작하였다. 10년이 지난 지금, 민토 지점을 전국에 뿌리내리게 했으며, 연간 수백만 명의 고객을 맞이하는 대형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한국 토종 브랜드라는 자부심으로 막강한 외국 자본 브랜드와 당당히 겨루고 있으며, 크리스천들에게는 성공적인 기독 경영의 한 모델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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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차 한 잔 마시면서 자신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인사동의 한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혼자 앉아 있으니 주인아저씨가 제게 다가왔어요. 저는 그 분이 와서 말동무도 해주고, 위로해주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토요일인데 이렇게 혼자서 오래 앉아 있으면 영업에 지장이 많으니 나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서른여덟 나이에 거기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할 수 없이 30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나 터벅터벅 카페 계단을 내려올 때였습니다. 제 입에서 “아싸!” 하는 외마디가 터져 나왔어요. 내가 카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래, 내가 다방을 열자, 그리고 좋은 주인아저씨가 되자!
--- p.48

제 나름의 해석이지만 ‘부富’라는 글자는 밭田에서 먹을 것口을 모아서 가득 쌓아놓고 덮어놓은? 모양입니다. 요즘식으로 말하며 일터에 나가 돈을 모아 금고에 넣어놓고 자물쇠를 채운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라는 것은 ‘겟 모어 머니Get more money’를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또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금고富의 자물쇠를 열어 보여야示 합니다. 즉, 나누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복福이 있는 겁니다. ‘복’이라고 하는 글자에는 겟 모어 머니Get more money, 세이브 모어 머니Save more money, 기브 모어 머니Give more money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기독교가 복된 종교라고 하는 까닭은 이 겟, 세이브, 기브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 p.83-84

기독교 카페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 중심의 카페를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객 중심의 상품을 제공하지 않고 자기의 이상과 꿈에 부합하는 것으로만 내놓습니다. 내가 아주 훌륭하고 멋있는 것을 내놨으니까 당신들은 여기 와서 한번 구경해봐, 이용해봐, 하는 식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시작한 기독교 카페들은 거의 다 문을 닫았습니다. 거의 모든 기독교 카페가 좋은 취지로 시작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오래 가지 못하고 문을 닫거나 명목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지못해 운영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항상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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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진출하기를 두려워하는 후배들을 위한 선배의 실전기 청년 실업이 50만에 이르렀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창업일선에 뛰어들고, 가게를 얻을 자금이 없어 노점상을 차리고, 더 비참하게는 20대 노숙자가 되기도 하는 현실이다. 크리스천 청년들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신앙인으로서 바르게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문제와 맞물려 일자리 얻기에 더욱 부심하고 있다. 기도와 찬양과 말씀묵상을 생활화하며, 단기선교와 각종 제자훈련을 받은 청년들이 현실 앞에선 주저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방황하며 때로는 크리스천이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크리스천 청년들에게는 막막하기만 한 실제 세상살이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절실하다. 신앙의 선배들이 사회 각층에서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어떠한 노력을 했으며, 어떤 난관을 만나고 이겨냈는지에 대한 따뜻한 충고와 격려, 위로가 필요하다. 《선배처럼 살아라》는 기독교 카페 민들레영토로 세상에 우뚝 선 민들레영토 지승룡 선배를 소개한다. 신학을 전공하고 목회활동을 하다가 이혼의 아픔을 겪고 ‘다방 마담’으로 인생과 직업의 전환을 하게 된 사연과 10평 카페를 10년 만에 400배 성장시킨 창업 스토리와 성공 노하우를 하나도 거리낌 없이 풀어놓는다. 1호 선배 민들레영토 카페 마스터 지승룡 소장 대학 캠퍼스에서 선배가 떴다 하면 후배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선배님, 배 고파요. 밥 사주세요!” 하고 외치는 것처럼 사회에서 만난 선배에게 후배들이 몰려들었다. ‘선배처럼 살아라’ 1호 선배 민들레영토 지승룡 소장을 만나기 위해 후배들은 갓피플닷컴 배너 광고를 보고 ‘내가 참석해야 하는 이유’를 구구절절이 담아 덧글을 올렸으며, 4일 동안의 강의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저는 크리스천은 아니지만 민토의 역사와 경영방식을 배우고 싶습니다. 무엇인가 해야 하는 길 중간에 서서 갈팡질팡 방황하는 것이 싫습니다. 삶의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거죠?-겨울소녀 회사에 다니다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청년 기업가입니다. 평소 관심 있던 문화마케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네요. 이론이 아닌 체험에서 우러난 훌륭한 강의를 꼭 듣고 싶습니다. 저도 성공해서 선배님처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james 크리스천이 운영하는 회사에만 세 군데를 다닌 제가 느껴야 했던 실망감과 허탈감은 너무 컸습니다. 세상 사람들보다 더한 방법으로 사업을 하면서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시는 크리스천이 운영하는 곳에선 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배님의 경험담과 충고를 꼭 듣고 싶어요.-오애숙 얼마 전 졸업한 대학 선배들과 만났는데, 교회 집사이고 모태신앙인 분들이 사회에서는 술을 먹지 않고 살 수 없다, 굳이 분위기 망치지 말고 타협해라, 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라며 충고 아닌 충고를 했습니다. 전 사회에서 크리스천으로서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힘이 되어 주세요.-김한 *에피소드 하나_ SBS <경제가 보인다> ‘피플&리더’ 코너 촬영을 위해 ‘선배처럼 살아라’ 행사장을 찾은 담당 피디는 “생각보다 소개할 것이 많다”며 한정된 시간 안에 다 담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10월 8일 방송) *에피소드 둘_ 선후배간의 더 친밀하고 오붓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대폿집이 딱이라고 생각한 지승룡 소장은, 마지막 날 50여 명 후배들을 민들레영토 근처 대폿집으로 초대했다. 믿음의 선후배들인지라 소주잔에는 콜라와 사이다를 따라 건배! *에피소드 셋_ 4일간의 모임으로도 못 다한 이야기가 남아, 양평 민토수양관으로 무박 여행을 떠날 것을 긴급 제안, 눈 한 번 안 붙이고 후배들과 둘러앉아 밤을 꼴딱 지새우는 저력을 과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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