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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4년 08월 1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92쪽 | 254g | 150*198*10mm |
| ISBN13 | 9791195263837 |
| ISBN10 | 119526383X |
11인 지성들의 대한민국 진단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003이동
박경귀 저 / 유기준 공저
|
백년동안
|
2014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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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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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보문제연구소의 ‘KINSA 아카데미’는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들의 경륜과 통찰을 진지하게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경연(經筵)의 마당이다. 외교, 안보, 통일, 경제 분야 등 우리 사회 핵심 분야의 이슈와 현안을 진단하고 새로운 관점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매회 20여명이 모이는 작은 모임이지만 강사와 청중의 중량감과 진지한 열정만큼은 그 어느 곳보다 무겁고 뜨겁다. --- p.8
피를 흘린 민주혁명을 통해 서구가 얻은 근대국가의 가치들을 대한민국은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됨과 동시에 넝쿨째 품에 안은 형국이 되었다. 우리 대한민국도 자유주의적 민족주의(liberal nationalism)로 출발했지만 서구와 같이 희생을 통하여 쟁취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의 손쉬운 출발은 누군가의 질시를 받은 듯 착근과정부터 비극적 난관에 맞닥뜨리게 된다. 해방을 겪으면서 이질적 집단인 북한이 등장하여 나라가 서로 갈라진 것이다. --- p.18
조 교수는 정부의 역할 증대를 통한 부의 재분배 정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퍼주기식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는 상황에는 선뜻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현재의 제도 하에서도 복지지출이 급속하게 늘어나 재정을 위협하게 될 상황이라는 것이다. --- p.43
우파의 아이콘 조갑제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이념으로 단단히 무장하지 않으면 종북세력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간절하게 호소한다. 좌파의 공고성이 바로 이념무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나는 공산주의자를 반대하지 않는다. 매국주의자를 반대한다.”고 한 이승만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하는 조 대표의 의도는 역시 종북세력의 극단적 해악을 강조하는 듯하다. --- p.66
한 전 장관은 주변국 지도자의 교체기에는 어느 나라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기가 어려운 만큼, 중국과 일본이라는 강대국 사이에 낀 한국으로서는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폴란드가 취하는 균형외교 전략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p.118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서 우리가 최근 주목하는 부분은 러시아가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키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주한 러시아 대사의 인식을 통해 이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듯하다. 브누코프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자안보체제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 p.136
한편으론 한반도 통일이 중국에 위해(危害)가 되지 않으며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상호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중국에 설득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p.158
중요한 것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의 역할이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국가의 미래 생존 전략으로서 과학기술 정책의 진흥이 긴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이해시키고 이를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관철시켜 나갈 수 있도록 확고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피를 흘린 민주혁명을 통해 서구가 얻은 근대국가의 가치들을 대한민국은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됨과 동시에 넝쿨째 품에 안은 형국이 되었다. 우리 대한민국도 자유주의적 민족주의(liberal nationalism)로 출발했지만 서구와 같이 희생을 통하여 쟁취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의 손쉬운 출발은 누군가의 질시를 받은 듯 착근과정부터 비극적 난관에 맞닥뜨리게 된다. 해방을 겪으면서 이질적 집단인 북한이 등장하여 나라가 서로 갈라진 것이다. --- p.18
조 교수는 정부의 역할 증대를 통한 부의 재분배 정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퍼주기식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는 상황에는 선뜻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현재의 제도 하에서도 복지지출이 급속하게 늘어나 재정을 위협하게 될 상황이라는 것이다. --- p.43
우파의 아이콘 조갑제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이념으로 단단히 무장하지 않으면 종북세력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간절하게 호소한다. 좌파의 공고성이 바로 이념무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나는 공산주의자를 반대하지 않는다. 매국주의자를 반대한다.”고 한 이승만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하는 조 대표의 의도는 역시 종북세력의 극단적 해악을 강조하는 듯하다. --- p.66
한 전 장관은 주변국 지도자의 교체기에는 어느 나라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기가 어려운 만큼, 중국과 일본이라는 강대국 사이에 낀 한국으로서는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폴란드가 취하는 균형외교 전략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p.118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서 우리가 최근 주목하는 부분은 러시아가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키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주한 러시아 대사의 인식을 통해 이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듯하다. 브누코프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자안보체제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 p.136
한편으론 한반도 통일이 중국에 위해(危害)가 되지 않으며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상호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중국에 설득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p.158
중요한 것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의 역할이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국가의 미래 생존 전략으로서 과학기술 정책의 진흥이 긴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이해시키고 이를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관철시켜 나갈 수 있도록 확고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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