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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

: 르네 지라르와 현대 사상

기독교 인문 시리즈-002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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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24g | 148*220*18mm
ISBN13 9788994752815
ISBN10 8994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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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일권
프랑스 철학자 르네 지라르의 이론을 중심으로 동서양 사상을 문명담론의 차원에서 비교 연구하는 르네 지라르의 전문가다. 최근에는 빅뱅 우주론과 양자물리학, 미메시스 이론을 연구하며 우주의 기원과 문화의 기원을 탐구하고 있다. 또한 르네 지라르와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미메시스 이론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과 기독교 신학을 다루고 기독교 인문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군목으로 섬겼고,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 대학을 거쳐 유럽에서 르네 지라르 이론에 대한 학제적 연구 중심지로 성장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 조직신학부 기독교 사회론(Christliche Gesellschaftslehre) 분야에서 신학박사(Dr. theol.)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스부르크 대학교 인문학부의 박사 후기 연구자 과정에서 학제적 연구프로젝트 세계질서-폭력-종교』, 『정치-종교-예술: 갈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귀국했다. 르네 지라르를 두 번이나 직접 만나 연구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국제 지라르 학회(Colloquium On Violence & Religion) 정회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지라르의 이론으로 불교 문명의 역설을 분석해 불교 연구의 신기원을 이루는 연구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독일어 단행본 Paradoxie der weltgestaltenden Weltentsagung im Buddhismus (Wien/Munster: LIT Verlag, 2010)가 있다. 붓다가 은폐된 희생양이라는 최초의 주장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이 책을 좀 더 진전시켜『붓다와 희생양: 르네 지라르와 불교 문화의 기원』(SFC 출판부, 2013)을 출간했고, 이 책은 제3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목회자료(국내)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한동대학교, 고신대학교, 브니엘신학대학원에서 강의했으며, 국내 많은 인문학, 철학, 신학 학술대회에서 1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출판했다. 그 외 청어람아카데미, 현대기독연구원, 목회자 포럼, 인문학 서원과 연구공간 등에서 르네 지라르의 이론과 불교 연구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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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르는 극단으로 치닫고 가속화되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비극과 슬픔을 서술하면서 묵시록적 이성과 묵시록적 직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문화는 변했지만, 욕망하고 질투하는 인간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근본적으로 인류학적 상황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 사회는 질투 사회와 피로 사회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이런 슬픈 현대 사회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하다. 1장 문화의 기원과 기독교라는 스캔들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면서 기독교적 세계관에 도전을 한 무신론자이며, 객관적 진리를 향한 형이상학적 전통에 반기를 든 반형이상학자이며, 보편적 도덕 가치를 정초하는 시도 자체가 무망하다고 생각한 비도덕주의자였다. 최근에는 기존의 프랑스 포스트모던철학에서 지배적이었던 니체 철학의 탈정치화 혹은 탈나치화가 재검토되고 있다.
3장 니체의 황혼과 지라르

일본 선불교적 종교철학을 수립한 교토 학파 철학자들이 스스로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에서 친화성을 발견한 것처럼, 우리는 니체 철학과 불교철학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교토 학파는 자신들의 철학을 “죽음의 철학”이라고 명명했는데, 이는 불교 속에 흐르는 무덤과 죽음에 대한 천착과 관련된다. 죽음과 폭력에 대한 디오니소스적인 매혹과 도취는 불교철학에서도 발견된다. 4장 유교와 불교 문명 간의 대화와 문명 담론

불교와는 달리 기독교는 “과학의 동맹자”였다.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으로 충만한 문명 속에서 기독교 과학은 태동했다. 기독교화된 유럽이 근대 자연과학의 출생지였지, 결코 다른 곳이 아니었다. 오히려 탈신화화 해야 하는 것은 불교가 친화적으로 파악하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이다. 일견 감성적이고 유희적인 것으로 보이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해체해보면 거기에는 도킨스도 비판하는 폭력적 야수와 같은 죽이는 인간(homo necans)이 자리 잡고 있다.
5장 우상의 황혼과 자연과학의 탄생

일부 유럽의 후기기독교적 지식인들은 마녀사냥, 십자군 전쟁, 종교전쟁 같은 소위 기독교의 죄악사를 지목하면서 자기학대적으로 서구 문명의 폭력성을 과장하곤 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폭력에 대한 이 서구적 민감성은 바로 기독교 전통의 유산이다. 많은 현대적 위기의 책임은 유대-기독교적 전통에게 돌아갔다. 지라르의 주장처럼 희생양 메커니즘을 폭로한 기독교가 희생양이 되었다. 6장 기독교 미학: 어린 양과 거대한 짐승의 우상

어린 양을 따르는 기독교는 인류의 야수성을 점차적으로 계몽해서 교양 있고 성숙하고 세련된 민주적이고 세계시민적인 참된 인간성을 지향해왔다. 하지만 이런 기독교의 약한 철학이, 니체가 불평했듯이 지나치게 자기 해체적이고 유약한 극좌에 속하는 쾌락주의나 무정부주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극단적 이기주의와 일방적인 권리의 문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불만과 자유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공동체주의는 건강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대-기독교적 가치 체계가 아니라, 사상적 쾌락주의가 문명의 데카당스와 종의 위기를 가져온다. 참된 기독교는 강하지만 도덕적인 리더를 교육시키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며, 세대 이기주의와 세대 쾌락주의를 극복하고자 한다.
7장 사회적 짐승의 우상과 군중의 병리학

기독교에서 말하는 겸손(humilitas)은 모방 욕망의 거세가 아니다. 모방 욕망은 인간 조건이다. 모방 욕망은 축복인 동시에 저주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방하고 경쟁적으로 욕망하도록 지음 받았고 또 저주받았다고 할 수 있다. 질투와 경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것이다. 우리는 이런 모방 욕망적 인간 조건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모방 욕망을 포기한다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단지 축복과 저주로서의 모방 욕망의 슬픈 이중성을 깊이 자각함으로써 그것을 숭고한 것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기독교가 탄생시킨 현대 문명은 고대 사회가 독처럼 위험한 것으로 억압하고 통제했던 미메시스적인 것, 곧 모방 욕망과 질투심, 경쟁심을 보다 창조적인 엔진과 에너지로 긍정하는 첫 문명이라 할 수 있다.
---8장 미학적 전환과 윤리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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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정일권 박사는 지라르의 관찰을 토대로 니체를 뒤집고, 이 뒤집기를 통해 다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드러낸다. 신학과 철학, 종교학과 문학, 과학과 예술 등 지식의 여러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 모두에게 추천한다.
강영안 (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이론”은 종교학과 문화인류학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속죄 교리에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지라르가 던진 희생양 이론에 대한 통찰은 전 세계의 기독교 신학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속죄양의 의미를 더 근본적으로 살펴보도록 했다. 이런 세계 학문의 추세에 부응하여 정일권 박사가 천착하고 있는 르네 지라르는 인문학과 신학의 교합점 같은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김동춘 (현대기독연구원 대표, 국제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현대 철학과 대결하면서 기독교적 가치를 복권시키고자 하는 야심적 작품이다. 저자는 니체의 기독교 비판을 재비판하면서 오늘날 안티기독교의 비판 속에서도 기독교의 진리가 여전히 유효함을 변증하고 있다.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저자는 진화론을 이용한 도킨스의 기독교 비판이 근본주의적이고 종교화된(무신론적 전제) 진화론으로 기독교와 양립할 수 없으나, 기독교철학자 앨빈 플랜팅가의 주장처럼, 과학으로서의 진화론과 기독교의 창조 사상은 양립할 수 있다고 논증한다.
김유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이 책은 지라르의 이론을 소개하며 다각도로 그 이론의 타당성을 설득하고 있다. 여기서 독자들은 희생양 이론의 문화적 의미부터 정치·경제적 의미, 철학적·신학적 의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양명수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저자는 경탄할 만한 일관성을 가지고 지라르의 스캔들을 인문학 전 분야로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이런 시도는 국내의 헌법학계에도 지적인 충격이자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국운 (한동대학교 법학과 교수)

이 책은 기독교의 황혼을 노래한 니체 철학에 황혼이 왔음을 선언한다. 저자는 초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니체 철학이, 붓다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불교처럼 군주적이고 반민주적임을 폭로한다.
이경직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장)

주로 기독교 진리와 교회 안에서만 생각하고 가르쳐오던 나에게 이 책은 적잖은 도전과 충격을 주었다. 이 책을 통해 기존 관념을 뒤집어보고 깊이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큰 행운이었음을 고백한다.
이신건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정일권 박사는 니체 이후 현대 사상의 기원과 발전에 대해 르네 지라르의 이론을 빌어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니체 이후 지적 사고의 흐름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신열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이 책은 유대-기독교적 가치의 전복을 선언하는 니체를 다시 전복시켜서, 니체에게 동의하는 현대 사상을 전복하려는 의도를 아주 분명하게 가지고 있다. 정일권 박사는 파르티잔적 입장이 아닌 아주 객관적인 학문적 입장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기독교의 부패와 타락으로 교회를 이미 떠났거나 떠나기 직전에 있으면서, 난해하고 모호한 포스트모던 해체사상 등의 영향 속에서 방황하며 갈등하고 있는 신앙인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한다.
전영철 (새로운기독교운동연대 대표, 마음사랑교회 목사, 우석대학교 명예교수)

정 박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르네 지라르를 연구하여 학위를 받은, 이 분야에서 아주 권위 있는 전문가다. 서구 사상을 관통하는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최용준 (학문과신앙연구소 소장, 한동대학교 글로벌 에디슨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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