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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비밀의 서

사도세자 비밀의 서

: 비운의 왕세자, 죽음의 비밀이 담긴 금등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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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80g | 152*214*15mm
ISBN13 9791156620426
ISBN10 11566204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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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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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이 통곡하고 아뢰었다. 대신들은 왜 통곡한 것일까. 이는 금등의 책에 사도세자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영조의 심정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었기 때문이었다. 노론의 모함이었다거나 사도세자가 역모를 일으키려고 했고 정조가 이에 대해 복수를 하려고 했다면 이처럼 통곡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일을 거론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프롤로그_금등지사 비밀의 서’(p.23)

영빈 이씨와 세자빈 홍씨는 빙애의 죽음을 감추었다. 내시들에게 지시하여 몰래 시체를 내가서 산에 묻게 했다.
‘이 일을 어찌하는가?’
홍씨는 밤이 되어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영빈 이씨도 마찬가지였다.
‘아들의 광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아들아, 어찌 이리 되었느냐?’
영빈 이씨는 통곡을 하고 싶었다.
‘3장_아들아,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느냐?’(p.152)

영조는 이선의 서행을 불문에 붙였다. 영조는 왜 이와 같이 엄청난 죄를 불문에 붙인 것일까. 이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세자의 서행이 아니라 세자를 대신하여 나라를 다스린 내시들의 대한 문제다. 내시들이 조정의 중요한 명을 내린 것은 대역죄에 해당된다. 그런데도 내시들에게 곤장을 때리고 유배를 보내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영조는 세자의 잘못이 부모인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하여 반찬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잖아도 소박한 음식으로 끼니를 대신하는 영조였다. 이선은 큰 죄를 지었는데도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아들이 아프다.’
영조는 아버지로서의 애틋한 부정 때문에 이선을 처벌하지 않은 것이다.
‘4장_내시가 나라를 다스린 죄’(p.166~167)

“아바마마, 소자를 살려주십시오.”
이선은 처절하게 울부짖었다.
“네가 정령 자진하지 못하겠느냐? 그러면 방법이 있다. 군사들은 소주방에 가서 쌀뒤주를 가져오라.”
영조가 협련군에게 명을 내렸다. 협련군 군사들이 소주방으로 달려가 커다란 쌀뒤주를 가지고 왔다. 대신들과 군사들은 세자 이선이 잘못을 빌고 영조가 용서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세자 이선의 입에서 나온 말은 청천벽력과 같았다.
이선은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뒤주를 차갑게 응시했다. 나보고 여기에 들어가라고? 이것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내린 명인가? 들어가라면 내가 못 들어가겠는가. 소주방에서 사용하는 뒤주는 어염집이 사용하는 뒤주보다 훨씬 컸다.
“전하, 소자를 죽여주십시오.”
‘7장_길이길이 다복하게 살지어다’(p.293)

1800년 1월, 정조는 마지막으로 화성에 행차했다. 그는 현륭원에 가서 두루 돌아보고는 엎드려 땅을 치면서 흐느꼈다. 대신들이 모두 정조를 위로하면서 진정할 것을 청했다.
“금년의 경례가 나에게 있어 그 얼마나 큰일인가. 경사를 당하여 선대를 추모하는 중에 크나큰 아픔이 북받쳐 올라서 그러는데, 어찌 차마 나더러 진정을 하란 말인가.”
정조는 계속 비통하게 울었다. 어쩌면 정조는 자신의 병 때문에 다시는 화성에 오지 못할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 정조는 땅을 치면서 울었다. 이때 대신과 각신은 좌우에서 정조를 부축하고, 약방제조는 차를 올리며 마시기를 청했다.
“내 심기가 조금 가라앉은 다음에야 차를 마실 수 있을 것이다.”
(...) 정조는 이렇게 하기를 또 한참 지나서야 비로소 일어났다. 그러자 제신들이 또 앞으로 나아가 정조를 부축하고 내려온 다음 작은 가마를 타고 재실로 돌아왔다.
정조는 이 해 7월 14일에 죽었다.
‘8장_피 묻은 적삼이여, 피 묻은 적삼이여’(p.332~333)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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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위어도 천하는 살찌게 하라. 영조는 권력이 필요한 임금이 아니라 백성들을 이롭게 하려는 성군이었다. 조선을 위하여 아들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영조의 무너지는 가슴.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수원화성을 건축한 정조 이산. 오늘의 아버지를 생각나게 만드는 사부곡(思父曲)이다.

발레리나 이상은



드라마들이 종종 역사를 왜곡한다. 드라마를 보기 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사도세자 죽음의 비밀을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작가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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