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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

: 교과서에 갇힌 정치 끌어내는 좌충우돌 설문 조사 프로젝트

임정은 | 다른 | 2014년 10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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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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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360g | 150*210*15mm
ISBN13 9791156330301
ISBN10 11563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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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정은
1974년에 태어났다. 별자리는 쌍둥이자리. 별자리가 준 선물인지 언제나 두 개의 나를 느끼고, 하나의 사물이나 사건을 서로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나를 의식한다. 변덕도 자주 부리고 관심사도 자주 바뀌지만, 가장 오래 사랑 한 것은 ‘책’이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을 책을 상상하고 쓰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지은 책으로 《세상을 바꾼 동물》 《열두 달 환경 달력》 《출동! 마을은 내가 지킨다》 《열려라, 뇌!》 등이 있다. 정치가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나 몰라라 하는 건 고양이에 게 생선 가게를 맡기는 일이다. 정치는 모든 사람에게 ‘나의 일’이며, 생활 속에서 꽃 피워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청소년들이 신나게 정치를 하고, 정치 속에서 놀고, 정치 속에서 배우는 길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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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 별 거야. 내가 있는 곳, 내가 사는 곳에서 공동체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민주적으로 하고, 그 결정의 기준을 다수의 행복, 평등, 평화, 인권으로 삼는 것. 그게 정치지. 여의도를 가지 않아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않아도 정치를 할 수 있다. 내가 속한 곳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는 것, 그게 정치다.
- 120쪽 설문 12_정치는 (내가 사는 곳에서부터 시작)이다
일선 엄마 서정은 (42세) 중에서

하루에 한 끼만 먹을 정도로 굶주린 사람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자신과 한동네에 사는 사람이 이토록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거나 함부로 불쌍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할머니를 동정하거나 가엾다고 생각하는 건 왠지 그 사람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할머니는 그냥 자기 몫의 삶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거다. 다만 늙고 연약한 노인이 이토록 심한 노동을 해야만 하는 우리 삶의 조건에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 허리가 구부러지고 손가락 발가락이 구부러지도록 폐지를 줍고 날라도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을 수 없는 가난이 옳지 않다는 걸 지적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
- 128쪽 ‘리어카 할머니’ 중에서

학생인권조례의 한 문장 한 문장은 꽃처럼 향기로웠다. 지금까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것은 하지 마라 하는 잔소리만 듣다가 너는 소중하다, 너는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하니 행복할 수밖에.
학생도 이렇게 존중받으며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고
종교를 강요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 사람이라는 걸,
이렇게 당연한 걸 왜 아무도 우리에게 말해 주지 않았을까?
왜 어른들은 우리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것처럼 행동할까?
어쩌면 어른들도 자기 자신의 인권조차 모르는 건 아닐까?
그들도 인권을 인지해 본 적 없고, 한 번도 존중받는 경험을 해 보지 못한 것은 아닐까?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꿈꿀 수조차 없어 그냥 포기한 것은 아닐까?
--- p.185

“(…) 학교는 제가 쓴 대자보를 떼고, 우리의 목소리를 무시했어요. 제가 처벌을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제가 정말 잘못했다면 그것을 저에게 납득시키거나 대화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건 하나도 없었어요. 학교는 그냥 상벌위원회가 열릴 것이다, 징계가 결정됐다, 이런 식의 통보만 했어요. 전 자기보다 어리거나 약한 사람이 순응을 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면 당황하고, 또 자존심이 상해서 이성을 잃는 거. 이런 게 꼰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꼰대예요.”
--- p. 247

“그건 제가 아까 말한 ‘불편하고, 비효율적이고, 느려 터진’ 민주주의 때문이었어요. 각자가 생각하는 걸 공평하게 말하고, 정해진 규칙대로 공정하게 결정했기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거죠.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모두 생각이 다르잖아요. 다를 수밖에 없고요. 원하는 것도 다 다르고요. 하지만 어떤 조직이든 결정을 내려야 해요. (…) 국가도 일종의 조직이잖아요. 국가도 뭔가를 결정하는 과정을 진짜 민주적으로 하면 사람들이 평화롭게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위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걸 무조건 따르라고 하면 사람들이 동의를 할 수도 없고, 불만도 쌓일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보고서를 쓰려고 합니다. ‘민주주의는 번거롭고 비효율적이다. 대신 평등하고 평화롭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원한다.’라고요.”
--- p. 2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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