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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라이프

스웨덴 라이프

: 스웨덴에서 여섯 번의 계절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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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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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0g | 145*215*17mm
ISBN13 9788994197692
ISBN10 8994197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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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지연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철이 들면서부터 낯선 땅으로의 여행이 아닌, 낯선 땅에서의 일상을 꿈꿨다. 미지의 세계를 관찰하고 탐험하고 싶었다. 그 바람이 처음 실현된 곳은 바로 스웨덴이었다. 스물네 살에 스웨덴을 처음 만났고, 그때의 만남을 잊지 못해 스물여섯 살이 되던 해 다시 스웨덴으로 떠났다. 여전히 낯설지만 매력적인 나라, 스웨덴에서 여행처럼 일상을 사는 게 행복했다. 스웨덴의 황량한 겨울이, 무심한 듯 따스한 스웨덴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는 듯한 그들의 언어가, 그리고 그곳에서 새롭게 만나는 스스로의 모습이 좋았다. 그렇게 스웨덴에서 여러 계절을 보내며 스톡홀름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LG전자 오스트리아 법인에서 오스트리아·스위스·슬로베니아 3개국의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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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웨덴으로 간다고 했을 때 누군가는 그랬다.
“알프스에서 스키 탈 수 있겠구나!”
글쎄, 그때 나는 스웨덴에 알프스가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스웨덴에 어떤 산이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애당초 내가 스웨덴을 선택했던 이유는 스웨덴이 너무 익숙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낯설지도 않은 나라였기 때문이다. ‘유럽 변방에 위치한 복지가 잘 되어 있는 추운 나라’ 정도가 내가 스웨덴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 그런 곳에서 한번 살아보는 게 꽤 그럴싸해 보였다.
--- p.5 프롤로그 중

스웨덴에서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사이에 거리를 걷다보면 너도나도 손에 들고 있는 파란색 혹은 초록색 봉지를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저 불투명한 봉지에 뭐가 들어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 인기 브랜드 봉지일까? 대형 슈퍼마켓 봉지일까? 이러한 의문은 주말에 즐길 맥주를 사러 처음으로 시스템볼라겟에 갔을 때 말끔히 풀렸다. 20대 청년도, 30대 주부도, 레게 머리의 아가씨도, 수염이 덥수룩한 아저씨도 한결같이 파란색 혹은 초록색 봉지에 술을 그득그득 담고 있었다. 주말 오후, 스펀지처럼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시스템볼라겟은 스웨덴 정부가 운영하는 주류 판매처로, 오직 이곳에서만 3.5도 이상의 주류를 판매할 수 있었다.
--- p.45 「술이 세진 이유가 있었어!」 중에서

해적당 청년 조직이 신흥 종교인 ‘코피미즘Kopimism’을 창시했다는 소식에는 적잖이 놀랐다. 정부도 공식적으로 종교로 인정한 코피미즘은 ‘Copy-Me-ism’, 그러니까 ‘나를 복사하라’라는 의미를 가진 종교였다. 이 무슨 농담 같은 이름인가. 코피미즘 신도들은 온라인 콘텐츠를 숭배하며, 저작권법을 악으로 간주한다. 성스러운 정보를 복제하고 공유하는 것이 코피미즘의 종교 의식이며, 코피미즘 교회의 상징은 키보드 단축키 ‘Ctrl+C’와 ‘Ctrl+V’다. 참으로 우습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 p.95 「온라인 콘텐츠를 숭배하라!」

점심시간, 레스토랑이나 카페에는 유모차가 그득하다. 엄마들도 많고 아빠들도 많다. 부부 동반보다는 엄마와 아기 혹은 아빠와 아기의 조합이 대부분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은 남자 둘이 각자의 아이와 유모차를 옆에 두고 함께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다. 나야 학생이라 평일에 자유로이 시간을 쓸 수 있다지만 이 많은 젊은 아빠들은 도대체 어떻게 시내에 나올 수 있었던 걸까? 스웨덴에는 싱글대디가 많은 걸까?
--- p.192 「라떼파파」 중에서

얀테의 법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극단적인 겸손을 강조하는 그 정신이 거북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얀테의 법을 되뇌어 읽어보니 얀테의 법을 관통하는 ‘평등’의 정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신은 특별하지 않다’라는 얀테의 제1법칙은 ‘이 세상에는 특별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경쟁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조화롭게 사는 사회가 스웨덴 사회가 추구하는 사회다. 스웨덴은 이러한 토양에서 평등과 연대를 강조하는 사회민주주의를 탄생시켰을 것이다.
--- p.208 「당신은 전혀 특별하지 않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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