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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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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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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66g | 130*190*10mm
ISBN13 9788952772138
ISBN10 89527721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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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하명희
1994년 MBC 베스트극장 극본 공모전에 당선된 후 MBC 종합병원, KBS 사랑이 꽃피는 계절 등을 집필하며 탄탄한 실력을 가진 드라마 작가로서 방송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6년부터 부부 문제를 다각도로 다룬 KBS 사랑과 전쟁에 참여했다.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두 자매의 결혼과 이혼을 소재로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고 이후 부부 관계가 치유되는 과정을 선연하게 보여준 SBS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주는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뿐 아니라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로 일상의 따뜻함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김효정(밤삼킨별)
전 세계를 다니는 여행 사진 작가, 따뜻한 손글씨로 감성을 나누는 캘리그라퍼. 이런 모든 것을 ‘밤삼킨별’이란 필명에 녹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글과 사진, 그리고 강연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을 표현해오며 마침내 카페 ‘마켓 밤삼킨별’을 마련했다. 지은 책으로는 『14th day』, 『밤삼킨별의 놀이 없는 놀이터』, 『미래에서 기다릴게』가 있으며, 『그녀가 말했다1, 2』에서 사진 작업을 했다.
facebook.com/bamsamkinb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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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 선택은 자신이 현재 갖고 있는 모든 경험과 직관을 동원해 그 순간을 결정한다. 그 선택으로 후회할 때도, 쾌재를 부를 때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 기쁜 소식은 인생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선택이라고 했는데 꽝일 때도 있고, 나쁜 선택이었는데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때도 있다. 일희일비란 말이 그래서 나온 걸지도 모른다. 어떤 선택에도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선택에 대한 책임이다. 나쁜 선택도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P.33 : 나는 이런 인과응보 없는 삶을 가진 사람들의 인생이 오히려 저주받은 인생 같다. 불행이 찾아오면 인생 전체를 돌아보게 되는데 착한 사람들은 우선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하며 더 자신을 들여다본다. 찾아보면 잘못이 아주 많다. 불행을 잘못에 대한 대가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럼 겸손해진다. 사람은 고통, 슬픔, 기쁨, 회한, 증오, 사랑, 분노, 조바심, 집착, 죄책감, 억울함 등 수많은 감정을 겪으며 인격을 만들어간다.

마음이 따뜻하고 강한 사람은 타인을 품어줄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상처 주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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