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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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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43g | 153*224*30mm
ISBN13 9788941914204
ISBN10 89419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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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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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내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뉴튼 세인트 폴 수도원St. Paul Abbey의 첫인상은 아주 소박했다. 유럽의 호화롭고 웅장하며 고풍스러운 수도원들만 보다가 미국의 수도원은 처음이라 더 그랬다. 수도원은 그러니까 유럽의 수도원에 비해 아주 미국적이었다. 넓었고 낮았고 한적했고 실용적이었으며 목가적이었다. 나는 여기 처음 들어섰을 마리너스 수사님의 눈으로 그 모든 풍경을 느껴 보려고 애썼다.(69쪽)

그륀 신부님이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지금 생각해도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인자한 미소와 함께. 그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말하고 계셨고 아무런 제스처도 언어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나의 모든 말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계셨다.(145쪽)

나는 생각했다. 어쩌면 목숨을, 그러니까 산짐승과 자연 재해, 산적 등의 모든 위험을 각오하고 이 동굴로 들어서던 그의 모습을. 환영 속에 나타난 여인의 모습에 몸부림치며 가시덤불에 뒹굴던 모습을. 로마노 수사가 내려 주는 아주 적은 양의 빵만으로 살며 종일 하느님을 생각하던 그를. 그는 대체 이 동굴에서 무엇을 찾았던 것일까? 하느님이라면 이미 저잣거리에, 이미 그가 다녀온 로마에 가득가득 계시지 않았던가 말이다. 왜 이 동굴이었을까? 왜 이 사막, 이 광야였을까?(233쪽)

방 안에서 44년 동안 산 수녀님은 대체 어떤 분일까?
게다가 평생 그 ‘갇힘’을 하느님께 희생으로 봉헌하면서 그 수녀님이 바란 것은 단 두 가지, 하나가 바티칸을 비롯한 교회의 정화와 쇄신이고 또 하나가 놀랍게도 한국의 평화였다니 말이다.(243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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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6일 공지영 작가가 수도원을 찾아왔습니다. 1950년 흥남철수작전 때 만사천 명의 피난민을 구조한 마리너스 수사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소설로 구상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 후 근 이 년 동안 꾸준히 수도원을 방문하며 많은 취재를 하였고 마침내 수도원을 소재로 한 『높고 푸른 사다리』가 완성되었습니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는 그 어려운 작업의 과정 중에 이미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2001년 사제 서품을 앞둔 시기에 수도원 식당의 읽을거리로 선정된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을 한동안 침묵 중에 식사를 하며 들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13년의 부침을 겪은 후에 더 깊어진 작가의 신앙 체험과 여러 사건을 통해 더 명료해진 ‘하느님 공부’가 진솔한 신앙의 언어로 이 가을에 저에게 또다시 전해졌습니다. 현실의 어려움과 신앙의 막막함에 힘들어하는 분들, 무의미와 싸우며 참된 하느님의 모습을 찾고 있는 많은 분들이 새로운 희망의 끈을, 더 높은 곳으로 연결된 의미의 사다리를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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