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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의 그늘 1
황석영 저 / 백철 그림 | 이가서 | 2005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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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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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7쪽 | 500g | 173*225*20mm
ISBN13 9788958641018
ISBN10 89586410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안영규 상병은 전장에서 월남 시장 내의 전쟁물자 유통을 조사하는 정보 부대로 차출된다. 블랙마켓으로 불리는 암거래 시장은 당시 전쟁을 주도하는 미국과 베트남 그리고 제3국의 중요한 돈벌이에 이용된다. 이제 전쟁에서는 승패를 떠나 누가 블랙마켓을 통해 부를 축적하느냐가 핵심으로 변해 간다. 한국 정보 부대에서 안영규 상병은 베트남 상이군인 토이를 파트너로 만나게 된다.

안영규와 토이는 시장을 조사하면서 전투식량이 대량으로 암거래되는 루트를 찾아낸다. 그 루트의 중심에는 오혜정과 팜 꾸엔이 있다. 팜 꾸엔은 베트남군 사령관의 부하로 군의 모든 실무를 담당하면서 부정축재를 한다. 오혜정 역시 돈을 벌고 베트남에서의 자기 입지를 굳히기 위해 팜 꾸엔에게 접근해서 연인 사이가 된다. 팜 꾸엔의 동생인 팜 민은 해방전선에 가입해서 꾸엔과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다.
오혜정의 밀거래를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정보를 받기로 한 안영규와 토이는 꾸엔으로부터 구엔 타트라는 인물을 소개 받는다. 그는 혁명전선의 비밀 게릴라였고 안영규와 토이는 그의 신분을 밝혀낸다. 토이는 그 비밀을 가지고 구엔 타트를 협박하지만 게릴라들에 의해 죽게 된다. 이에 격분한 안영규는 게릴라들의 은거지를 급습하다가 거기서 팜 민을 총격전 중 죽이게 된다. 팜 꾸엔은 밀림에서 계피를 채취하는 일에 군인들을 동원하면서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다가 직위 해제된다.

안영규는 복무 기간을 채우고 귀국하는 배를 타기 위해 부두에 있다가 오혜정을 다시 만난다. 오혜정은 그녀의 가족에게 보낼 물건 운반을 영규에게 부탁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안영규의 질문에 오혜정은 돈을 벌기 위해 홍콩으로 갈 계획을 밝힌다. 그녀와 헤어진 후 안영규는 이곳에서 알았던 어떤 사람과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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