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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40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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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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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37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510797
ISBN10 89955107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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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백봉기
40대 어느 날 배낭을 메고 훌쩍 세계여행을 시작한 저자는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와 연세대를 수료했다. 그후 인쇄업체인 현대문화사를 운영하면서 서울경인쇄협회 이사를 역임한 인쇄업계의 원로이기도 하다. 마산고 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재경 마산고 동창회 자문위원이다. 여행을 시작한 후 서울여행가협회와 서바스 코리아에 가입,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서울여행가협회와 서바스 코리아 회장을 역임했다. 종교생활에도 열심인 그는 선교사로서 왕성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40대에 시작해 여행 경력만도 30년, 세계에서 가보지 않은 나라가 없을 정도이며 여러 번 방문한 곳도 수없이 많다. 이제 고희를 맞는 그이지만 여행가로서 그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아시아편이 출간되면 지구상의 최후의 오지인 아프리카 대륙을 향해 세번째 답사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저자는 30년 세계여행의 결실로 이루어진 30년간의 세계여행시리즈인 유럽여행 40개국 출간을 시작으로 아시아편, 남북아메리카편, 오세아니아편, 아프리카편의 연이은 출간을 위해 집필과 답사여행을 하며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봇물처럼 세계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에게 한번으로 끝나는 여행이 아닌 지속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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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행을 떠나는가. 누군가 이렇게 물어온다면 글쎄, 아침이 되면 해 뜨고 저녁이 되면 해가 지는 이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여행을 통해 나는 넓은 세상에 널려 있는 모래알 같은 복잡한 삶을 만날 수 있었고, 여행 중에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더 넓은 시각, 더 넓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이 내가 떠나는 이유다. 미지의 땅을 밟으면서 낯선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 더 넓은 사고와 체험을 하고 싶어 열심히 떠돌았다. 아마 내게는 역마살이 끼었는지도 모른다.
내 여행길은 늘 달콤하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거기에는 외로움과 쓸쓸함, 두려움, 긴장,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실수와 상처가 곳곳에 얼룩져 있었다. 그래서 여행 중에 나는 늘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때로는 절망하기도 했고, 때로는 고통으로 몸부림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을 인내하고 극복하면서 더욱 열린 사람이 되고, 세상을 보는 눈을 더욱 넓힐 수 있었으며, 한없는 너그러움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등을 대할 때마다 새로운 낯선 만남과 문화, 풍물, 인정이 늘 긴장과 흥분으로 가득하여 마치 인생의 동반자를 처음 맞이하는 기분일 때도 많았다. (p20, 저자 서문 중에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 트빌리시
트빌리시는 그루지야공화국의 수도로서 동부 터키에서 흘러오는 클라 강 유역에 위치한 인구 100만이 조금 넘는 도시이다. 이 도시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강의 경사면에 집들이 서로서로 붙어 있다. 그 옛날 코카서스 산맥의 험한 길을 따라 남으로 내려가던 대상들에게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생각되었을 것이다.
일찍이 마르코 폴로가 ‘그림으로 그린 듯이 아름답다’고 칭찬했다는 이 트빌리시는 지금은 교외에도 커다란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다. 그러나 클라 강가에 있는 구시가로 한 발자국 발을 들여놓으면 그곳에는 아득히 먼 옛날에 이 땅을 정복했던 페르시아의 향기가 감돌고 있는 듯하다. 나무로 만들어진 가옥의 2층에는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는데 난간에 새겨진 투명한 조각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pp159-160, 코카서스 산맥의 두 나라 편에서)


◎…토속 음악 ‘파두’의 선율
리스본의 밤의 명물은 뭐니뭐니 해도 토속음악 ‘파두’다. 이탈리아에는 칸초네, 프랑스에는 샹송, 스페인에는 플라멩코, 그리고 포르투갈에는 이 파두가 있다. 라틴어로 ‘Fatum’에서 나온 말로 ‘운명’ ‘숙명’이라는 뜻으로 신의 명령은 인생을 변경할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다. 떠나 버린 사랑과 잃어버린 영화를 그리워하는 이 애절한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격정과 상념에 휩싸인다. 아내와 와인 한 잔을 마주 놓고 음악을 듣는다.
파두가 포르투갈에 처음 뿌리를 내린 기록은 정확하지 않다. 뱃사람들이나 죄수들이 부르던 노래 또는 다른 민요에서 파생된 노래 아니면 브라질이나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노래라는 설이 있으나 단지 추정에 불과하단다. 파두의 연주는 3명의 기타리스트와 1명의 여자가수로 구성되는데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주로 검은 옷을 입고 육성으로만 부른다. 주위는 너무나 조용하고 잡담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pp80-81, 포르투갈 편에서)


◎…우크라이나 국경 수용소로 가다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이 밤중에 짐을 갖고 내리면 분명 오늘밤에 가기는 틀렸구나, 생각하며 차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군인을 따라 사무실로 갔다. 어두컴컴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니 술이 취한 듯한 장교 한 사람이 싱글싱글 웃으며 자기를 따라오라는 눈치였다. 옆방 쪽으로 따라가니 그곳에는 바로 불법출입국자를 수용하는 영창이었다. 가슴이 철렁했다. 그러나 이 장교는 나는 저기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손짓을 하며 다시 다른 사무실로 안내되었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으니 눈치 짐작뿐이다.
이 장교는 나의 배낭을 뒤져 보고 나의 일용품이 들어 있는 작은 가방을 샅샅이 뒤지더니 손톱깎이, 콧수염깎이, 라이터를 집어 들고 무엇이냐고 묻는 눈치여서 손짓으로 설명을 하면서 혹시 잘 봐줄까 하고 너 가지라고 주어 버렸다. 이 장교는 좋아하며 그것을 가지고 나가 버리고 얼마 후에 영어를 하는 군인인지 경찰인지, 남^여 각 한 사람씩 내가 앉아 있는 책상 앞에 앉아 조서를 작성한 후 내가 우크라이나 비자를 갖지 않았으니 이곳 초대소에서 자고 내일 아침에 오는 기차를 타고 다시 부쿠레슈티에 가서 비자를 얻어가지고 오라고 한다. 나는 러시아비자만 있으면 72시간은 머물 수도 있고 또한 국경 통과객은 그대로 통과할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여기까지 왔다고 하니까 그것은 잘못된 정보라며 안내자를 따라가라 한다. (p225, 루마니아 편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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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기 씨와 함께 여러 번 여행을 하면서 그가 다닌 지구의 구석구석을 내가 모두 기억할 정도로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아무리 피곤해도 쓰고 자던 여행일기를 바탕으로 여행기를 펴낸다고 하니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이 책은 재미도 있을 뿐 아니라 여행을 즐기는 많은 독자들에게 유익하리가 생각된다. 특히 여행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미지에 대한 도전의 꿈을, 그리고 장년층에게는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 서진근(여행가)

◎…평생의 여행지에서 만났던 인심과 풍물과 사건을 기록한 백 형의 저서 앞에서, 나는 사마천의 《사기》의 서문에 기록되었던 글귀를 떠올려야 했소. ‘어떤 유형의 인간이든 모조리 등장하기 때문에 이 책은 의미가 있다. 권력자가 읽으면 지배의 원리와 기술을 배우고, 반역자가 읽으면 저항의 논리와 전술을 배우게 되며, 특히 은둔자가 읽으면 인생의 숭고한 허무를 감지하게 된다.’ 백 형이 심혈을 다해 그려낸 이 저서가 여행 지침서로서뿐만 아니라 인생의 심오한 성찰의 보고서로서도 독자들에게 활용되기를 바라마지 않소. - 김병총(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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