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438g \| 14821020mm
ISBN13	9788975343032
ISBN10	897534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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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와다 신유우

1953년 일본 기후현 출생. 1975년 신슈우대학을 졸업하고, 유우고큐대학에서 카운슬링을 배우고, 1989년 커플 카운슬링을 설립하였다. 1994년부터 오오사카 마이니치 문화센터에서 <행복찾기 카운슬링>을 개강, 행복하고 보다 충실한 부부관계, 가족 관계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워크숍을 시작하였다.

역자 : 최병련

전남 나주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하이쿠 결사 <枾> 동인으로 하이쿠작품상 <수림상>을 수상했다. 일본어연구, 번역기획 <한일예문사>를 설립 경영하고 있다. 현재 하이쿠의 창작, 일본어의 심층 탐구에 전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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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얼마 안 되는 두 사람이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공통되는 이야깃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자기가 자신 있는 이야깃거리는 첫 데이트에서 다 이야기해 버렸기 때문이다. 때문에 두 번째 데이트가 가장 어렵게 생각되는 것이다. 두 번째 데이트에서 마땅한 이야깃거리를 찾지 못하면 도저히 세 번째 데이트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든 공통된 화제를 찾아내야 한다.

공통의 이야깃거리를 찾으려면 먼저 자기부터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자기의 일을 밝고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 가는 것이다.

취미 이야기, 여행 이야기,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 즐거운 친구 이야기, 장래의 희망, 자기가 지금 힘을 쓰고 있는 것 등, 밝고 긍정적인 내용의 것을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야기가 좀 서투르더라도, 취직이 안 된다거나 집에서 키우던 개가 죽게 생겼다거나 하는 어두운 이야기는 도움이 못 된다.

자기의 일을 이야기해서 상대의 흥미를 일깨우고, 상대가 이야기에 따라오면, 그 화제를 전개시켜서 대화를 부추겨 올린다는 것이 기본의 테크닉이다. 그 테크닉을 써서, 두 사람에게 공통되는 화제를 찾아나가도록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즐겁다', '재미있다', '굉장해'와 같은 감정이 담긴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자신이 재미있게 경험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감정을 실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감정을 실어서 이야기해 가야 상대가 이야기에 흡수되기 쉽다. 이야기를 할 때는 반드시 감정을 표현하고, 흥미를 가질 때까지 계속한다.

---pp.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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