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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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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579g | 152*225*30mm
ISBN13 9788925555287
ISBN10 89255552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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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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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창식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하찌의 육아 일기》, 옮긴 책으로 댄 브라운의 《디셉션 포인트》와 《디지털 포트리스》,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어벤저》와 《아프간》, 필립 풀먼의 《황금나침반》, 톰 클랜시의 《공포의 총합》, 토머스 해리스의 《레드 드래건》과 《한니발》, 마이클 코넬리의 《시인의 계곡》과 《허수아비》, 《콘크리트 블론드》, 《로스트 라이트》, 빈스 플린의 《권력의 이동》,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수난》 등이 있다.
lcs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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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딱 한 가지만은 나도 알 것 같다. 그 한 가지는 확실하다. 진실은 우리를 해방시켜 주지 않는다는 것. 내 귀로 듣거나 내 입으로 수없이 말했던 진실과는 달리, 나는 작은 방이나 감방에 앉아 남루한 사람들에게 지은 죄를 빨리 자백하라고 다그쳤다. 나는 그들에게 거짓말을 했고 그들을 속였다. 진실을 당신을 구원하거나 온전하게 되돌려주지도 않는다. 거짓과 비밀의 무거운 짐을 벗겨주지도 않으며 가슴의 상처를 치유해주지도 않는다. 내가 본 진실들은 쇠사슬처럼 나를 묶어 캄캄한 방으로 끌어내리고, 유령들이 사는 그 지하세계에서는 희생자들이 뱀처럼 내 주위를 기어 다닌다. 그곳에서 진실을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곳에는 사악한 것이 기다리고 있다. 사악한 것이 당신의 입과 콧속으로 독기를 뿜어 넣어 꼼짝달싹도 못하게 만든다.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진실이다.

오래전 암흑과 피 속에서 다시 탄생했던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고통은 약과였다. 시인이 다시 나타난 걸 알면 세상은 아마 뒤집어질 것이다. 순간 배커스의 눈앞에 별 하나 없는 캄캄한 밤하늘이 떠올랐다. 그는 하늘을 보며 추락하고 있었다. 두 팔을 허공에 휘저었지만, 그것은 둥지에서 밀려난 아기 새의 아직 털도 나지 않은 날갯짓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는 살아남았고, 하늘을 나는 방법도 배웠다.

레이철은 행동분석팀의 요원들을 언제나 두 부류로 나누곤 했다. 첫 번째는 그녀가 변종(變種)이라 부르는 타입이었다. 이 부류에 속하는 FBI 요원들은 자신들이 사냥하는 범인들과 무척 닮은꼴이었다. 범인들로부터 배운 것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은 연쇄살인자처럼 두려움이나 죄책감, 사악한 본성에 대한 깨달음 등에 끌려가지 않고 사건에서 사건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들은 그 짐을 지고 갈 뿐만 아니라 다른 것으로 변형시키기 때문에 레이철은 그들을 변종이라고 불렀다. 두 번째 부류에 속하는 요원들은 모든 두려움을 흡수하여 속으로 가닉하기 때문에 레이철은 그들에게 공감족(共感族)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들은 그 두려움으로 불을 지펴 자신들을 따뜻하게 하는 타입이었다. 그 두려움을 이용하여 동기를 찾고 일을 해결하는 사람들이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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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오 반카렐라 상 수상작(2000, 이탈리아), 배리 상 후보작(2000)

“보슈는 온몸으로 고통을 감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형적이고 멋진 영웅이다. 가히 도시의 마지막 양심이라 할 만하다.” 뉴욕 타임스

“《앤젤스 플라이트》는 코넬리의 팬들이 기대하는 꽉 짜여진 문장과 소용돌이치는 듯한 플롯, 그리고 인간의 가장 취약한 내면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라이브러리 저널

“여전히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는 시리즈. 코넬리는 경찰의 정치 세계와 수사 기술을 선보이는 데 있어 달인의 수준이다.” 워싱턴 포스트

“마이클 코넬리는 LA 크라임 소설의 진정한 챔피언이다. 그는 손에 닿을 듯한 인물과 도시를 창조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데 절대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 아메리칸 웨이

“코넬리의 팬에게 빼앗아서라도 이 책을 읽을 것. 지금까지의 보슈 시리즈 중 최고다. 놀라울 정도로 믿을 만한 사실성을 보여주는 작품.”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

“거대한 스토리를 완벽하게 자신의 손안에서 구사한다.”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스

“너무나 능숙하고 극도로 흥분되며 초반부터 몰입하지 않을 수 없는 구성을 지녔다.” 퍼블리싱 뉴스(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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