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세포에서 문명까지

세포에서 문명까지

: 생명의 진화가 우리에게 알려 주는 놀라운 사실들

[ 양장 ]
리뷰 총점7.9 리뷰 8건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4주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966g | 153*224*35mm
ISBN13 9788936810672
ISBN10 89368106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엔리코 코엔(Enrico Coen)
영국 존 인스 센터 소속 식물분자 유전학자이다. 1957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에서 유전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Embo Gold Medal 수상, 1997년 Linnean Gold Medal 수상, 2002년 유전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훈장을 수여받고, 2004년에는 Darwin Medal을 수상했다.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자 미국 국립과학협회 외국인 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영국 유전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유전자들의 예술(The Art of Genes)》 등이 있다.

역자 : 이유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오스틴 주재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식물 분자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옥수수 종묘회사인 파이오니어 하이브레드에서 옥수수 곰팡이에 대한 저항성을 유전학적으로 연구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애기장대의 뿌리에 있는 줄기세포와 호르몬의 관계를 연구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에서 애기장대의 뿌리 발달을 연구했고,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미세조류를 이용한 생체 연료와 약품 재료를 생산하는 원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생물의 진화와 인간 역사 진행 메커니즘과의 유사성에 관심이 많으며, 생물학을 배경으로 한 진화심리학에도 관심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날 우리가 먹는 사과는 야생에서 나는 사과와 똑같지 않다. 오늘날 재배되는 거의 모든 사과나무는 중앙아시아의 톈산(Tian Shan) 지역에 있는 말러스 푸미라(Malus pumila)의 자연적 집단에서 내려온 것이라 생각된다. 원래 야생 사과나무는 열매를 생산하여 곰과 같은 큰 포유동물을 먹이고, 포유동물의 변을 통해 씨를 퍼뜨렸다. 그러다가 인간이 여러 세대를 거쳐 경작하고 선별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입맛과 식탁에 더 맞는 과일을 만드는 나무로 변형되었다. 다윈은 변형을 동반한 유전의 유사한 과정이 모든 생명체의 기원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사과나무의 육종이 변화한 것은 인간의 선별에 의존하는 것인 반면, 다윈은 인간의 관여 없이 일어난 선별의 형태를 말했다. 이것이 자연선택의 과정이다.
사과나무는 더 많은 사과와 씨를 생산하는 나무로 자라나려 한다. 따라서 야생 속에 있는 씨들은 다 자란 성체(成體)가 되기 위해 서로 계속 경쟁을 한다. 사과나무 집단의 일부, 가령 집단의 1%가 곰들이 더 좋아하는 사과들을 생산한다고 해 보자. 이 사과들은 맛을 더 달게 하는 당이 더 많이 들어 있을 것이다. 곰이 단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사과는 선택적으로 먹히고 숲 속에 퍼질 것이다. 따라서 단맛이 나는 사과들이 많은 묘목을 생산하여 다음 세대의 사과나무로 자랄 것이다. 만약 단맛 성질이 유전된다면, 이런 단맛 사과를 생산하는 나무가 집단의 2% 정도로 증가한다. 그리고 여러 세대를 통해 곰이 더 효과적으로 퍼뜨릴 수 있는 만큼, 또 단맛 사과를 생산하는 나무가 충분히 많은 집단을 만들 때까지 증가한다. 자연선택을 통해서 단맛 사과나무는 이전과 다른 환경에서 번식하는 데 더 적합해진다.
그러나 이 같은 시나리오는 자연선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일반적인 부분만을 보여 줄 뿐이다. 여기에는 아직도 많은 의문점이 있다. 자연선택의 과정을 종종 적자생존과 연관 지어 말하는데, 도대체 적자(the fittest)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가? 단맛 사과를 갖는 나무들처럼 결국 살아남고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 그렇다면 자연선택은 살아남은 것들의 생존이라는 돌고 도는 말로 요약이 되는 걸까? 왜 생명체들은 정상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가능성 이상으로 씨와 자손들을 많이 생산할까? 왜 성체로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로만 알맞게 생산하지 않을까? 사과 맛과 같은 형질의 변화는 어디에서 최초로 시작되었을까? 이러한 질문에 만족스런 답을 얻기 위해서는 진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깊이 살펴보아야 한다.
자연선택과 진화를 전통적으로 설명할 때는 세 가지 요소를 든다. 첫째, 한 종의 각 구성원들은 서로 다르다. 둘째, 개별적 변이는 유전적이라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 내려간다. 셋째, 생명체들은 환경이 수용할 수 있는 정도를 초과하는 속도로 번식하고, 많은 수가 죽는 것은 불가피하다. 자연선택은 이들 세 요소들이 동시에 일어나는 결과들을 따르는 것이다.
필자는 자연선택과 진화를 이 세 가지 요소를 넘어 일곱 가지 요소로 설명하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쓰이는 용어와 상당히 다른 용어를 사용할 때가 있다. 이렇게 용어를 구별해 쓰는 이유는 진화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기술하는 것뿐만 아니라 발달, 학습, 문화적 변화를 공유하는 근본적인 요소들을 밝히고자 하기 때문이다.
_1장 고리들과 로또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세포에서 문명까지》는 생명의 기초부터 오늘날 문명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전환을 탐구한다. 단순한 세포는 복잡한 동물로 진화한다. 하나의 세포는 인간으로 발달한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배운다. 코엔 박사는 소수의 기본 원리들이 생명의 모든 전환에 적용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진화가 생명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조직화하는 신비로운 순환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
_ 크리스 프리스, 런던 대학교 명예교수

이 책은 매혹적인 이야기로 가득 차 있으며 재치 있고, 흥미롭다. 진화, 발달, 학습이 생명의 진화와 인류 문명의 발생이 7가지 공통 원리에 의해 진행된다는 사실을 다양한 예시와 예술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_ 스티븐 스턴스, 예일 대학교

이 책의 범위는 다른 책이 상대할 수 없다. 격렬한 논의, 최근의 과학 연구, 생명의 역사 속에 있는 중요한 단계들 간의 연결 고리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보여 준다.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들까지 이 책에 빠져들고 말 것이다.
_ 마이클 코발리스, 오클랜드 대학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