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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장자와 함께 퇴근한다

나는 매일 장자와 함께 퇴근한다

: 따듯한 장자의 인생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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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12g | 152*225*15mm
ISBN13 9788977183797
ISBN10 8977183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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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고예지
숙명여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북경 사범대학교 대학원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중국 은행 한국 지점에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인 (주)엔터스코리아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노자처럼 생각하고 한비처럼 행동하라》《천주흥망: 최초의 천하통일 진나라》《조조의 윈윈 경영》《맹자 처세를 말하다》《그림으로 보는 프랑스 여성》《세계 역사 도감》《헬로우 묵자: 적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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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대방의 진심에 귀 기울여 본 적이 없다. 내가 백락이 되어 누군가의 재능을 알아보고 세상에 알린들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삶이 과연 천리마가 바랐던 삶이었을까? 천리마는 평범한 보통 말들과 다른 삶을 소원했을까? 천리마로서의 삶은 진정 행복할까? -23쪽

무언가의 쓸모있음과 쓸모없음을 구별하여 둘 중 한쪽을 선택하게 되면 자연히 그것에 얽매이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쓸모있음과 쓸모없음의 구별을 초월하여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대처하고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 숨길 때와 드러내야 할 때를 알게 되면, 자연의 순리에 따라 외물을 통제하고 그것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 -32쪽

명성, 권력, 재물, 이성異性 같은 외물은 어느 것 하나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어가며 사람들을 현혹한다. 그러나 우리가 외물의 존재를 무시하면 그것은 곧 힘을 잃게 되므로, 공연히 사서 하는 고민을 줄일 수 있다. -42쪽

《장자》에서의 물화物化는 결코 사람들이 추구하는 물질적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물아일체의 정신세계다. 이는 외물과 자아, 객관과 주관, 또는 물질계와 정신계 등이 어울려 하나가 되므로, 외물로 인해 기뻐하거나 자아로 인해 슬퍼하는 일이 없는 경지를 의미한다. 장자가 꿈속에서 나비로 변한 것은 결코 모호하고 어리둥절한 상태가 아니라 정신의 경지가 승화된 결과다. -96쪽

나결이 태무제의 말에 공감하며 말했다. “폐하께서는 참으로 영명하십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른다(順其自然)’는 네 글자의 대도大道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지 않습니까. 오래 살기 위해 고민하거나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다만 자연의 순리에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이 바로 제 장수의 비법이자, 바로 페하께서 말씀하신 ‘순기자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134쪽

삶이란 본래 그러하다. 환경에 적응하거나 자연의 순리에 따르다 보면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질 때가 많다. ‘물살에 따를 뿐 이를 거스르지 않는다’라는 말은 주관 없이 행동하라는 뜻이 아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되, 단 항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다만 자연의 순리에 따라 처한 환경에 적응하며, 그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156~157쪽

「응제왕편」에는 장자의 정치철학이 담겨 있다. 장자는 세상 모든 존재의 기본원리를 ‘도道’라고 보았으며, 모든 존재는 하나로 될 수 있으므로 구분과 구별은 사실상 아무 의미도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세상 모든 변화가 자연에서 시작된다고 보았으며, 인위적인 요소는 모두 외재적이고 부수적일 뿐이라고 보았다. 이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그는 무위無爲의 통치를 주장했다. 이것이 바로 「응제왕편」의 핵심이다. -175쪽

장자가 죽음을 앞두자, 제자들이 후하게 장례를 지내려 했다. 그러자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과 땅이 내 관이고 해와 달이 내 그릇이며, 별들이 내 구슬이다. 만물이 나를 받아들이는데, 어찌 내가 장례 도구를 갖추지 못했다고 하겠느냐? 여기에 무엇을 더 준비하겠느냐!” 제자들이 말했다. “저희는 까마귀와 솔개가 스승님의 시신을 훼손할까 봐 두렵습니다.” 장자가 말했다. “땅 위에 있으면 까마귀와 솔개의 밥이 될 것이고, 땅 아래에 묻히면 땅강아지와 개미의 밥이 될 것인데,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 -185쪽

장자가 그 말을 못 미더워하며 다시 물었다. “내가 염라대왕께 부탁하여 너를 다시 살아나게 하고 뼈와 살갗을 붙여서 부모, 처자식, 고향 사람들, 친구를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해골은 심하게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내가 무엇 때문에 군주보다 더한 즐거움을 버리고 다시 인간 세상의 고통을 겪으려 하겠는가?” -234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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