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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인문학 영화관

3D 인문학 영화관

: 돌려 보고, 비틀어 보고, 뒤집어 보는 삼차원 영화 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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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32g | 160*223*14mm
ISBN13 9788932027166
ISBN10 893202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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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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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영화를 볼까? 심심해서, 시간이 남아서, 남들이 보니까 영화를 본다고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질문을 좀 바꿔보자. ‘내 인생의 영화는 무엇인가?’ 만일 질문을 바꾼다면 아마도 각기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는 영화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영화란 바로 그런 것이다. 쉽게 우리 삶에 끼어들고, 때론 깊은 인상과 추억을 남긴다. 그리고 때로 어떤 영화는 오래도록 고민해왔던 삶에 대한 질문에 답을 주기도 한다. (중략) 바로, 이것이 인문학이다. 우리가 살면서 던지는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그 사유의 질감을 공유하자며 누군가 먼저 말을 걸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인문학이라 부르는 지식의 내용들이다. 결국, 영화는 삶에 질문을 던지고 또 답이 되어주는 인문학의 서가이다.” ---「서문」중에서

“영화의 기술이 나날이 화려해지고 있다. 과거 이미 영상으로 선보였던 만화 원작들이 영화로 새롭게 재탄생하는 경우도 바로 이 기술적 발전 덕분이다. 새로워진 기술로 더 박진감 넘치고 더 실감나는 영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바야흐로 우리는 혁신적인 영화 제작 및 상영, 관람 기술을 누리고 살아가고 있다. (중략) 「1장 3D 인문학」에서는 영화가 선보이는 최신 기술에서 출발한다. 영화에서 기술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기술이 전부는 아니다. 즉, 인류의 상상력을 영화적 기술로 표현할 때, 그때 기술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 결국 영화적 기술이 삶을 입체화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영화의 기술은 삼차원적 인문학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삶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스스로 질문할 수 있도록 이끄는 기술, 바로 그것이 진정한 가치를 지닌 영화 기술이다.” ---「1부 발문」중에서

“지금껏 SF 영화는 가상의 질문들을 던져오곤 했다. 만약에 로봇이 지구를 지배한다면, 만약에 외계 생물이 있다면, 만약에 인간의 창조주가 따로 있다면 등의 질문 말이다. 이 ‘만약에’라는 말 속에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일어날 법하지만 현실은 아닌’이라는 유보의 의미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그래비티」는 이 ‘만약에’라는 질문을 간접 체험을 넘어선 인문학적 질문으로 확장했다.
「그래비티」의 감동은 기술적 완벽성 그 자체에서 기인하는 게 아니다. 결국 기술이란 우리 삶이 가진 여러 가지 의문을 풀어가고 그 질문의 깊이를 더해가는 구체적 방법이다. 인간의 삶이 지닌 모순을 직시하고 그것에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는 것, 모든 기술의 끝에는 인간이 있다.” --- p.26

“안타깝게도 3D는, 그동안 영화계에서 기술 의존 스토리 부재에 대한 상징이 되곤 했다. 출발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적어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아바타Avatar」(2009)를 만들었을 때, 3D는 영화의 미래로 환대받았다. 중요한 것은 「아바타」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아바타」에는 3D에 걸맞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데 영화 제작자들은 이 중요한 사실을 자꾸 잊는다. 3D 영화라고 하면 무조건 날고 떨어지는 현란한 영상으로만 채우려 든 것이다. 영화 스크린을 기술박람회와 착각하는 현상들이 반복되었다. 기술과 자본의 힘이 월등한 할리우드에서 이 현상은 더 심했다. 화려한 볼거리를 강조하기 위해 3D는 남용되었지만 이야기는 갈수록 허술해졌다.
그런데 이안은 기술박람회용 3D에 정면으로 승부를 건다. 이안은 3D로 화면을 채우는 것을 고민한 게 아니라 비우는 것을 고민했다. 배 한 척 외에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바다, 이안은 구조물이 아니라 ‘물’을 3D로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영화적 힘을 재현하고자 했다. 단순하고 투명한 물을 3D로 표현하는 것, 이는 이안이 입체적으로 구현한 정신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안에게 3D는 우리의 눈을 통해 볼 수 없는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다. 이안은 말한다. 상상이란, 궁핍한 삶의 가장 깊은 바닥에서 인간을 구원해줄 수 있는 마지막 힘, 정신의 힘이라고 말이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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