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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 망국 이야기

우리 역사 속 망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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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90g | 152*225*30mm
ISBN13 9791186061138
ISBN10 118606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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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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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상구
성균관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주)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주)LG화학 고분자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아내 황인희와 함께 여러 권의 책을 공동 작업하였고, 2009년에는 조선 왕릉 사진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관광 사진 콘테스트에 입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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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코드들 중 혹시 오늘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망하지 않으려면, 위기를 맞닥뜨리지 않으려면 이 코드들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다. 자신의 삶과 주변에서 발견되는 망국의 코드를 털어버리고자 다 함께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목적하는 바이다.

p49
전세가 조금 나아졌다 싶으니까 부흥군에게 또 다시 “이 정도면 되었겠지.”의 병이 찾아왔다. 내부에 분란이 생겨 복신이 도침을 제거해버린 것이다. 복신과 부여 풍 사이에도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일단 복신은 구원군 본대가 오면 주도권이 부여 풍에게 돌아갈 것을 두려워했다.

p57
역사 교과서에는 그의 아들들이 권력 다툼을 하여 고구려가 망국에 이르렀다고 쓰여 있다. 그런데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그것은 연개소문이 제대로 된 후계자를 키우지 못한 채 용렬한 자식들과 책임감 없는 동생만 남기고 대책 없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p115
천년 왕국 신라는 너무 빨리 포기하고 스스로 불을 꺼버렸다. 물론 영원한 제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 망해도 망한다. 하지만 포기는 멸망의 시기를 앞당긴다.
마의태자가 귀순을 말리며 했던 마지막 말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오늘의 우리도 잊지 말아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p137
당시의 그릇은 토기였다. 식사할 때는 젓가락이 토기에 긁히게 마련인데 이때 재질이 무른 상아 젓가락은 금세 닳아버릴 것이다. 그럼 옥으로 그릇을 만들게 할 것이고, 거기에 담길 진귀한 음식을 만들게 할 것이고, 그런 음식을 먹을 때에 걸맞은 복장을 갖추려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그 모든 것에 어울리는 호화로운 궁전을 짓게 되고 이것이 국가의 재정을 고갈시키고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하며 결국은 망국으로 치닫게 한다는 엄중한 경고를 한 것이다. 원칙을 무시하는 행위는 나라를 위험에 빠지게 한다. 그것이 젓가락 한 개를 만드는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말이다. 융통성과 유연성도 원칙 안에서 허용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p209
공민왕이 세상을 떠난 후 고려는 18년 동안 더 존속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의 역사는 그저 망국의 뒷이야기였을 뿐, 고려의 사실상의 명운은 공민왕의 죽음에서 끝났다고 볼 수 있다. 200년 동안 땅에 떨어져 있던 왕권을 제대로 세우고 100년에 걸친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게 했던 영민한 군주 공민왕. 그는 총명했지만 냉혹하고 잔인했다. 공민왕은, 자신은 어떤 부당한 짓을 해도 괜찮고 다른 사람이 잘못하는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해 외톨이가 되었던 그는 결국 그 성품 때문에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나라를 망치고 말았다.


p238
두 사람의 보고가 달랐던 이유는 황윤길은 서인이었고 김성일은 동인이었기 때문이다. 논란 끝에 결국 침략에 대비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당시 세력이 우세하던 동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괜히 전쟁 준비를 하여 민심이 흉흉해지도록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결론이 난 다음해에 일본이 쳐들어왔다. 역사에는 가정이 필요없다지만 이때 통신사들이 제 역할만 제대로 했더라면 국토를 초토화한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렇게 붕당의 대립과 반목은 국가에 커다란 위기를 초래한다.

p289
인조는 바깥 정세에는 눈과 귀를 닫고 오로지 망해버린 명나라만 추억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명나라를 섬기는 데 방해가 되는 청나라를 멸시하고 그들을 외면하다가 조선을 망국의 지경에 이르게 하고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청 태종이 남한산성으로 보낸 편지에서 지적한 것처럼 인조와 당시의 대신들은 오랑캐의 무엇이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을까?

p289
조선의 사대부들이 맡은 바 직분을 다 하지 않은 이유는 자기 발등의 불에만 신경 썼기 때문이다. 조선의 정치가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영달과 가문의 안위뿐이었다. 그들의 시선과 관심은 그 이상 커지지도 넓어지지도 못했다.
그들에게 국가나 국가에 기대 사는 일반 백성들은 대체 무엇으로 보였을까? 목숨을 바쳐 지켜야 할 존재였던 국가나 백성이 그들에겐 어찌되든 상관없는 존재로 보였던 것 같다. 아니 오히려 자신들의 배를 불려주는 도구로 여겼던 것 같다.
오늘 우리는 어떤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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