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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현대자본주의론의 비판적 재구성

좌파 현대자본주의론의 비판적 재구성

[ 2판,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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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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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3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68쪽 | 1050g | 153*224*35mm
ISBN13 9788946057777
ISBN10 894605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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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승호
경상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강사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경제학 박사이다.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 소장을 지냈으며, 자본주의 비판과 대안사회로서 21세기 사회주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박정희 체제의 성립과 전개 및 몰락](2007, 공저) 등의 책과, '레닌과 국가물신주의 비판'(2008), '1920년대 초 소련의 ‘노동조합 논쟁’과 이행기 국가 문제'(2010) 등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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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초판이 발간된 2004년 ‘책을 펴내며’에서 나는 잠정적인 결론으로 “자본주의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이르러 망조(亡兆)가 들었다”라고 썼다. 그 4년 후 2008년 세계금융공황을 필두로 21세기 세계대공황이 발발했다. 누군가 “100년 만의 홍수”라고 표현할 정도의 대공황이 2008년 시작된 것이다. 주택거품과 이를 밑받침한 금융거품을 통해 거품성장이 한창이던 2004년 당시 나의 이런 전망은 점쟁이처럼 예언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한 전망은 마르크스의 역사유물론적 방법에 입각해서 현대자본주의를 분석해서 얻은 결론으로서 합리적인 예측이었다._ 3쪽

그러나 마르크스는 해답이 아니라 출발점일 뿐이다. 마르크스 자신이 ‘마르크스주의’를 거부했듯이, 그리고 마르크스가 ‘온고지신(溫故知新)’과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연구자세로 현실에 비추어 겸허하게 자신의 이론을 끊임없이 수정하면서 발전시켰듯이, 마르크스의 사상과 이론은 현대의 우리에게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마르크스 이후의 계급투쟁의 역사적 발전과 그에 따른 자본주의의 역사적 전개는 우리에게 마르크스를 넘어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_ 7쪽

예컨대 경제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또는 경제와 국가는 외관상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회적 재생산과정의 계기들로서 서로를 대면할 뿐 아니라 그들의 연관도 하나가 다른 하나를 규정하거나 지배하는 외적으로 관계하는 실체들(entities) 사이의 연관이 아니다. 그것들은 그것들을 구성하는 관계의 존재형태로서 존재하고, 그 관계를 통해 내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즉, 경제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은 자본주의적 계급관계의 서로 다른 특수한 형태들이고, ‘통일 속의 구분’ 또는 ‘통일 속의 차이’(Bonefeld, 1992a: 119)로 현상하는 존재형태들이다._ 125쪽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자본주의적 계급관계의 ‘경제적 형태’의 총체화 운동은 그 ‘정치적 형태’인 국민국가를 매개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세계시장의 발달과정은 ‘경제적 형태’에서만의 단선적 운동, 즉 가치형태상의 운동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이 근본적으로 자본주의적 계급관계의 ‘경제적 형태’인 한, 그것은 반드시 ‘정치적 형태’를 매개해서 운동한다. 이는 사물들의 운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실제로는 사람들의 운동이라는 물신주의 비판의 관점에서 보면 자명하다. 이 과정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자세히 고찰한 바 있다. 따라서 세계시장의 구성과정은 동시에 제국주의/식민지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국가체계’의 구성과정이다. 그래서 세계시장이라는 토대에 조응하는 상부구조는 세계국가나 국민국가가 아니라 ‘국제적 국가체계’인 것이다._ 292~293쪽

자본의 ‘금융적 축적’ 전략과 자본의 유연화·세계화 공세는 계급관계에서 나온 자본의 전략으로 개념적으로는 명확하게 구별된다. 그러나 자본의 유연화·세계화 공세가 한편으로 자본 간 경쟁을 매개해서 주식시장에서 기업 간 인수·합병 운동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자본의 ‘금융적 축적’ 전략이 주식에 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경우와 중첩되는 측면도 있다. 이처럼 그 현상형태에서 부분적으로 중첩되는 측면이 있지만 내용적으로 두 전략은 명확히 구별된다. 자본의 유연화·세계화 공세가 복지국가 해체공세와 함께 노동자계급에 대한 자본의 반격과 공세를 의미한다면, 자본의 ‘금융적 축적’ 전략은 그러한 자본의 공세의 한계를 반영한 것으로 노동자계급의 저항을 회피하려는 자본의 ‘도주전략’을 의미한다._ 559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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