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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살 권리

여유롭게 살 권리

: 일에 지쳐 삶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오래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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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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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40*210*30mm
ISBN13 9788996898467
ISBN10 8996898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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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자율성과 유대감을 상실한 채, 오로지 자본이 던져주는 먹이를 좀 더 얻기 위해 발버둥치는 삶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살아도 죽은 것 같은 상태, 마치 시체가 일어나 떠도는 상태, 바로 좀비다. 이 좀비야말로 생산수단과 함께 영혼까지 빼앗기고 강자를 위해 묵종하는 노예, 즉 원래적 의미의 프롤레타리아가 아닌가. (27쪽)

한국은 근로기준법에서 주 40시간 근로를 기본으로 하지만 노사가 서면으로 합의하면 주당 최대 12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여기에 노동부 행정 해석에 따르면 연장 근로에 포함되지 않는 주말이나 휴일 근로가 각 8시간씩 16시간이나 더 가능하기 때문에 주당 최대 68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이러한 근로시간 기준에다 기본급은 상대적으로 낮고 각종 수당이 많은 기형적 임금 체계가 맞물리면서 장시간 일하는 관행이 지속되는 것이다. (50쪽)

유럽 사회와 한국 사회가 확연히 다른 점 가운데 하나가 정년에 대한 태도이다. 흥미롭게도 유럽에서는 정부가 정년을 연장하면 시민이나 노동자들이 “정년을 단축하라!”고 요구한다. 연금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 한국은 가능하면 정년을 늘려달라고 한다.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심지어 아예 정년을 없애자는 이들도 있다. 사실 70대 노인조차 취업을 원하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고, 80대도 구직 등록을 할 정도다. (64~65쪽)

경쟁을 거부하거나 지배 체제에 저항하면 곧바로 탄압받을 것이 뻔하고, 일부 발 빠른 사람들의 성공과 출세를 보면서 일종의 질투심과 함께 탈락과 배제의 두려움에 시달리게 된다. 한편으로는 탄압의 두려움, 다른 한편으로는 탈락의 두려움이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경쟁을 내면화하기 시작한다. 너도나도 작은 성공의 단맛에 길들여지는 순간, 민초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지배층이 의도한 대로 통제를 받게 된다. 이것이 사태의 본질이다. 그래서 경쟁은 지배와 동전의 양면이라는 명제가 성립한다. (106쪽)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돈이 가장 많이 드는 분야, 즉 주거, 교육, 의료 문제를 사회 공동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여기에다 기본소득이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주어진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 이런 식으로 사회의 공동체적 성격을 강화하면, 아이들 교육은 지금처럼 극심한 경쟁에 내몰리지 않아도 된다. (157쪽)

스웨덴과 같은 북유럽 복지국가조차 단순히 제도적으로 복지 체계를 잘 갖췄기에 잘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4000개 이상의 지역발전 그룹들, 15만 개 이상의 NGO(비정부 단체)/NPO(비영리 단체) 그룹들, 30만 개 이상의 학습 동아리들이 그 밑바탕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158~159쪽)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은 풍요가 아니라 가난 속에서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아파트와 자동차를 빚을 내서 사고, 아이들을 학원이나 과외에 내몰고, 온갖 보험료를 내느라 갈수록 더 많이 일해야 하고 더 많이 벌어야 하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것이다.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삶은 ‘풍요 속의 빈곤’일 뿐이다. (231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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