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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나르시시스트 프랑스

유럽의 나르시시스트 프랑스

이선주 | 민연 | 2005년 08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3 리뷰 9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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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22g | 153*224*30mm
ISBN13 9788995121283
ISBN10 899512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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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선주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졸업 후 ‘산소를 찾아’ 1991년 프랑스로 건너갔다. ‘뜻하지 않은 산소’엔 심호흡하고 ‘가짜 산소’엔 분노하면서 14년째 프랑스에 붙박여있다. 그곳에서 언어와 문화 교수학을 공부했고 10년 넘게 여러 매체에서 모국을 향해 딴죽을 걸어왔다. 얽매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 자유기고가라는 호칭이 좋다. 앞으로도 낯선 세계를 떠돌면서 그 시간을 기록하고 싶다. 시니컬하게, 진중하게. 프랑스에서 극우가 더 기승을 부리면 프랑스를 버릴 생각이다. 다음 행선지는 아프리카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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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 비교는 다소 생소한 상황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관찰자가 우리와 외국을 비교하는 방식인데, 그 잣대가 수평적이 아니라 수직적이다. 관광객의 시선이란 마치 관광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돌면서 쓴 듯한 관점으로 이 관점은 현지에 대한 이해가 얕아 보인다.
--- p.7~8
‘이성으로 사고할 수 있는 진리’가 빛을 발하던 때 강조되었던 ‘똘레랑스’가 그동안 앵똘레랑스에 맞서 분투해오면서 낳은 특기할 만한 성과는 ‘유일무이한 절대적 진리관을 벗어나 상대적 진리를 인정’하는 자세였다. 그런데 이런 태도가 개인주의와 병행되면서 ‘내가 원하는 게 곧 진리’라는 양상을 띠며 복수의 ‘진리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진리란 없으므로, ‘내’가 주축이 된 내 생활에서 ‘나의 선택’은 모두가 존중해줘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프랑스 사회에서는 보편적이다. 그와 함께 개인의 선택사항에 대해서 타인이나 사회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농후해지고 있다.
그러다 ‘각자 따로’, ‘내가 원하는 대로’의 자세로 나타나거나, ‘나와 다른 것’과 ‘내가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무시해버리는 개인주의의 극치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 결과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다양성들이 곳곳에 존재하지만, 서로 비켜가며 ‘끼리끼리’ 뭉쳐 꼭꼭 문을 닫아버리거나 나와 상관없는 일에는 아예 무관심해져버리는 것이 오늘날 프랑스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렇듯 다양한 의도가 모양만 ‘똘레랑스’를 띠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 p.59~60
일부 지식인들도 라이시테 정신을 존중하면서 인본적으로 해결해가던 열린 라이시테가 보충법을 적용시키면서 오히려 닫힌 라이시테가 되고 있다며, 라이시테 보충법에 똘레랑스가 부족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닫힌 라이시테는 1905년 라이시테가 합법화되기 전 프랑스 사회의 분위기였기에 역사의 후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런가 하면 정계 일부에서는 다시 이전처럼 정치와 종교를 융통성 있게 화합시키자는, 라이시테 자체를 재고하자는 소리도 일고 있다. 이처럼 라이시테 논란은 ‘라이시테 재고’, ‘열린 라이시테’, ‘닫힌 라이시테’ 등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의식의 자유'를 강조하며 실시된 라이시테 100년의 결과가 모든 의식에 앞서 ‘라이시테’를 우선시하는 상황이 된 것을 지켜보면서, 마치 라이시테가 프랑스가 신봉하는 ‘국교’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 p.205~206
프랑스의 반미가 결과적으로 ‘인본적’으로 나타난다 하더라도, 애초에 인본적인 의도만을 추구했다고 믿는다면 그건 외교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프랑스가 아직도 아프리카에선 후기 식민주의 정치를 펼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교란 남의 나라를 돕자는 게 아니라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 p.2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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