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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에 관한 47가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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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85쪽 | 44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87700
ISBN10 89902877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 서문

1장 _위험한 식탁
컵라면과 현대 문명 _식생활의 대재앙 | 윈 - 윈 전략 _지역 경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 | 슬로우푸드 _음식을 사랑하는 법 | 매크로바이오틱스 _건강한 식단, 건강한 삶 | 토양과 그 해결책 _왜 우리는 화학비료에 의존하게 될까? | 왜 유기농인가? _사람과 자연, 상생의 농법 | 정부 보조금 _누가 이익이고 누가 손해인가? | 우리 몸의 소화기관 _씹고 또 씹어라 | 비만 _다이어트가 비만을 낳는다 | 패스트푸드 _그것이 만들어낸 아주 느린 사람들 | 집약 농업 _과연 생산원가의 문제인가? | 치명적인 질병들 _마침내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 녹색혁명 _녹색이 때로는 나쁠 때도 있다

2장 _문제는 거대 식품산업이다
농산물의 운송거리 _얼마나 더 멀리 가야 할까? | 대형 할인매장 _칼자루를 쥔 쪽은 누구? | 친숙한 바로 그 맛 _당신의 미각을 속인다 | 웃기는 광고기준위원회 _"건강한 식단에 대한 진실을 알리지 말라! " | 설탕에 관한 진실 _달콤한, 그러나 위험한! | 잘못 인도된 권력 _왜곡된 식품 시장 | 공정 거래 _얼마나 더 공정할 수 있을까? | 생택학적 발자국 _우리가 모두 미국인처럼 먹어댄다면 | 정부 _모든 것을 지배하다

3장 _원초적 오염 - 생산지
NFU에 가입하라? _당신 편이라는 전제하에 | 농약 _더 이상 도망칠 데가 없다 | 에너지 문제 _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있다 | 유기인산염 _독극물에도 계급이 있다 | 에스트로겐 _여성호르몬제의 남용 | 유전자 변형 식품 _과연 먹어도 될까? | 어업 _비린내 나는 산업 | 동물 복지 _동물 애호와 식욕 간의 갈등

4장 _가공 과정의 오염 - 가공식품
기능식품 _제약회사의 무임승차권 | 항생제 _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다 | 식품 첨가물 _숨어 있지만 뻔뻔스러운! | 통곡식 _도정하지 않은 완전식품 | 영양과 음식의 질 _우리 몸이 원하는 것을 먹자 | 뇌에 좋은 식품 _지브스의 전설적인 뇌 용량 | 경화지방 _녹지 않는 버터 | 전자레인지 _빛을 빨아들인 음식 | 채식주의자 _머리가 이상한 사람들 아닐까? | 단식 _가끔 한 번씩 쉬어주자 | 외국의 사례들 _유기농을 적극 지지하는 정책들 | 다양하게, 골고루 _상상한 것보다 더 놀라운 결과 | 포장재 _과연 필요악인가?

5장 _위기가 종말은 아니다
놀라운 신세계 _우리 식탁에 장차 무엇이 오를까? | 직접 재배하라 _흙 묻히기가 싫지 않다면 | 음식에 관한 교육 _어릴 때부터 철저히 하라 | 몇 가지 결론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크레이그 샘스 Craig Sams
일찍이 영국 유기농 커뮤니티 운동을 이끈 인물로서 40여 년 동안 건강식품 전도사와 유기농 운동가로 활동해왔다. 미국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오랫동안 살았다. 유기농 식품 브랜드인 ‘호울 어스(Whole Earth)’의 창립자이자 최근에는 유기농 초콜릿 브랜드인 ‘그린&블랙’을 개발하기도 했다. 1965년 인도에서 유기농과 매크로바이오틱스(건강장수식)로 간염을 치료한 뒤로 유기농 음식에 빠져들었다. 1994년 벨리즈 남부지역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온 유기농 코코아 프로젝트는 그가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자랑할 만한 업적이다. 현재 영국 유기농 운동의 주요 정책입안 단체인 토양협회(Soil Association) 회장으로 있으며, 저서로는 이 책 이외에 『현미 건강장수식 The Macrobiotic Brown Rice Cookbook』, 『건강장수식에 대하여 About Macrobiotics』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부 보조금이 있기에 햄버거나 경화지방과 같은 음식이 싼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비만은 더욱 조장된다. 그러나 정부 보조금으로 인한 진짜 희생자는 소규모 농장과 세계 경제이다. 미국과 유럽의 정부 보조금 제도가 세계의 빈곤을 조장하는 직접적 원흉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부유한 나라들이 자기 농민에게 주는 정부 보조금은, 그들이 해마다 해외에 원조하는 총 500억 달러의 자그마치 일곱 배나 된다. - 본문 53쪽

원조 결과, 제3세계 국가들은 빚을 떠안게 되고 이렇게 빚을 진 결과, 자원은 가난한 남반구에서 부유한 북반구로 이동하게 된다. 통계조사에 따르면, 1998년 제3세계 국가들은 대략 1,146억 달러에 이르는 돈을 북쪽의 부유한 나라들의 민간 및 국가 금고에 채워넣어야 했다. 가장 가난한 41개 국가는 원조로 받은 금액보다 훨씬 많은 17억 달러의 돈을 지불했다. 1981년 이후로 남반구는 북반구에 무려 3조 7,000억 달러를 갚았지만 지금도 2,000억 달러가 넘는 돈이 여전히 빚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가난한 국가들은 대부분 이자와 원금을 갚기 위해 추가로 돈을 빌려야 하는 불행한 처지에 놓여 있다. 남쪽 나라들의 정부는 빚을 계속 갚아나가기 위해 자국의 경제를 희생해야 했고 건강과 교육, 고용, 주거시설, 농업 개혁을 포기해야 했으며 토지가 황폐화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자국의 천연자원이 해외로 유출되고 낭비되어도 이자를 갚기 위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 본문 57쪽

패스트푸드 기업은 채소나 기타 영양적으로 바람직한 식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절대 누릴 수 없는 특혜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만일 패스트푸드에 적정 가격을 매기고 또 사회의 건강을 해치는 비용까지 가격에 반영한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이다. 이처럼 패스트푸드 산업은 근본적으로 주 정부의 지원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도 이 산업은 오늘날 대중 자본주의의 모범으로 칭송받는 우스꽝스런 모습이 버젓이 연출되고 있다. - 본문 70쪽

육상이나 항공편으로 운송할 때는 많은 연료가 소비된다. 이 연료비가 싸다는 것은 단지 인위적인 조작일 뿐이다. 도로는 정부가 국민에게 거둔 세금으로 건설한 뒤 공짜로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니 엄밀히 따지면 공짜가 아니다. 항공 연료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항공 화물 운송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정부가 배려한 덕분이지만 항공사는 연료 1리터당 18페니(우리 돈으로 약 400원)를 세금으로 내지만 육상 운송회사는 80페니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항공 운송은, 해상 운송과 육상 운송이 각각 1리터와 6리터의 연료로 운송할 수 있는 농산물에 80리터의 연료를 소비한다. 육상 운상이나 항공 운송에 이런 정부 보조금이 없다면 농산물 재배와 유통의 양상은 지금과 전혀 다를 것이다. - 본문 96쪽

2001년 광고실천위원회(CAP)는 유기농산물 광고에 대한 새 지침안을 마련했다. 목적은 "광고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광고를 신뢰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지침은 다음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누가 봐도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는 한, 유기농산물이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농산물에 비해 더 안전하고 건강에 좋다는 내용으로 광고물을 제작할 수 없다. 그런데 ASA(광고기준위원회)나 CAP로서는 그런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는 지금껏 확인한 바 없다." - 본문 115쪽

카토 연구소의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는 이렇게 경고한다. "미국 정부의 주요 기관들은 정부가 사적인 기업에 돈을 대주는 통로가 되고 말았다."- 본문 124쪽

이런 생산방식을 보호하기 위해 1990년대에 미국에서는 20개가 넘는 주에서 ‘농산물 중상비방 금지법’을 제정했다. 이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과학적 증거 없이 어떤 농법을 비판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이었다. 어떤 근거 없는 비난의 결과로 피해를 보았을 경우, 손해액을 추정해 그 액수만큼 벌금을 가할 수 있었다. 구체적 연구결과가 없는 한, 법정이 호르몬제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과학자들의 증언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르몬제로 인한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는 한층 줄어들었다. - 본문 169쪽

제품 표면에 식품 첨가물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정하고 있는 법률이 소비자를 위한 최상의 선택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이렇게 함으로써 식품 제조업자가 비난을 피해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었다. 모든 첨가물을 다 표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본문 205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음식은 정치적이다!
거대 식품산업과 정부의 이권결탁 메커니즘을 파헤쳐서
우리 식탁이 어떻게 오염되어 가는지 고발한 화제작!

거대 자본의 이익만을 위한 경제가 아니라 소규모 자영농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경제,
한정된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지속 발전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
폭압적 과대광고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소비자가 스스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문화,

이러한 명랑 지구 건설을 위해
광범위한 실제 통계자료에 기반한 현실 분석과 거침없는 고발,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중무장하여
생활 속의 '음식 환경 운동'을 이끌어낼 독보적인 책.


* 우리는 모르고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을!

우리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 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가? 요리로 완성된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 하나를 만들기 위해 소비되는 곡류나 육류, 석유, 땅, 비료, 그리고 이것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 펼쳐지는 수많은 로비와 정부 정책까지, 무엇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은 결국 '먹는 행위'로 귀결되는 이 복잡한 관계의 망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47가지로 나누어서,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 이면에 있는 진실을 드러내 보여준다. 이 진실은 대체로 충격적이다. 한 예로, 다들 안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일상적으로 먹는 정크푸드에 대해 단지 잘못된 우리의 음식문화를 한 번 일갈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정부(미국 정부)가 정크푸드 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정치적 측면을 이 책은 폭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정부나 기업의 정책적인 홍보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아준다. '환경 에너지'가 친환경적이지 못한 이유, 대형할인매장이 싸지 않은 이유, 소규모 농업보다 대규모 집약농업이 더 생산성이 낮은 이유, 그리고 충분히 배를 채울 양이면서도 단돈 3,000원밖에 안 하는 햄버거 세트가 그럼에도 비싼 이유….

이 책은 각 주제마다 소중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책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의 그림이 그려진다. 소수의 몇몇 거대 식품관련 기업이 정부와 결탁하여 소규모 자영농을 내몰고, 저개발국가를 점점 더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환경을 망치고, 우리의 건강까지 빼앗는 독과점과 정경유착의 어두운 그림. 이를 단적으로 입증하는 문구가 이 책에 나와 있다. 패스트푸드에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이며 미국 정부 보조금의 가장 큰 수혜자인 '아처 다니엘스 미드랜드(ADM)' 사장의 말 중 다음과 같은 것이 녹음되어 폭로되었다.

"우리의 경쟁자는 사실 우리의 친구들이다. 고객이야말로 우리의 적이다."(본문 74쪽)

따라서 이 책은 '먹거리 정치의 폭로'라 할 만하다. 그리고 더불어, 우리가 먹을 음식을 스스로 기르고 선택하지 않은 우리 자신에 대한 반성과 그 대안이 곁들여져 있다.
너무나 거시적인 이들 진실 앞에서 우리는 당혹스러워하고 오히려 무기력에 빠져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인식 없이 행동은 없다. 이 책은 우리의 밥상과 식탁의 건강함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47가지 음식에 관한 진실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레이첼 카슨의 고전 《침묵의 봄》이 제초제와 살충제의 대량 살포로 인해 죽어가는 봄을 경고했다면, 이 책은 이익을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식품 산업과 정부 정책, 그리고 여기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 때문에 죽어가는 식탁을 경고하고 있다. 식탁의 위기를 만들어내는 범세계적인 원인을 조목조목 짚어냄으로써, 곡식 한 알, 고기 한 점에까지 마수를 뻗치는 음식 생산 권력의 메커니즘에 대해 이만큼이나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도 없다. 참으로 ‘자연의 반격’에 봉착한 우리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하겠다.
-최열(환경운동연합 고문, 환경재단 상임이사)

지금은 온 세상이 좋은 음식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행복한 시절이 아닙니다. 사스도 물리쳤다고 여기는 김치를 강박적으로 사랑하는 민족이긴 하지만, 나쁜 음식이 생산되고 과장되게 광고되고, 위험스럽게 유통되어 식탁에 오르는 끔찍한 과정은 이 책이 쓰여진 미국이나 우리 현실이나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저자 크레이그 샘스의 말대로 우리 몸은 각자의 사원(寺院)입니다. 병든 사원에서 뿜어져 나온 기운이 좋은 사회를 가꿀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음식에 관한 광범위한 체험적 주제를 풍성하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이 우리 음식문화에도 고민과 대안모색의 한 근거가 되리라 믿습니다.
-최성각(작가, 풀꽃평화연구소장)

나쁜 음식이 생산되고 과장되게 광고되고, 위험스럽게 유통되어 식탁에 오르는 끔찍한 과정은 이 책이 쓰여진 미국이나 우리 현실이나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저자 크레이그 샘스의 말대로 우리 몸은 각자의 사원(寺院)입니다. 병든 사원에서 뿜어져 나온 기운이 좋은 사회를 가꿀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음식에 관한 광범위한 체험적 주제를 풍성하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이 우리 음식문화에도 고민과 대안모색의 한 근거가 되리라 믿습니다.
-윤광용(환경정의)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8.8

혜택 및 유의사항?
음식은 정치적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폭****원 | 2007.01.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음식이 넘쳐난다. 가정과 음식점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은 양적으로 풍부해졌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변화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의 확산이다. 이제 약간의 돈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식욕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충족할 수 있다. 그러나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과 다르게 새롭게 파고드는 음식문화는 육체와 정신 건강을 좀먹는다. 지구촌에 매;
리뷰제목
음식이 넘쳐난다. 가정과 음식점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은 양적으로 풍부해졌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변화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의 확산이다. 이제 약간의 돈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식욕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충족할 수 있다. 그러나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과 다르게 새롭게 파고드는 음식문화는 육체와 정신 건강을 좀먹는다. 지구촌에 매일 4개의 맥도널드 체인점이 들어설 때, 세계인들은 비만과 소화불량에 신음한다. 음식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자동차 사고 사망자 수를 넘어서고 있다. 성인병으로 불리는 당뇨병, 심장병, 암 등이 이제는 젊은층에게까지 번져가고 있다. ‘위험한 식탁’은 이제 개인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음식은 정치적이다. 독과점 기업의 정경 유착은 선진국의 식품 산업에서도 기승을 부린다. 이 책(원제:The Little Food Book)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식품 산업과 이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 소규모 자영농을 내몰고, 저개발 국가를 점점 더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환경을 망치고,우리의 건강까지 빼앗는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영국의 유기농 운동가인 저자가 인간의 건강과 장수와 행복을 위해 차려지는 식탁이 어떻게 오염되어가고 있는지를 갖가지 사례를 들며 고발하고 있다.

미국에서 햄버거 한 세트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7.50달러다. 하지만 시중에서 팔리는 가격은 2.49달러다. 이처럼 햄버거를 싸게 팔 수 있는 것은 햄버거 재료인 가축사료, 설탕, 콩기름에 정부 보조금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대형 할인매장의 눈에 잘 띄는 곳에는 과일과 채소, 빵과 우유와 같은 물품을 배치하고 수시로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눈에 띄는 이들 물품을 세일하는 것은 소비자를 위하는 게 아니다. 썩기 쉬워 빨리 처분해야 하는데다, 세일을 통해 할인매장의 가격이 싸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상술일 뿐이다. 상식을 깨는 얘기도 있다. 옥수수를 발효해 만드는 에탄올은 환경친화적 연료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진상은 다르다. 코넬 대학교는 에탄올 1ℓ를 생산하는 데 화석연료 1.7ℓ가 소모된다고 추정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세금을 면제해주고 보조금을 지급해 옥수수 에탄올이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준다. 그래야 기업들이 더 많은 비료와 제초제, 유전자 변형 종자, 농약, 영농기계를 팔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 각국의 정부 보조금 제도가 소규모 농장과 세계 경제를 죽이는 주범이라고 주장한다. “보조금은 대규모 농장에 지급되기 때문에 소규모 농장을 파산시킨다. 또 농작물을 과잉 생산, 헐값에 수출함으로써 이를 수입하는 나라의 농업 경제 또한 파산시킨다.” 선진국이 정말로 배고픈 저개발국가에 농산물 원조를 사심 없이 베풀까? 순수한 원조 뒤에는 종자, 비료•제초제 등 화학제품, 농업용 기계에 대한 저개발국가의 의존도를 높이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결국 저개발국가는 원조로 인해 점점 더 빚을 지고, 빈곤의 나락으로 빠져든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입에서 나오는 게 더 문제''라고 충고하던 성인들의 세상은 참 행복한 시대였다. 입에 넣을 ''나쁜 음식''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먹는 세계화된 음식물들은 무차별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시스템에 의해 오염됐고, 우리 몸은 독성의 먹을거리들로 죽음의 농축이 가속되고 있다. 또한 세계는 육류중심의 먹을거리로 인해 엄청난 지구자원 파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먹을거리는 넘쳐도 빈곤과 기아는 되레 확대되고 있다. 음식물이 모자라 인류가 기아에 빠진 적은 없었다. 먹는 일은 언제나 정치적인 문제였다. 이 책이 깊은 고민 끝에 내놓은, 땅과 바다를 서둘러 살리고 겸손한 자급의 삶을 실천해야 한다는 대안은 결코 업신여길 이상론이 아니다. 지나친 생산과 독점적 배분이 아니라 건강한 땅에서 산출된 깨끗한 음식물과 그 공평한 분배에 대한 꿈이 어찌 무시당해야 할 이상론일까. 이 책에 담긴 음식에 관한 놀라운 진실은 바로 우리 현실, 우리 밥상의 이야기다.

저자는 자본가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건강을 희생하는 식품산업과 정부 정책, 그리고 여기에 길들여지는 현대인의 식생활을 고발한다. 저자가 파헤치고자 하는 것은 패스트푸드, 집약농업, 녹색혁명 등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음식산업의 ‘정치성’. 오늘날의 ‘음식혁명’ 이면에는 거대 식품산업과 정부의 이권결탁 메커니즘이 도사려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항생제, 식품첨가물, 유전자 변형식품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가공과정의 오염 실태를 폭로하고 있다. 광범위한 사례를 들어 먹거리 문화의 위험을 고발한 저자가 대안으로 제시한 것은 환경친화적인 음식문화. 저자는 “정부 보조금 없이 지역공동체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먹는 것이 우리 자신과 지구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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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정치적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포**무 | 2006.07.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약 10분 거리. 그 사이에 많은 상점들이 나를 마중하듯 나열되어 있다. 거의 대부분 동물의 시체들을 주로 파는 곳. 산더미 같이 쌓아 놓은 목만 없는 닭, 동물의 살이 타 들어가는 냄새가 나는 갈비집, 물고기들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는 수족관이 있는 횟집… 정말 한국은 고기를 빼놓고는 먹거리를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육식이 중요한 문화의 한 부분을 차;
리뷰제목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약 10분 거리. 그 사이에 많은 상점들이 나를 마중하듯 나열되어 있다. 거의 대부분 동물의 시체들을 주로 파는 곳. 산더미 같이 쌓아 놓은 목만 없는 닭, 동물의 살이 타 들어가는 냄새가 나는 갈비집, 물고기들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는 수족관이 있는 횟집… 정말 한국은 고기를 빼놓고는 먹거리를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육식이 중요한 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 가운데 난 채식주의자로 살고 있다. 진정한 먹거리를 논하는 책만큼은 내 건강을 위해 꼭 보려고 한다. 이 책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에 관한 47가지 진실’도 그 때문에 구입했다. 나도 한 때 TV 광고에 나오던 먹음직하고 값싼 햄버거에 열광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맛있고 영양가 많아 보이던 (영양은 전혀 없고 칼로리 덩어리였음을 지금은 알지만) 음식이 왜 이렇게 값싼지 그 이유는 잘 알지 못했다. 공장식 축산 방식에서 모진 학대를 견디며 대량 사육된 가축이라서 그리 쌀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정부가 농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조금에 때문에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생각하지 못했다. 미국과 유럽의 정부 보조금 제도가 세계의 빈곤을 조장한다니… 소규모 농장이나 유기농법을 채택한 농장이 받는 정부 보조금은 적고 대규모 농장들만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정부 보조금으로 생산된 과잉 생산물이 싼값으로 수출되고 그 때문에 세계의 식품가격은 인위적으로 낮게 책정이 되어 유지된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가난한 국가들은 이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진다. 만일 정부 보조금이 없어진다면 가난한 국가들이 농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운송거리가 먼 농산물을 먹으며 화석 연료를 낭비하고 있다. 화석 연료는 유한적이고 언제인지 모르지만 고갈을 할 것이다. 먼 유통과정으로 어쩔 수 없이 뿌리는 수많은 방부제와 낭비되는 운송비용, 나아가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제철식품, 자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먹는다면 얼마나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강력한 화학비료를 뿌리며 토양 속 좋은 박테리아와 유기물질을 쓸어버리고 수분함유량을 떨어뜨린다. 부식토의 영양성분을 화학비료가 다 소진시켜버리는 셈이다. 토양은 이제 그 자체만으로는 이제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 땅에 영양이 없으니 다시 더 많은 화학비료를 뿌려야 하는 악순환을 겪는 것이다. 결국 땅은 생명력을 주지 못하고 대자연의 어머니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것이다. 유기농법은 안전하고 질좋은 식품을 생산하는 사람과 자연, 상생의 농법이다. 영양성분이 있는 표토층을 복원하기 위해 풋거름을 주거나 퇴비를 만든다. 이런 작업은 토양에 수분을 더 많이 확보시켜 땅을 비옥하게 만든다. 화학비료를 뿌려대서 표토층을 감소시키는 집약농법과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음식은 정치적이다. 부유한 국가들과 대형 할인 매장들이 미래를 바라보지 않고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유기농법을 이용한 농산물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음식의 정치성에 다시 압도당할 것이다. 음식의 진실을 알고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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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Basic, 이 것만이 살 길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9**0 | 2005.12.2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과거에 충실하자...초심을 잊지말자 등의 구호는 좀 익숙해 졌다고...좀 대가리가 컸다고...좀 여유가 생겼다는 생각에 다소 해이해질지 모르는 이들에게 정면으로 경종을 울릴 수 있는 구호이다...어디다 가져다 붙여도 대충 말이 되어주는 이 말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로 하는 3대 필수요소인 먹거리에도 여지없이 잘 어울리는 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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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과거에 충실하자...초심을 잊지말자 등의 구호는 좀 익숙해 졌다고...좀 대가리가 컸다고...좀 여유가 생겼다는 생각에 다소 해이해질지 모르는 이들에게 정면으로 경종을 울릴 수 있는 구호이다...어디다 가져다 붙여도 대충 말이 되어주는 이 말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로 하는 3대 필수요소인 먹거리에도 여지없이 잘 어울리는 위력을 십분 발휘하고야 만다...어디 인간의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에 푹 삭아 그 냄새조차 역겨운 썩은 오줌 똥을 거름이랍시고 뿌려대는가에 대하여 한심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이들은 화학비료가 얼마나 인체와 자연환경에 해로운 것인가를 뒤늦게 깨닫고...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유기물을 비료로 사용하는 유기농법으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또한 소고기국에 새하얀 쌀밥을 먹는 것을 평생의 소원인양 이야기하던 이들 역시 이제는 누렇고 입에 거친 현미밥을 먹지 못해 안달이 나게 되었으며...입안에 넣기만 해도 살살 녹아 부스러져 버리는 백옥같이 하얀 밀가루 빵을 선호하던 이들 역시 비록 먹기에는 불편하지만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아 건강에도 좋으며...소화기에도 이로운 통밀빵의 효용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는 것을 보시라...잠시 있는 척...잘난 척...아는 척...배운 척...척이란 척은 모두 해대며 날 것이 아닌 인간의 손에 의해 적절하게 가공된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심리적 포만감을 잔뜩 느꼈던 이들은 과거 선조들이 먹던 방식으로 되돌아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좀 늦었지만 자연친화적인 삶의 방식이 인간과 자연모두에 얼마나 큰 행복이 되는지를 알게되었다는 점은 얼마나 고무적인 현상이란 말인가...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스토리를 가진다...인간들은 점점 자신들의 먹거리에 대한 정보가 얼만 왜곡되었는지에 대해 소리없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그러나 과거의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 먹거리에 대한 진정한 자유를 찾으려고 해도...스스로 넘을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하고...체념하게 만드는 절대자가 있으니...이 사악한 절대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간들을 조종하며...죽을 때까지...쓰레기 같은 정크 푸드에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절대자들은 자신들의 돈벌이가 위협을 받게 될 우려가 있는 정보를 절대로 인간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엄청나게 축적한 부를 이용하여...정부 정책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도록 끊임없는 로비를 하게 된다...로비를 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은 천문학적인 숫자이기는 하나...이들 절대자들의 천년왕국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으로는 사소한 것에 불과하고...아무것도 진실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한 인간들은 그저 절대자들이 제공하는 먹거리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착각에 빠져 점차 자신의 몸이 병들어 죽어가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세상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지...그 수를 따지면 소수에 불과하나...정부를 대상으로 한 로비능력이 남달리 잘 발달된 이익집단은...대다수 인간들이야 죽건 말건 그들의 왕국을 건설하는데에만 혈안이 된 나머지...죽음의 먹거리만을 계속 생산해내고 있는 것이지...으스스...무서운가...오방도 무섭다 ^^;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절실하게 느껴주어야만 하는 저자의 의도는 생각보다 매우 간절하다...결국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궁극적인 의도야말로 어떤 먹거리가 인간의 미래를 위하여 더욱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 주려는 것이 아니겠는가...먹거리를 대규모로 생산해내는 기업의 입장에서는...이를 통해 영양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의 건강보다는 주주들의 이익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따라서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더 많은 양의 제초제와 농약, 살균제, 항생제...그리고 유전자 조작과 같은 방법은 그들에게는 필요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강력한 주장이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 많은 이익을 거두기 위해 인간의 입속으로 결코 들어가서는 안될 각종 해로운 물질들을 첨가하는 식품 기업의 무자비한 행동을 상상해 보시라...끝없는 욕심을 가진 인간은 유한한 자원인 토지에서 더 많은 동식물을 키워내기 위하여 비료나 농약 등의 화학제품을 도입하게 된다...지력이 쇠하기 시작하면 더 많은 화학비료를 살포하는 악순환은 계속되고...더 이상 한계에 다다른 토양 때문에 증가하던 생산량이 한계치에 도달하게 되면...이 토양에서 먹고 자라는 작물 역시 비실비실해지기 마련이겠지...비실비실해지면 별수 있나...면역성이 떨어져 여러 병충해에 정면으로 노출되게 되는 작물을 살리고...대량 살포된 화학비료 덕분에 덩달아 무성해진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무지막지한 농약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 인간의 몸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진대...점점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더이상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되어버리는 무서운 상황...이는 우리가 매일 먹는 먹거리에도 어렵지 않게 적용된다...인간의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하여 거의 움직일수도 없을 정도로 비좁은 공간에 가축들을 밀어놓고...겨우 먹고 자고 싸는 수준으로 사육하는 비위생적인 환경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되고...그냥 두면 사육중인 모든 가축이 씨가 말라버리는 상황을 모면하고자...점점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는 악순환은 계속 되는 것이지...이에 더욱 강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가 새롭게 등장하는 것을 더이상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사육중인 가축에게는 주기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할 수 밖에 없는데...우리가 매일 먹는 먹거리는 이 때문에 농축된 항생제 덩어리 그 자체가 될 수 밖에 없다...우욱~~누군가 던진 농담처럼 죽어도 시체가 부패되지 않고 영원히 구천을 떠도는 미이라...상상만으로도 끔찍하지 않은가...요즘 점가에는 각종 건강, 먹거리 관련 책들이 적지 않게 등장하는데...이 책이 다른 여타의 책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대목이라고 한다면...오염된 먹거리임에도 생존을 위해 이를 교묘히 숨기고 팔아먹어야만 하는 식품기업과 알콩달콩 한살림을 차리고 있는 정부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내고 있다는 점이라고 하겠다...때론 흥미로우면서도 가끔 섬찟한 이야기...소수인 소비자들이 이들 거대기업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좀 더 비싸더라도 안전하게 생산된 먹거리만을 소비함으로써...기업들 스스로 올바른 먹거리가 아니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배고파도 참자.그리고 기본으로 돌아가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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