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에 도쿄대 학생들의 모임에서 시작해 현재 도쿄대를 비롯한 일본 국내 명문대 과외교사 소개 및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현역 도쿄대생 8,800여명이 이 모임의 과외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학습서를 출간했다. 일본에서 도쿄대 과외교사 모임의 이름으로 출간한 책으로는『도쿄대생이 선택한 공부법』,『도쿄대생이 버린 공부법』,『도쿄대생으로 키우는 가정의 법칙』,『도쿄대생이 선택한 영어 공부법』,『도쿄대생의 중학 시절』,『도쿄대생이 선택한 한권』,『도쿄대생의 지혜 주머니』,『도쿄대 과외교사가 알려주는 간단 수학검정 3급 세미나』,『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예체능 학습』등이 있다.
일본 시코쿠가쿠인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글밥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가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창의력을 키워주는 쉬운 종이접기 100』,『팬시아트 종이접기』,『실뜨기 대백과』,『오리로보 오리가미 솔저』등이 있다.
도쿄대생의 경험담 × 심리학 × 뇌 과학 = 63가지 공부의 기본
중고등학생부터 샐러던트까지 효과가 확실한 공부 길라잡이
재수는 기본, 4수 5수도 흔하다는 도쿄대생은 공부의 프로들이다. 그렇기에 특별히 머리가 좋거나 도쿄대생들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놀랍게도 도쿄대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실천한 공부법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었다.
도쿄대를 비롯한 일본 유수의 명문대생이 과외교사로 등록해 활동하는 ‘도쿄대 과외교사 모임’은 도쿄대생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공부법에 뇌 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해 63가지 공부의 기본을 제시했다. 이 책은 63가지 ‘공부의 기본’을 공부 계획, 외우기, 문제 풀이, 꾸준하기(동기부여), 공부 시간과 장소, 공부 도구, 참고서 선택의 7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도쿄대생의 경험담 × 심리학 × 뇌 과학 = 63가지 공부의 기본
『공부의 기본』은 군더더기 없이 공부의 ‘기본’만 다룬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강조하거나 일단 시작하고 보라는 우격다짐이 없다. 누구나 갖춰야 할 기본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하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법들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자기만의 공부 스타일을 만들라고 권할 뿐이다.
여기에 제시된 공부법들은 도쿄대생의 실천 사례와 과외교사로서의 노하우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뇌 과학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 예를 들어, 벼락치기가 가능한 이유는 한정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는 뇌가 학습 효율을 최대한으로 오르게 했기 때문이며(128쪽 기억력의 증대), 성적이 오르는 것에 따른 보상을 너무 까다롭게 설정하면 의욕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96쪽 언더마이닝 효과),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세타파가 발생하는 이동 시간에 암기 공부를(136쪽 이동 시간 활용) 하는 게 좋다는 식이다.
『공부의 기본』은 63가지의 공부법 한 가지당 두 쪽에 걸쳐 하나의 시각 이미지와 요점, 설명을 담았기 때문에 한눈에, 짬날 때마다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는 경제적이고 직관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물론, 더 깊이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도쿄대생의 생생한 목소리 및 설문조사,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등 팁도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기를 권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거나 지금까지 고수한 공부법이 맞지 않아 공부 리모델링이 필요한 사람은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어도 된다. 이를테면,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1장 ‘공부 계획’의 기본 전체를 읽고 하나하나 따라 해보는 게 좋다. 또한, 아무리 해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엔 학습된 무기력(104쪽)은 아닌지 확인하고, 4장 ‘꾸준하기’의 기본에 제시된 여러 공부법을 통해 공부 의욕을 끌어올리는 기본을 다시 익히는 게 가능하다. 그 외에도 암기에 자신이 없거나(2장 ‘외우기’의 기본), 실수가 잦거나(78쪽 ‘실수 방지’), 자투리 시간이나 이동 시간을 활용하는 공부법을 알고 싶을 때(5장 ‘공부 시간과 장소’의 기본) 등 고민별, 상황별로 관련된 부분을 찾아 해답을 얻을 수 있다.
『공부의 기본』은 귀찮아도,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공부 때문에 괴로워하는 학생과 샐러던트는 물론, 자녀의 학습 코칭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학습 지도에 부담을 느끼는 교사 및 강사까지 공부와 떨어져 살 수 없는 독자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