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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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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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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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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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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3.7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6만자, 약 3.7만 단어, A4 약 79쪽?
ISBN13 978890120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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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언덕에서 아래를 굽어보고 있는 거대한 성, 비록 폐허가 됐지만 한때의 영광을 충분히 짐작하게 하는 옛 성터는 오래전 기사 시대가 존재했음을 말해주는 증거다. 지금도 여전히 기사들의 삶은 책과 영화의 인기 소재다. 물론 그들의 삶을 너무 낭만적으로 그리고 있지만 말이다.
초기에만 해도 기사는 군주의 명을 받고 전장으로 나가는 중무장 기병 이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은 엄격한 자체 규율을 갖춘 나름의 계층을 형성했다. 기사는 어린 시절부터 ‘시동(侍童)’이 돼 승마와 전투는 물론 훌륭한 예의범절을 배웠다. 하지만 이들은 무엇보다도 ‘기사는 자신의 이익이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신앙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했다. 진정한 기사는 약자와 가난한 자를 도와주고, 신의를 지키며 충직하고 용감하며 관대하고 두려움과 결점이 없어야 했다. 듣기엔 좋은 말이지만, 성인(聖人)이 아닌 바에야 모든 기사가 그렇게 살 수 없었고, 살려고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도둑 기사들도 있었다. --- p.65

'신세계’는 정말 신세계였을까?
유럽인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을 ‘신세계 발견’ 혹은 ‘신대륙 발견’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은 부적절한 표현이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당시에 이미 그곳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대륙 발견’이란 말은 어디까지나 관례적으로 쓰는 표현이라는 걸 유념해야 한다.
콜럼버스의 항해는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에서나 세계사에서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럽에서 이곳으로 가는 항로를 개척함으로써 유럽인들의 아메리카 이주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유럽이 본토에서 벗어나 세계로 진출하는 서막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래 콜럼버스가 의도했던 것은 좀 달랐다. 그가 유럽에서 아프리카를 지나 동쪽으로 가는 항로 대신, 대서양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가는 항로를 개척하기로 했던 것은 그가 잘못된 지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당시 사용한 지도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사이의 거리를 실제보다 훨씬 가깝게 그렸고, 그래서 그 항해는 해볼 만한 모험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지팡구’(‘황금이 나는 곳’이라는 뜻. 현재 일본을 뜻하는 재팬Japan이 여기서 유래했다)를 찾아 떠났던 그는 자신이 전혀 새로운 대륙에 도착한 것인 줄도 모르고 죽을 때까지 그곳을 ‘인도’라고만 생각했다. 영어로 인디언Indian이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과 인도인 모두를 가리키게 된 것도 그 때문이다.
유럽인들의 이런 ‘신대륙 발견’은 유럽인들에게 엄청난 부와 기회를 가져다주었지만, 그곳에 살던 원주민과 아프리카 흑인들에게는 길고긴 고난의 시작이었다. 유럽인들은 자신들에게 호의적인 원주민들을 폭력으로 억압했으며, 유럽에서 온갖 동물과 식물뿐만 아니라 병원균까지 가지고 가는 바람에 아메리카 대륙의 환경이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그곳에 적응해 살던 원주민들은 낯선 환경 때문에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은 유럽인들의 농장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며 노예로 살아야 했다. 유럽인들의 아메리카 대륙 이주는 폭력적인 이주의 대표적인 사례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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