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승만과 하지 장군
리뷰 총점9.5 리뷰 2건
정가
8,900
판매가
8,01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84g | 150*198*20mm
ISBN13 9791186061282
ISBN10 11860612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차상철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동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미국외교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미국사학회장과 미국 워싱턴대학교 풀브라이트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한미동맹 50년, 해방전후 미국의 한반도정책, 미국외교사(공저), The Syngman Rhee Presidential Papers: A Catalog(공편), 미군정시대 이야기 등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해방정국의 핵심 주역들인 이승만과 하지를 통해 당시 한반도의 복잡했던 정치적 대결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승만과 하지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다양하다. 2015년 올해는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승만과 하지를 제외하고, 해방공간 3년을 제대로 재구성하는 작업은 불가능하다. 해 방정국의 핵심적인 주역들인 이승만과 하지의 정치적 신념과 역할, 그리고 한계를 가능한 객관적인 접근을 통하여 새롭게 재조명하는 일은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군정 3년 동안 이들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불신과 불화, 그리고 갈등과 증오로 악화되어 갔다. 이러 한 견원지간의 관계를 초래하게 만든 근본적인 요인은 해방 후 한국의 정치적 장래에 대한 그들의 구상과 신념이 서로 달랐던 데에 크 게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 p.17

1947년으로 접어들면서 트루먼 행정부는 하지의 견해와 육군성 의 계속된 강력한 조기 철수 주장으로 인해 소련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민주적인 통일정부를 수립하겠다는 지금까지의 방침을 점진적으로 포기하고, 한국문제를 국제연합문제로 만드는 한편, 남한 으로부터 ‘명예롭게’ 철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 는 곧 지금까지 좌우익 사이의 정치적 갈등과 투쟁의 동인(動因)이었던 한반도 신탁통치안을 마침내 미국이 현실적으로 포기하는 것을 의미했다. --- p.69

처음부터 원했던 것도 아니었고, 또한 자신의 성격에도 맞지 않았던 군인정치가로서 낯선 땅 남한을 통치하면서 느껴야만 했던 하지의 좌절감은 실로 컸다. 국방부의 고위 정책수립가였던 위드마이어와 드레이퍼 육군차관에게 장시간에 걸친 브리핑에서, 하지는 자 신의 좌절감을 상세하게 실토했다. 하지는 만약 본국정부가 자신을 계속 유임시킬 의도가 없으면, 하루빨리 퇴진시키고, 완전한 신임을 받는 인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 p.91

하지가 서울을 떠나기 전날 이승만은 하지에게 “비록 당신과 나 사이에 때로는 약간의 오해가 있었지만, 하지 중장은 한국민의 가슴 속에서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적은 마지막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 한편 하지는 한국민에게 보낸 고별사에서 남한에는 자기 이 익만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적인 정치가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두 개인적인 야심을 버리고 오로지 한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합심 노력할 것을 마지막으로 주문했다. --- p.117

군정 3년 동안 이승만과 하지는 그야말로 견원지간의 관계였다. 그러나 그들은 견원의 동반자였다. 왜냐하면 이승만은 군정의 최고 책임자라는 엄연한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하지 또한 반공의 보루가 될 수 있는 철저한 반공주의자로서 막강한 정치적 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이승만의 정치적 위상을 현실적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 모두 상대방을 자신의 목적달성에 가장 커다란 장애물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제거되기를 강력히 희망했지만, 그것은 그들의 능력 밖의 일임을 또한 잘 알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01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