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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문학작품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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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문학의 깊이와 이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저 / 김욱,박지영 공역 | 문예춘추사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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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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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6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6040084
ISBN10 897604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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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박지영
경기도 연천군 출생. 가톨릭 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를 함. 현재는 프리랜서로 번역 및 창작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이 있고, 편저로는 『중국식 경영전략 70가지』등이 있다.
역자 : 김 욱
서울 출생. 서울대 신문대학원에서 공부를 한 후, 서울, 경향, 조선, 중앙일보 등에서 2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현재는 칼럼니스트로서 집필 활동과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화이트 칼라의 법칙』『국화와 칼』『러시아의 사랑과 고뇌』등 다수가 있다.
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芥川龍之介)
일본의 소설가. 189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재학 중 나쓰메 소세키의 문학에 들어가 문학 수업을 받았다. 단편집 <라쇼몽(1917)>을 내면서 신인작가로 지위를 확고히 했고, 동화와 여러 현대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노년>, <코>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인정을 받았으며, 역사 소설로 역설적 인생관을 나타냈다.

합리주의와 예술적 작풍으로 일세를 풍미하였으나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심한 신경쇠약에 빠져 수면제를 다량복용하고 1927년 자살했다. <어느 바보의 일생>, <톱니바퀴>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그의 문학적 명성을 기리기 위해 1년에 두 차례 수여하는 아쿠타가와 문학상이 제정되었다.

조양욱 - 1952년에 태어났으며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국민일보 도쿄특파원과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는 일본문화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천의 얼굴, 일본 일본 일본>, <욕하면서 배우는 일본> 등이, 옮긴책으로 <소설 청일전쟁>, <망언의 뿌리를 찾아서>, <로사리오의 기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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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겠어. 약호가 없더라구. 살려 줘야겠어. 이 개에겐 죄가 없는 거야. 나처럼 예술을 하는 사람은 원래 약자의 편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
나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하던 것을 아내에게 그대로 말해 보았다.
"에술을 하는 사람은 적어도 약자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 거라구.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태도 즉, 약자의 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소위 예술을 한다는 모든 사람들의 출발점인 동시에 또 최고의 목표가 되어야만 하는 거라구. 이런 단순한 진리를 나는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잊고 지냈던 것인지 모르겠어. 나만 그랬던 게 아니지. 모두들 잊고 있는 거야.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바둑이를 도쿄로 데리고 가겠어. 만일 친구들 중 누구라도 바둑이 꼴을 보고 놀리거나 웃는 놈이 있다면 그 놈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계란 있어?"
"있어요"
아내는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바둑이한테 주라구. 있는 대로 다 줘. 그리고 당신도 좀 참도록 해. 피부병 같은 건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금방 나을 수 있는 병이라구"
"알았어요."
아내는 여전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p. 65
"안 되겠어. 약호가 없더라구. 살려 줘야겠어. 이 개에겐 죄가 없는 거야. 나처럼 예술을 하는 사람은 원래 약자의 편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
나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하던 것을 아내에게 그대로 말해 보았다.
"에술을 하는 사람은 적어도 약자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 거라구.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태도 즉, 약자의 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소위 예술을 한다는 모든 사람들의 출발점인 동시에 또 최고의 목표가 되어야만 하는 거라구. 이런 단순한 진리를 나는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잊고 지냈던 것인지 모르겠어. 나만 그랬던 게 아니지. 모두들 잊고 있는 거야.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바둑이를 도쿄로 데리고 가겠어. 만일 친구들 중 누구라도 바둑이 꼴을 보고 놀리거나 웃는 놈이 있다면 그 놈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계란 있어?"
"있어요"
아내는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바둑이한테 주라구. 있는 대로 다 줘. 그리고 당신도 좀 참도록 해. 피부병 같은 건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금방 나을 수 있는 병이라구"
"알았어요."
아내는 여전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p.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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