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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하는 삶

신뢰하는 삶

: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

로완 윌리엄스 선집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6건 | 판매지수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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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78g | 148*210*13mm
ISBN13 9788928630745
ISBN10 89286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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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완 윌리엄스
1950년생. 104대 캔터베리 대주교. 웨일스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 크라이스트 칼리지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75년 옥스퍼드 워덤 칼리지에서 러시아 신학자 블라디미르 로스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D.Phil)를 받았다. 1978년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은 뒤 학자―성직자로 활동을 병행했다. 학자로서는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교의 레이디 마거릿 교수를 역임했으며 1989년에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2006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신학자에게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최고 학위인 명예 학위(DD)를 받았다. 성직자로서는 몬머스의 주교, 웨일스 대주교를 거쳐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잉글랜드 출신이 아닌 성공회 주교로는 최초로 캔터베리 대주교로 임명되어 세계 성공회 공동체(the Anglican Communion)를 이끌었다. 2013~2014년에 기포드 강연을 맡았으며 현재는 케임브리지 대학 모들린 칼리지의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영국 학사원 회원(FBA)이며 웨일스 학회 회원(FLSW), 영국 왕립 문학 협회 회원(FRSL)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상처 입은 앎]The Wound of Knowledge(1979), [부활]Resurrection: Interpreting the Easter Gospel(1982),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1991), [그리스도교 신학]On Christian Theology (2000), [심판대 위의 그리스도]Christ on Trial(2000), [아리우스] Arius: Heresy and Tradition(2001), [성공회의 정체성들]Anglican Identities(2004), [왜 과거를 공부하는가?]Why Study the Past?(2005),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y: Language, Faith and Fiction(2009),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Being Christian(2014, 복 있는 사람 역간), [언어의 가장자리]The Edge of Words: God and the Habits of Language(2014) 등이 있다.
역자 : 김병준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성공회에서 부제서품을 받았다.
민경찬과 함께 [대림절 묵상](이블린 언더힐, 비아, 2013), [사순절 묵상] (이블린 언더힐, 비아, 2014)을 옮겼다.
역자 : 민경찬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출판사에서 책을 만든다.
김병준과 함께 [대림절 묵상](이블린 언더힐, 비아, 2013), [사순절 묵상] (이블린 언더힐, 비아, 2014)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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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내용의 기본 전제는 그리스도교 신앙이란 진정으로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신뢰할 것인가에 관한 앎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여러분에게 제도에 이름을 등록하라고 요구하기 이전에 그리스도교가 말하는 하느님을 신뢰할 것을 요구합니다. 실천적인 가르침, 교리의 원천은 일단 한번 신뢰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저는 이 점이 여러분에게 분명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교가 전하는 가르침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탐구하면서 성장해 왔기에 올바름과 이치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 p.17

그리스도교가 고백하는 신앙, 즉 사도신경과 니케아 신조 첫 문장은 우리가 우리를, 그리고 이 세계를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는지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 “나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라는 말은, 상상 속의 UFO나 유령처럼 ‘내 머릿속에 있는 어떤 관념과 상像’에 관한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닙니다. 이런 식의 물음은 저 일련의 의심스러운 존재들과 하느님을 같은 선상에 두는 것입니다. “나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라는 고백은 내가 내 삶을 어디에 단단히 붙들어 맬 것인지, 어디서 나의 근본, 본향을 찾을 것인지에 대한 선언의 출발점입니다.--- p.24~5

하느님에게 있어서 창조는 당신과 다른 실체를 지탱하기 위하여 어떤 방해도 받지 않은 채 활동하는 것, 당신의 생명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시계공의 이미지와 비슷한 수준의 비유로 설명하자면 빛을 발하는 전구의 예가 있습니다. 전류는 전구의 빛을 밝히는 원인입니다. 전류는 여러분이 불을 켜기 위해 스위치를 누르는 바로 그 시점에만 전구를 맴돌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빛 자체는 전류와는 동떨어진 결과일 것입니다.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전류가 지금 여기에 흐르고 있기에 빛도 지금 여기서 발할 수 있습니다. 꼭 그처럼, 우리를 지금 여기에 실제로 있게끔 하는 것은 신적인 활동이 자아내는 ‘흐름’입니다.--- p.60

예수는 하느님의 활동이 아무런 간섭과 제약 없이 그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복음서에서 우리는 기도하는 한 인간, 자신의 뜻과 결정을 아버지의 뜻과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하는 인간 예수를 만납니다. 예수는 자신이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는 그분께 의지하는 관계 안에 있는 인간입니다. 예수 안에는 신적인 목적과 권능, 활동이 있는 동시에 겸손함, 응답, 받아들임이 있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예수가 하는 모든 일과 말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은 우리가 이해하듯이 그저 예수가 보여 준 능력이 아니라 그가 보여 준 겸손함과 응답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여기서 비로소 더욱 깊은 진리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권력이나 주도권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은 감사 안에서의 받아들임과 이를 되돌려 주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 거칠게 말해, 예수가 그저 강하고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기만 하다면 그는 하느님이 아닙니다. 그가 하느님 아버지에게 사랑을 담아 말할 때, 아버지를 향한 사랑 안에서 그의 인간 본성이 지닌 두려움과 갈망을 내려놓을 때 예수는 하느님입니다. 예수의 삶을 하나의 전체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주는 동시에 받는, 흘러넘치는 동시에 되돌리는, 주도하는 동시에 의존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p.98~9

그리스도교 신앙은 기본적으로 인류의 깊은 근원에 뿌리내리고 있는 ... 뒤틀림을 ‘원죄’라는 말로 집약해 놓았습니다. ... 우리에게 깊게 뿌리내린 안으로만 돌아서는 성향, 자신으로만 돌아서려는 성향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계속 전해 내려왔습니다. 우리는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한 익애溺愛만을 몸에 익히며 인간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현대의 여러 사상가들이 강조하듯,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익히며 그것을 얻기 위해 그들과 경쟁합니다. 우리가 선택하기도 전에, 이러한 방식으로 이미 선택지들은 은밀히 축소되어 있습니다. 원죄는 꼭 인류에게 드리워져 있는 거대한 형이상학적 저주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원죄를 말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고 존재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 우리의 삶과 생명, 기쁨을 가로막는 것들을 배우는 과정이 함께 섞여 있음을 들여다 봅니다. 한 인간의 생애에서 하나하나의 실패와 잘못된 돌아섬은 그 사람을 점점 더 견고한 자기 자신의 감옥에 갇히게 만듭니다.
--- p.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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