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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 철학사

현대 프랑스 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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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 철학사 1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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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철학회 편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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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 철학사 2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40g | 153*224*35mm
ISBN13 9788936483425
ISBN10 893648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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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한국프랑스철학회
프랑스 철학에 관심이 있는 국내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2005년 5월 창립했다. 프랑스 철학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이래 연구가 상당히 두텁게 쌓이면서, 연구자들은 그 성과를 정리해 확산할 필요를 느꼈다. 현재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저술 활동을 통해 프랑스 철학의 국내 연구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 프랑스 철학사』는 『프랑스 철학과 문학비평』(문학과지성사 2008)에 이어 기획한 두번째 책이다.

글쓴이
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김상환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김성도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김재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
박기순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변광배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
서동욱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용순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신인섭 강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윤성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지훈 인문학연구소 필로아트랩 대표
이철우 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전담교수
임봉길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진태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한희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인문학교실 교수
허 경 대안연구공동체 파이데이아 교수
홍준기 프로이트-라캉 정신분석연구소 소장
황수영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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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열거한 이름들은 각기 서로 다른 전통의 출발점이 될 만큼 독특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수많은 저자들까지 고려한다면, 현대 프랑스 철학은 다양한 별무리가 회오리를 이루는 거대한 하늘이라 할 수 있다. 미래의 철학사에서 더욱 빛을 발할 이 별무리들 사이에 좌표를 만들고 이정표를 세우는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한국이 현대 프랑스 철학을 도입한 역사가 대단히 짧고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도 불안정한 연구 환경임을 생각하면 이만큼 폭넓은 스펙트럼을 반영한 지도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욱 가슴 벅찬 일이다.
--- p.7

생명적 개체는 자신 안에 과거 전체를 보존함으로써 성장하고 노화하는데, 이 과정이 바로 한 생명체의 역사가 된다. 그런데 생명계를 시간 속에서 관찰할 때 우리는 개체들의 성장과정과는 또다른 현상인 종들의 변화, 즉 진화라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베르그손에 의하면 진화라는 현상은 법칙일변도의 서구과학의 역사에서 시간과 생성을 사유하게 해주는 구체적 사실을 제공한다. 오랜 기간을 두고 일어나는 종의 변화는 법칙으로 예측 가능하기는커녕 환경과 생물의 상호작용을 포함한 숱한 우발성(contingence)들의 집적이다. 그렇게 하여 한 생명종의 진화는 자신의 고유한 역사를 만들어간다. 역사를 만드는 것은 각각의 사건들이다. 사건은 시간적 특징을 갖는다. 그것은 일회적이며 일어난 후에야 어느정도 정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 시간은 여기서 변화 자체와 무관하게 단순히 변화의 배경을 이루는 순수한 형식이 아니다. 변화 그 자체가 시간을 이룬다.
--- p.31~32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의 얼굴’은 타인을 고려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사용하는 자유가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깨닫고 의식하게 한다. 그러기에 오직 윤리만이 권력의지를 의심하고 문제 삼을 수 있다. 나의 맹목적인 권력의지가 아니라 힘없는 타인의 얼굴이 나의 자유의 의미를 규정한다. 여기서 자유는 전혀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된다. 나의 ‘할 수 있음’, 나의 ‘힘’에서 나오는 자유가 아니라 타인의 부름에 ‘응답’하고 그의 고통에 ‘반응’하며 타인에게 책임지는 가운데 나의 자유는 그 참된 의미를 얻게 된다.
--- p.175

알뛰세르가 이전에 철학을 ‘이론적 실천의 이론’으로 정의할 때, 철학은 과학과는 구별되지만, 어쨌든 여전히 하나의 이론으로 규정되었다. 하지만 철학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서 철학은 더이상 독자적인 이론이 아니라 계급투쟁이라는 하나의 실천으로 정의된다. 이론 안에서의 계급투쟁으로서 철학의 실천의 핵심은 경계선을 긋는 데 있다. 철학이란 과학과 이데올로기 사이에 경계선을 긋는 활동일 뿐, 독자적인 대상을 갖는 이론이 아니다. (…) 그렇다면 철학사는 사실은 관념론과 유물론 사이의 투쟁의 역사를 나타낼 뿐,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닌 역사, 하나의 독자적인 역사로 간주될 수 없는 역사에 불과하다. 그것은 관념론과 유물론 사이의 영구적인 선긋기의 반복의 역사다. 문제는 철학의 역사가 아니라, 철학 안에 존재하는 역사, 곧 철학 안에서 이루어지는 계급투쟁이다.
--- p.305

바디우에 따르면 진리는 무한하지만, 주체는 유한하다. 주체는 상황 안에 있기 때문에 그가 진리에 관계한다고 해도, 그는 지식으로 한정된 상황 속에서만 움직일 뿐이다. (…) 그가 만나는 것은 상황 속에 현시된 항목들 또는 다수들이지, 상황에 현시되지 않는 부분으로서의 진리가 아니다. 주체는 진리가 무엇인지 모른다. 주체는 다만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질 뿐이다.
진리에 대한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그러한 확신이다. 주체는 확신을 통해 명명을 감행한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믿음·희생·구원 그리고 레닌의 당·혁명·정치 등은 모두 상황 안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그러나 주체가 활용하는 말은 상황의 언어와는 달리 상황 속에서 그 준거물을 갖지 않는 말이다. 이 말들은 현재 상황에서 존재하는 항목이 아닌, 새로운 상황에서 전미래적으로 현시될 항목들을 지칭한다. 이러한 말들은 전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만 그 준거물을 가질 수 있는 말이고, 그것이 확인되는 것은 미래의 변화된 상황 속에서이다. (…) 객관적인 것과는 거리가 한참 먼 주체의 확신은 거의 도박에 가깝다. 그렇게 주체는 객관적인 대상에 기대지 않는 ‘순-주체적 주체’이다.

--- p.44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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