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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지리학인가

왜 지금 지리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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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735g | 153*224*35mm
ISBN13 9788964357774
ISBN10 896435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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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지리학자들만 공간적 분석을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논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타 학문 분야에서 공간을 중시하는 관점은 뒷전으로 밀릴 때가 더 많지만, 경제학자, 인류학자, 기타 사회과학자들도 때로 공간적 시각을 취하곤 한다.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같은 저명한 경제학자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쓰기 시작하면서 지리학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다른 이론으로 대체된 공간 모델을 새삼스레 제시했을 때 지리학자들은 재미있어 했다. --- p.23

현대의 전염병학자들도 유행병을 추적하고 앞으로의 확산 경로를 예측하고 접종 캠페인을 벌이는 데 지도를 요긴하게 활용한다. 이런 맥락에서 GIS 기술은 ‘의료정보 지도’의 효용을 바꾸어놓았다. 중요한 정보가 있을 때 이를 불과 몇분 안에 손에 넣을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더 큰 확신을 갖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신기술은 새로운 도전 역시 창출하고 있다. 제트 항공기로 세계 여행이 빨라진 까닭에 위험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집단이 단 몇 시간 만에 확산될 수 있으며, 일단 그들이 목적지의 공항에 도착하여 흩어진 뒤에 그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그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리기란 아주 정교한 감시 체계로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 p.97

9.11 사태 이후, 서구인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기에 15명의 중산층 사우디아라비아인과 또 다른 4명의 무슬림이 문명 세계를 뒤흔들어 놓을 만큼 가공할 자살 공격을 감행하여 3천 명 이상을 죽음으로 몰고 갔는지를 굳이 질문할 이유는 없다. 역사의 연대기를 보면, 서구가 이슬람과 무슬림에게 저지른 일은 유럽(과 아랍) 노예상인들이 아프리카인에게, 미국인 이주민들이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벨기에인이 콩고인에게, 독일인이 유대인에게 저지른 일(그 외에도 여기에 열거하기에는 너무 많은 약탈 행위들)과 비교했을 때 더 무시무시할 것도 없다. 그러나 아프리카인들은 브라질에서 자살 테러를 수행하지 않았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미국의 도시들을 폭파하지 않았으며, 콩고인들은 브뤼셀을 공격하지 않았고, 이스라엘인들은 독일의 통근 열차에 폭탄을 설치하지 않았다. 만약 세상 모두가 묵은 역사적 원한을 곧이곧대로 푼다면, 이 지구는 더 이상 살 만한 장소가 못될 것이다. --- p.251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잡힌 뒤 상상하기조차 힘든 대서양 항해에서 생존한 이들의 숫자, 또 그들이 향한 신세계의 목적지와 그들이 받은 처참한 대우 등에 대해서는 많은 기록이 남아 있다. 1700년부터 1810년까지 교역이 이루어진 노예의 수는 1천 2백만 명에서 그 두 배 이상까지로 추정되는데, 그 정확한 수치는 아무도 모른다. 노예사냥이 아프리카에 미친 결과에 대해서도 아직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18세기 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인구는 아마 9천만 명을 넘지 않았을 것이다(1700년 당시 세계 인구는 6억 5천만 명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강제 이주민의 수가 1천 5백만 명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이는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6분의 1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끌려갔다는 말이 된다.
--- p.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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