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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가 말하다

리콴유가 말하다

: 누가 No.1이 될 것인가? 중국인가, 미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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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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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8g | 153*224*20mm
ISBN13 9791156022688
ISBN10 115602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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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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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세기의 국가지도자 가운데 리콴유는 독특한 인물이다. 50여 년 동안 싱가포르의 ‘국부’이자 영도자로서 그는 빈곤과 부패에 찌든 도시국가를 떠맡아 현대적 국가를 세웠다. 현재 이 나라 사람들의 소득 수준은 대다수 미국인보다 더 높다. 리콴유는 이러한 변화를 입안하고 주도적으로 실천하였기 때문에 그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안다.

한 세대에 걸쳐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앞다투어 ‘싱가포르의 현인’을 찾아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묻고, 자문을 구하고, 주의 깊게 경청했다. 헨리 키신저와 함께 ‘중국 개방’을 구상하던 1971년~72년 당시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으로부터 시작하여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들은 아시아를 방문할 때 일부러 싱가포르에 꼭 들르고, 리콴유가 미국을 방문하면 꼭 백악관 집무실로 초대해서 환대했다. 덩샤오핑이 3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실현시킨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이행하는 과감한 개혁개방을 처음 구상하던 시절부터 후진타오와 시진핑에 이르기까지 리콴유는 중국 지도자들에게 외국인으로서는 가장 큰 영향을 준 자문 역이었다.

이런 강대국들 외에도 국가 존립이 국경 밖 상황에 얼마나 기민하게 대처하는지에 달려 있는 이스라엘 같은 작은 나라들도 리콴유에게서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하루아침에 신생 독립국의 지도자가 된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를 비롯하여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의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르완다의 폴 카가메 등 힘겨운 도전을 맞은 수십 명의 지도자들이 리콴유에게서 전략적 좌표를 구해 자국이 직면한 국제 관계의 난제를 헤쳐 나갈 방도를 찾았다.

지난 50년 동안 리콴유가 이룬 업적과 공로는 주목받아 마땅하지만 이 작은 책자의 목적은 그 시대를 돌아보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미래와 미국이 향후 4반세기 동안 직면하게 될 구체적인 도전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리 필자들은 2013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할 인물이 가장 먼저 관심을 두게 될 문제가 무엇일까 상상해보려고 했으며, 또 그에 대해 리콴유가 그 자신의 표현으로 들려주는 가장 직접적인 답을 정리해보려고 했다. 우리는 그런 답이 미국의 대외 정책 입안자들뿐만 아니라, 주요 세계 동향에 대한 예상을 근거로 한정된 재원과 그보다 더 한정된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미국의 재계 및 시민 사회 지도자들에게도 가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리콴유와의 인터뷰를 성사시키고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준 앤서니 탠과 영윤잉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 머리말에 이어질 열 개의 장은 먼저 중국의 부상에 관한 장으로 시작하는데, 이 주제는 리콴유가 다른 어떤 국외 관측통이나 분석가보다도 더 정통한 분야이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그리고 그 후에는 세계에서 미국의 최강국 지위에 도전할 것인가? 대부분의 정책 입안자들이나 전문가들은 이 질문에 모호한 표현과 추상적인 표현을 섞어 두리뭉실하게 답변한다. 그러나 리콴유는 형식적이고 신중한 표현은 다 걷어내고 이렇게 답한다. “물론이다. 중국인들을 다시 깨운 운명에 대한 자각은 그 힘이 압도적이다. 중국의 의도는 세계 최강국이 되는 것이며, 서방의 명예회원국이 아니라 중국 그 자체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이어 필자들은 미국의 미래 그리고 21세기 국제 정치의 국면을 형성할 미-중 관계에 대해 질문을 해본다. 이 두 강대국 사이에 리콴유는 대결 구도가 있음을 내다본다. “영향력 확보를 두고 다툴 것이다. 양국 간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비관적인 현실주의자들과 달리 리콴유는 양국 지도자들이 이성적 판단을 하는 한 대결이 불가피하지 않다고 본다.

그 다음 장들에서는 우선 인도, 이슬람 극단주의, 지역정세와 세계화, 민주주의 등의 주제를 다룬다. 각 장은 핵심 질문을 먼저 제기한 다음, 리콴유의 답변을 간명하게 요약하여 제시한다. 그런 답변 가운데 다수는 날이 서있는데, 이는 리콴유가 선천적으로 “정치적으로 온당한 표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으며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에 결코 위축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통령들과 최측근 보좌관들이 듣고 배워야할 것이 우리의 의견이 아니라 리콴유의 의견이라는 사실을 상기함으로써 이 책의 저자와 기획자로서 우리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거나 논평해보려는 유혹을 억눌렀다.

우리는 리콴유의 주요 통찰과 핵심 주장을 간추려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리 쉽게 읽고 넘길 책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 책의 각 페이지에 있는 모든 단어 하나하나가 읽을 가치가 있다고 우리는 확신한다. 물론 그런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그래도 우리는 이 책을 단숨에 빨리 훑어보려 했던 독자들도 리콴유의 말에 귀기울이다 보면 놀랍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하나같이 새로운 깨우침을 주는 그의 주장에 대해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 짐작한다.

이 책을 준비하며 리콴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방대한 저술과 인터뷰, 연설문을 숙독하는 기회를 가져본 것은 예상보다도 훨씬 큰 보람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그 풍성한 향연의 일부나마 즐길 수 있다면 필자들의 소망은 이루어진 셈이다.
--- 「머리말」 중에서

중국의 의도는 세계 최강국이 되는 것이다. 모든 정부, 특히 이웃 국가들의 대중국 정책은 이 점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정부들은 중국의 핵심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중국을 방해한다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을 재설정하고 있다. 중국은 소득과 구매력이 계속 증대하고 있는 13억 인구의 자국 시장에 대한 진입을 거부함으로써 간단하게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다.
--- p.38~39

전혀 그렇지 않다. 미국이 부채와 적자로 인해 울퉁불퉁한 험로를 지나고 있긴 하지만 이류국가로 전락하는 일은 없으리라고 확신한다. 역사의 고비마다 미국은 놀라운 회복력과 재활 능력을 크게 발휘해왔다. 미국의 장점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와 실용주의, 새로운 발상과 기술을 이끌어내는 구심점의 다양함과 탁월함, 해외 인재 유치에 유리한 사회 풍토, 그리고 미국사회의 개방성에 비견할 만한 열린 언어로서 과학, 기술, 발명, 비즈니스, 교육, 외교분야 지도자들과 전 세계 각계 정상급 인사들 간의 공용어로 자리 잡은 영어 등을 들 수 있다.
--- p.61~62

국민들에게 쓴 약을 처방하는 대통령은 재선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인기 없는 정책은 미적거리거나 보류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재정 적자, 부채, 높
은 실업률 같은 문제는 다음 행정부로 계속 떠넘겨졌다.
--- p.68

이슬람주의자들은 이슬람의 영광을 재현할 때가 무르익었다고 믿는다. 이들 가운데 지하디스트들은 제 2의 전장으로 이라크를 선택했다. 목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을 몰아냈던 것처럼 미국을 이라크에서 몰아내는 것이다. 몇몇 나라의 과격 이슬람 단체들은 문명의 충돌을 획책하고 있으며 석유의 힘으로 그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 p.134

내 삶을 인도하는 것은 철학이나 이론이 아니다. 내가 할 일은 실제적인 해결책을 찾는 일이고, 내가 찾은 성공적인 해결책들에서 어떤 원칙을 추출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몫이다. 나는 이론에 따라 무슨 일을 하는 법이 없다. 내 방식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궁리하고 여러 대안을 검토한 끝에 해결책을 찾으면 그 연후에야 그 해결책의 원리적 배경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니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는 나에게 아무 지침이 못된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은 실제로 통하는 해결책이다. 상충하는 입장들이 난마처럼 얽힌 중요한 난제를 만나면 나는 제안된 해결책이 통하지 않으면 어떤 대안들이 있는지를 검토한다. 그렇게 하면 일단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해결책을 택했다가 여의치 않아도 다른 대안이 있다. 막다른 궁지에 몰리는 일은 없는 것이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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