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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하와이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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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42g | 153*224*23mm
ISBN13 9788997871186
ISBN10 899787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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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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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그의 일지에 첨부한 낱장 문서에서 자신이 미국에서 얼마동안 살았는지를 적어 놓았다. 그는 1904년 11월 4일 고국을 떠나 1940년 12월 3일까지 36년간을 미국 땅에서 머물렀다고 기록했다. 그 후 1945년 10월 4일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또 다른 4년 10개월간을 워싱턴 D.C.에서 지낸 것을 포함하면, 이승만은 통틀어 41년간의 삶을 미국에서 지낸 셈이다. 이 기간 중 1913년 2월 3일부터 1939년 11월 10일 워싱턴 D.C.로 완전 이주하기까지 25년간 이승만의 본거지는 하와이였다. 하와이는 38살의 이승만이 정착하여 4반세기 동안 활동했던 제2의 고향이었다.
이승만은 하와이에 정착하기 10여 년 전 이미 ‘하와이 왕국’의 역사를 알고 있었다. 그는 미국 선교사들이 어떻게 ‘하와이 왕국’의 원주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켰는지, 그리고 선교사들을 따라 들어온 미국 기업가들이 원주민들의 이익보다는 자기네들의 이익에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결국에는 미국 정부가 하와이 섬들을 모두 병합하여 미국의 영토로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하와이 왕국’의 여왕이 폐위된 전말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승만은 한국에 온 미국 선교사들도 한국을 병합하는 준비단계로 미국정부가 파견한 앞잡이들이라고 간주했었다.
그런 이승만은 옥중에서 미국 선교사들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고, 기독교를 자신의 종교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기독교가 한국 민족을 정신적, 도덕적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들 유일한 종교라고 믿게 되었다. 그의 저서 《독립정신》(1904년 집필, 1910년 출판), 박사학위 논문 ‘Neutrality As Influenced by the United States’ (1910년 통과, 1912년 출판), 《신학월보》와 《제국신문》 등에 기고한 수많은 글속에서 이승만은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기반을 둔 정치, 경제, 외교 사상을 천명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하와이는 이승만이 기독교 신앙을 갖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한 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작은 섬에서 25년이란 긴 세월 동안 이승만은 무슨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살았을까? 이승만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지낸 12년 간 그리고 그 이전 미국 땅에서 펼쳐간 정치활동에 관하여는 적잖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승만이 4반세기 하와이에서 펼쳐간 총체적인 활동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관심 부족과 자료 부족 이외에 그나마도 있는 자료가 태평양 한 가운데 작은 섬 하와이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와이에서 47년간 살고 있는 이 책의 필자는 30년이 넘도록 도시·환경계획가로 활동한 후 지난 10여년은 하와이 한인 이민사를 조사·연구하면서 이승만의 활동을 추적해왔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일상적으로 조사하는 신문과 잡지는 물론이고 ‘하와이 주정부 문서기록원’(State Archives)과 이승만 관련 단체 자료뿐 아니라, ‘하와이 주정부 토지 및 자연자원국’ 그리고 ‘부동산 기록원’(Department of Land and Natural Resources, Bureau of Conveyances)의 부동산 매매등록 자료, 하와이 전화번호부(Directory of Honolulu & Territory of Hawaii), 옛 지도 등 좀 더 다양한 자료를 심층적으로 조사하여 이승만의 활동시기와 장소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점검했다.

이승만은 하와이에서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많은 활동을 하면서 25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지만, 변동하는 국제정세에서 지정학적으로 하와이가 한국의 독립을 위한 정치활동이나 외교활동의 본거지가 될 수 없음을 그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승만은 하와이가 한국의 새 독립국가 설립을 위한 정치활동의 본거지는 아니더라도, 새롭게 세워질 나라를 준비할 수 있는 곳으로 인지했다. 그래서 하와이는 이승만이 교육자로, 언론 출판인으로, 기독교 지도자로, 또한 기업인으로 그의 생각과 계획을 실천해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의 교육활동은 건국될 새 나라의 일꾼을 기르기 위한 활동이었고, 한인 YMCA 설립은 한인단체가 처음으로 미국인 단체의 일부가 되도록 해서 한인들의 미국화 과정을 앞당기는데 기여한 활동이었다. 그의 언론활동은 단순한 잡지와 서적 출판에 머물지 않고, 대중교육까지도 포함한 그의 교육활동의 일환이기도 했다. 그가 하와이 감리교 선교부에서 독립해 조직한 교회는 미국 감리교의 재정에 의존한 채 자립하지 못했던 한인 기독교 교인들에게 당당하게 자립된 교회를 지켜나갈 수 있는 독립심을 심어준 활동이었다. ‘동지회’ 조직과 ‘동지촌’ 운영은 정치와 경제를 병행해야 함을 일찍이 깨달은 이승만의 또 다른 활동이었다. 이승만이 특히 1939년 이후 새로운 국제 정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워싱턴에서 새 나라 건립을 위한 외교와 정치라는 날개를 펼 수 있기까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곳이 이곳 하와이였다. 동시에 하와이는 이승만이 새 나라 세우기 준비과정 속에서 상처받고, 좌절하고, 실의에 빠졌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위로받고 충전할 수 있었던 그의 제2의 고향이었다. 평생의 반려자가 되었던 ‘외국인 신부’와 함께 가난한 신혼시절을 보낸 곳도 하와이었다.
이승만이 하와이에서 이끌어간 교육, 언론, 종교, 그리고 ‘동지회’ 등 모든 활동은 개인 이승만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가 설립·운영한 ‘한인기독학원’ 부지의 판매금은 인하공과대학 설립으로 이어졌고, 개인주택 단지로 개발된 그 부지에는 Kula(학교) Kolea(한국)라는 이름의 도로로 남아있어 한인 학교가 있었던 이민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
하와이 감리교 선교부에서 독립해 개척한 ‘한인기독교회’는 광화문 문루의 교회당을 2006년에 재건했고, 2018년에 맞이할 10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동지들과 조직한 ‘동지회’의 회관 매각 대금은 [우남 이승만 박사 장학기금]으로 관리되어 매해 20,000달러 이상의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회관 매각 대금의 일부로 하와이에서 보낸 묘비석(墓碑石)은 지금도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그의 묘를 지키고 있다. 그가 운영했던 기업 ‘동지촌’의 숯가마 터는 개인주택 필지로 분할되어 있는데, 방문객들로 하여금 그 옛날 이승만의 수고를 기억하게 만든다. 이 모든 것들이 이승만이 남긴 활동의 흔적들이다.
이승만이 하와이에서 25년 동안 준비하면서 얻은 이른바 ‘노하우’(know-how)는 새로 세워진 대한민국의 첫 12년을 이끌어가면서 수립한 의무교육, 농지개혁 등 수많은 정책에 반영되었음은 물론이다. 오랫동안 준비한 이승만이었다.
수많은 좌절을 이겨낸 이승만이 그토록 바라던 대한민국을 수립할 때까지 그는 결코 홀로 있지 않았다. 그의 나라 세우기 준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한 사람들은 1902년 12월 22일 인천항에서 존스 목사가 준비한 환송 예배를 드리고 떠난 이들을 시작으로 하와이에 온 이민자들이었다. 이승만은 이 이민자들의 나라사랑과 그들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았다. 1951년에 대한민국의 인재를 키우는 공과대학 설립을 계획하면서 이승만은 인천항을 떠나 나라 세우기에 동참해 준 이들을 기념하고자 ‘인하’라고 이름 지었다. 그렇게 해서 이승만이 함께한 하와이 한인 이민사는 지금도 대한민국에서 계속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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