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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유 없이 계속 아플까

왜 이유 없이 계속 아플까

: 병원 가도 알 수 없는 만성통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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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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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52g | 153*225*18mm
ISBN13 9788984058156
ISBN10 898405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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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게리 캐플런 (Gary Kaplan)
통합의학 분야의 선구자로 미국에서 가정의학과 통증의학 면허를 모두 보유한 19명의 의사 중 한 명이다. 1985년 여러 분야의 의사, 물리치료사, 영앙사 등과 함께 캐플런 통합의학 센터Kaplan Center for Integrative Medicine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센터장을 맡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조지타운 의대 임상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폭스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 《NBC 뉴스》 《NPR》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등장했다.

그의 진료 철학은 ‘경청’이다. 통증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떤 치료들을 받아왔으며 어떤 것들이 효과가 있었고 어떤 것들이 효과가 없었는지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환자의 이야기를 최대한 자세히 들은 뒤 각 환자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 노력들로 《워싱터니언》 지 선정 ‘워싱턴 DC 최고의 의사’로 꼽히기도 했다. 2015년에는 완전 치유를 위한 재단Foundation for Total Recovery을 설립하여 만성통증과 우울증 환자뿐 아니라 이를 연구하는 의사와 연구자들을 돕고 있다.
저자 : 도나 비치 (Donna Beech)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공저자로 《와이어 속의 유령The Ghosts in the Wires》 《하트매스 솔루션The Heartmath Solution》 《에브리데이 애드버킷The Everyday Advocate》 등을 공저했다.
역자 : 이은경
광운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역서로 《수학올림피아드의 천재들》 《신을 찾아나선 까마귀 조슈아》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람》 《캄비세스의 사라진 군대 1, 2》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일주일이 남았다면》 《세상의 모든 사기꾼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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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를 입 냄새 방지 민트향처럼 대수롭지 않게 복용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매우 용이해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추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사실 매년 3만 2,000명 이상이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입원을 하고 3,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 이 약은 결코 순하지가 않다. 실제로 고혈압, 심장병, 신장 손상, 위장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이런 합병증이 매우 잦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리 드문 일도 아니다.
특히 창자 관에 손상을 입히는 일이 훨씬 많다. 이것은 그것을 복용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사실이다. 연구결과 창자의 삼투성에 영향을 미치는 장내 염증이 복용 24시간 내에 일어나는 비율은 60~80%에 달한다. 장기간 복용하면 50~70%의 사람들이 만성 장염으로 발전한다.
이 약은 통증을 줄임과 동시에 치료를 막기도 한다. 창자의 내벽은 3~5일마다 보수되고 대체되는데, 그 과정을 위태롭게 방해하고 차단하는 셈이다. 일단 창자 관이 손상을 입으면 신체가 처리하기에 너무 많은 활성 산소가 생성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것이 염증과 과민 증상을 일으키고, 장 누수로 발전한다.
--- p.94
만성통증이 문제가 되었을 때, 나는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는 데 주목했다. 만성통증은 자주 주변적인 통증 유발요인들을 촉발시키는 사건 같은 무언가와 함께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그보다는 항상 좀 더 복잡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사람들은 양말 한 켤레를 집어 들었는데 허리가 삐끗했다고 얘기한다. 의사로서의 나의 일은 묻는 것이다. 이런 사태까지 이끌어온 모든 상황들은 무엇이었을까? 양말을 집어 드는 일 정도가 당신이 통증을 느끼며 마룻바닥에 드러누울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지?
아마도 매일의 스트레스 때문에 근육에 긴장이 유발됐을지도 모른다. 침대가 늘어졌거나 의자가 인체공학적이지 않아서 근육이 밤새 감지하기 힘든 작은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았을 수도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감정적 스트레스가 커졌다. 직장에서 상관이나 고객이 부당한 요구를 많이 했다. 집에 도착할 즈음 당신은 이상하게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다. 어깨는 긴장되어 있다. 허리와 목 그리고 내내 늘어뜨리고 있던 양팔을 일부러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뭉친 근육을 풀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눈치 채지 못했다. 왜냐하면 마침내 집에 도착했을 때, 무언가가 당신을 몸을 도가 지나치게 압박했기 때문이다.
약간 짜증이 났던 것일지도 모른다. 좀 더 심했을 수도 있고. 확실한 건 양말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말을 바닥에서 집으려고 손을 뻗었을 때 허리를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런 모든 사소한 긴장마저 당신의 발목을 잡았고 통증에 휩싸이게 했다.
통증은 신체적이든 심리적이든 대부분 둘 다 트라우마의 결과다. 통증이 만성이 되면 우리는 이렇게 되도록 이끈 그간의 모든 사건들을 찾아야만 한다.
--- pp.152~153
삶의 사건들과 건강 문제들에 관한 연대표를 작성하는 것은 누적되는 양상이 나타나는지 혹은 수년에 걸쳐서 질병이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를 보려는 목적이다. 이는 환자가 스스로의 일들을 기억하고 우리가 그 연관성을 함께 탐색해가는 과정이다. 그 결과는 너무 설득력이 강해서 환자들은 자기 건강의 역사를 눈앞에서 보기만 해도 시각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오래전에 스스로 그 연관성을 목격하는 법을 배웠다.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연대순으로 추적하기 위해 자신의 연대표를 만드는 것으로 이 과정을 시작한다. 살아오면서 겪은 긍정적 변화와 행복한 사건뿐 아니라 주요 생활 사건과 감정적인 상처, 스트레스, 신체적 외상과 문제들을 적어 넣는다.

1. 생활 속 사건들
당신이 태어난 날로 시작해서 삶에서 중요한 사건들의 목록을 연대순으로 작성하라. 당신이 살았던 여러 장소, 출생(형제, 자매, 아이들도 포함하여), 졸업, 직업, 군대 생활, 여행, 사랑했던 사람들의 죽음 등 여러 가지 사건들을 포함시켜라. 결혼, 아이의 탄생, 근사한 새 집으로의 이사와 같은 즐거웠던 사건들도 트라우마처럼 똑같이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모든 중요한 사건들이 목록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2. 감정적 트라우마, 스트레스
우울증이나 불안이 당신에게 문제가 되는가? 삶에서 중요한 것을 상실했다거나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때가 있었나? 중요한 감정적 스트레스 요인들이 시작된 때와 진행 중인지 여부 등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짜도 적을 수 있으면 최대한 적어라. 만약 당신이 집안에서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학대 받으며 성장했다면, 혹은 학대적인 관계에 속했었다면 그것은 세로줄에 넣는다. 마약이나 알코올 남용 경력이 있다면, 이것도 목록에 넣어야 할 것이다. 금전, 질병, 성적 문제, 가족들의 압력, 관계 혹은 어떤 유형의 외부 영향력 때문에 길어진 스트레스 기간은 신체에 중요한 감정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 pp.336~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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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아픈 경우는 없다. 다만 이유가 다양하고 서로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푸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다. 이 엉킨 거미줄을 푸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말이다. 그래서 혈액검사, CT, MRI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말을 들어주고, 그 환자의 말을 통해 병의 단서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 책은 ‘병’이 아니라 병을 가진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가치관을 배우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서재걸 (포모나자연의원 대표원장,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
몸과 마음은 뇌를 통해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마음의 고통은 신체 통증으로 나타난다. 신체적 원인이 뚜렷하지 않아도 아픈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저자는 ‘증상’이 아닌 ‘환자’를 보라고 이야기한다. 경청과 공감을 통해 전인적인 치료를 제공할 때 만성통증은 나아진다는 것이다. 이유 없이 계속 아파 병원을 전전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이충헌 (KBS 의학전문기자, 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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