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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독서의 해

위험한 독서의 해

: 내 인생을 구한 걸작 50권(그리고 그저 그런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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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에세이 top10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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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38g | 140*209*30mm
ISBN13 9788970139357
ISBN10 897013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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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앤디 밀러
독서가이자 작가이자 출판 편집자이다. 〈타임스〉〈텔레그래프〉〈가디언〉《에스콰이어》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2002년에 스포츠를 싫어하는 소년으로 영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에세이 《풍차 공격하기: 나는 어떻게 고민하기를 그치고 스포츠 팬이 되었는가Tilting at Windmills: How I Tried to Stop Worrying and Love Sport》를 펴내며 독서가에서 작가로 변신했다. 2004년에는 명음반의 탄생 과정에 대한 시리즈 ‘33과 1/3’ 중 한 권인 《더 킹크스의 ‘마을 녹지 보존 위원회’The Kinks’ The Village Green Preservation Society》를 출간해, 록 밴드 더 킹크스에 대한 독특한 연구를 선보였다.
마흔을 앞두고 시작한 ‘인생 개선 독서 프로젝트’로 1년간 고전 50권을 읽은 후 출판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된 앤디 밀러는 5년간의 구상과 집필 끝에 2014년에 《위험한 독서의 해》를 펴냈다.
현재 영국 켄트 주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웹사이트 mill-i-am.com 트위터 @i_am_mill_i_am

역자 : 신소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 및 번역가로 일해왔다. 옮긴 책으로 《분리된 평화》《아웃사이더》《안달루시아의 낙천주의자》《소로와 함께 강을 따라서》《그린 맨션》《르네상스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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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문화 변동의 시대, 앞으로도 격변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 ‘책에 대한 책’을 쓰는 데 열중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혼란스러운 운명이었다. 인터넷과 서점, 도서관과 정부라는 서로 충돌하는 세력들이 독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우리의 읽을거리와 읽는 방식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한편으로 지난 10년은 우리에게 블로그, 독서모임, 문학 페스티벌, 소셜 네트워크상의 온갖 잡담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모든 ‘발전’은 실제 진보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 자체로 진보라고 할 순 없다. 그것들은 독서가 아니므로. --- p.26

이렇게 해서 위험한 독서의 한 해가 시작되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가 나를 되살린 것이다. 이제 나는 고된 일상 속에서 틈새를 발견할 때면?혹은 틈새를 만들어내서라도?그 안에 잠시 머물 수 있음을 안다. 과연 현실 세계에서 이 새로운 삶의 불꽃을 지켜낼 수 있을까? 물론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다시는 아무것도 잊어버리지 않는’ 일이니까. 내게 필요한 것은 오직 또 다른 책뿐이다. 바로 이것이 나의 계약이다.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 있기 위해 책을 읽는 것. --- p.53

150년 전 쇼펜하우어는 다음과 같이 적은 바 있다. “책을 사는 것은 좋은 일일 터이다. 책을 읽을 시간도 함께 살 수만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흔히 책을 사는 행위 자체와 책의 내용 습득을 혼동한다. --- p.62

하루에 50쪽씩 읽기. 그 자체는 딱히 엄청나지도 정신을 고양시켜주지도 않았지만, 정말로 효과가 있었다. 그런 체계를 통해 책을 읽을 시간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시간이 모두 생겨난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모든 신화를 탐구하면서 오븐 청소도 해치울 수 있는 비결이었다. --- p.68

우리는 의견이 화폐가치를 갖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좋아요’ ‘싫어요’라고 말하라는, 단숨에 결정을 내리고 신용카드로 죽 그으라는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단번에 이해할 수 없는 뭔가를 접했을 때, 결코 단숨에 판단하거나 휙 훑고 갈 수 없는 것과 마주쳤을 때는? ‘싫어요’라고 말한다면 부적절한 반응일 것이다. 《미들마치》가 싫다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이 작품은 우리보다 먼저 나왔고, 우리가 사라진 다음에도 한참을 더 존재할 테니까. 그보다도 민망함을 무릅쓰고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하리라.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노력해봐야겠어요. 나는 《미들마치》를 사랑하는 방법을 깨쳤다. 인내의 가치에 대해서도 새삼 깨달았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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