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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도쿄의 거리에서

구월, 도쿄의 거리에서

: 1923년 간토대지진 대량학살의 잔향

카이로스 총서-037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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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84g | 140*208*15mm
ISBN13 9788961950947
ISBN10 896195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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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가토 나오키
1967년 도쿄 도 출생. 호세이(法政) 대학을 중퇴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이며 가시마 주이치(鹿島拾市)라는 필명으로 『사회신보』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에 글을 썼다. 쑨원과 연대하여 신해혁명에서 세계혁명을 꿈 꾼 ‘미야자키 도텐’, 1950년대 도쿄 빈민 생활협동조합 운동 [개미의 모임]에 대한 기록문학을 쓴 ‘마쓰이 도로’, 조선인 여성비행사 ‘박경원’ 등 근현대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글을 썼다. 『9월, 도쿄의 거리에서』(갈무리, 2015)는 그의 첫 저서이다.
역자 : 서울리다리티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한 소량, 디디, 하지메는 수평주의적 번역모임 [Seoulidarity]의 회원이다. 이와사부로 코소의 『유체도시를 구축하라!』(갈무리, 2012)와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갈무리, 2013)를 함께 번역했다.
소량은 90년대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의 대학원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했다. 공상적 국제 가내수공업 연대조직 [달팽이 공방]에서 활동, 현재 산골로 이주하여 읍내 장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디디는 국문과 졸업 후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하였다. 저서로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 『호모 루덴스』, 『모더니티의 지층들』(공저)이 있다. 현재 밴쿠버에서 서울의 주거 운동 빈집에 관한 석사논문을 쓰고 있으며, 독일에서 출판된 책 Urban Commons: Moving Beyond State and Market(Bauwelt Fundamente, 2015)에 하지메와 함께 쓴 논문이 실렸다.
하지메는 미국에서 사회문화인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구공간 수유너머 에서 활동하였다. 일제 강점기부터 4·3을 거친 격동의 시대에 제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임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용왕궁의 기억]의 공동 프로듀서이며 현재 어린이들에게 ‘일본’에 관해 이야기해 주는 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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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9월의 도쿄 거리에서 일어난 일, 거기서 살다가 살해된 사람들의 기억을 공유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된다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쿄와 일본 그리고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식민지 지배가 낳은 왜곡을 넘어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중에서

1923년(다이쇼 12년)의 간토대지진은 1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참사였지만, 이를 더욱 처참하게 만든 것은 ‘조선인이 방화를 하고 있다’거나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등의 헛소문을 진짜라고 받아들인 사람들이 칼이나 죽창 등을 쥐고 저지른 조선인(덧붙여 중국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이었다. 행정 당국이나 군조차 이러한 유언비어를 사실로 받아들여 퍼뜨렸고, 때로는 학살에 가담하기까지 했다. 그 당시 도쿄는, 1990년대의 유고슬라비아나 르완다와 같은 대량학살의 도시였다.
---「머리말」중에서

지진이 다시 올 거래 … … 시나가와는 쓰나미에 당했다는군 … … 수상이 암살되었다나봐 … … 그중에서도 점점 크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조선인 폭동’이라는 유언비어였다. 조선인이 각지에서 방화를 하고 있다 … …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타며 돌아다닌다 … … 조선인이 … … 조선인이 … … .
---「매그니튜드 7.9」중에서

간토대지진 당시의 중국인 학살에 관해 연구를 한 니키 후미코는 학살의 배경에 노동 브로커의 입김이 있었다고 말한다. … 일본인보다 20퍼센트나 싼 임금으로 일하던 중국인 노동자는 일본인 노동자에게는 물론 인부를 알선하고 임금의 일부를 착복하던 노동 브로커의 입장에서도 아니꼬운 존재였기에 그들을 배척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었다고 한다.
---「중국인은 왜 살해당했을까」중에서

많은 증언자들이 공통적으로 “노동자들이 살해되었다. 우리는 유학생이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체계적으로 일본어를 배우지 못한 노동자들의 경우 “검문을 당했을 때 그 자리를 모면하기가 더욱 어려웠다”는 이유도 있다. 일을 찾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아야 했던 터라 많은 경우 지역의 일본인과의 관계도 얕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고엔지의 ‘반달 할아버지’」중에서

도쿄의 특수성. 우리는 인종주의에 기반해 많은 이웃을 학살한 그런 특수한 역사를 가진 도시에 살고 있다. 간토대지진의 기억은 재일 한국·조선인 사이에서 지금도 계속 끔찍한 악몽으로 상기되고 있다. 한편, 일본인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조선인 폭동’을 선명한 이미지로 만들고 그것을 거듭해서 의식의 밑바닥에서부터 불러내곤 했다. …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도쿄는 스스로가 여전히 90년 전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만 한다.
---「도쿄는 지금도, 90년 전의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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