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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 무엇인가 : 인간의 본성과 삶에 대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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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 무엇인가 : 인간의 본성과 삶에 대한 탐구

: 인간의 본성과 삶에 대한 탐구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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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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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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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66MB ?
ISBN13 978895096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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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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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및 동대학원 동양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츠쿠바대학교 철학·사상연구과를 졸업하고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고, 유학·동양학부장, 유학대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88년에서 1989년까지 대만 국립 정치대학교 초빙 연구원을 거쳐, 1998년에 미국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초빙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7년 『사서삼경강설』 시리즈(전 6권)를 저술했고, 『동양삼국의 주자학』 『이색―한국 성리학의 원천』 『이또오진사이』 『공자』 『노자』 『장자』 등의 동양사상서와 『하늘의 뜻을 묻다―이기동 교수의 쉽게 풀어 쓴 주역』 『한마음의 나라 한국』 『장자, 진리를 찾아가는 길』 『인생교과서 공자』 등의 교양서를 비롯해 다수의 저·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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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없으면 ‘남’이 없으므로 남에게 부끄러울 일이 없고 남과 경쟁할 일도 없다. 남과 경쟁할 일이 없으므로 긴장할 일도 없다. 승리의 기쁨도 없고 패배의 슬픔도 없다. ‘나’가 없으면 몸은 자연이다. 태어나는 것도 자연이고, 늙는 것도 자연이며, 병드는 것도 자연이고, 죽는 것도 자연이다. 생로병사가 따로 있지 않고 하나의 자연현상일 뿐이므로 생사일여(生死一如)다. 생사일여이므로 늙음의 쓸쓸함도 없고 죽음의 고통도 없다. --- p.18

사람들은 자신의 의식 속에 온갖 그림을 그려 넣고 그것에 집착하고 얽매인다. 그리고 그것대로 되지 않을 때 고통을 받는다. 하지만 사람들이 의식 속에 그려 넣은 그림은 실체가 없는 허상이므로 그로 인한 고통은 헛것에 홀려서 받는 고통이다. 사람이 자신의 의식 속에 그려 넣은 거짓 그림을 우상이라 한다. 우상 중 가장 무서운 것이 ‘신’이다. 사람들 중에는 진짜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의식 속에 그려 넣은 신을 믿는 사람이 많다. --- p.90

규칙과 법을 만들어 지키는 것은 욕심을 마음껏 채울 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만들어낸 이차적인 목표이다. 이차적인 목표가 늘 일차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 되는 데서 문제가 생긴다. 공존하기 위해 만든 규칙과 법이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때는 오히려 세상을 더 혼란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강자는 규칙과 법을 공평하게 만들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거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 약자의 것을 빼앗는다. --- p.156

시간과 공간에서 해방되고 의식에서 벗어나면 ‘나’가 사라진다. ‘나’가 사라지면 ‘나의 삶’과 ‘나의 죽음’이 동시에 사라진다. 이른바 무생사의 세계가 나타나는 것이다. 의식의 구별 기능에서 벗어나 시간과 공간에서 해방되고, 삶과 죽음에서 해방된 모습이 혼돈이다. 세상에서 분별하면서 살던 사람이 혼돈의 모습을 회복하더라도 분별하는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 아니다. 혼돈을 회복한 사람은 혼돈의 모습으로 분별하면서 산다. 분별하면서 사는 것은 혼돈의 확장이다. 혼돈의 모습을 회복한 사람은 분별하면서 살아도 혼돈이다. --- p.290

자로와 염유, 공서화는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급선무로 여겼지만, 증석은 달랐다. 늦봄에 봄옷을 입고 사람들과 어울려 소풍이나 다녀오겠다고 했다. 당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혼란한 때였다. 그런 때에 세상이 어떻게 되든 상관 않고 소풍이나 다니겠다는 제자를 공자가 인정했다. 세상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신이 안 된 사람이 나서서 다스리면 문제가 더 커진다. 자로와 염유, 공서화는 수신보다 세상을 다스리는 것에 더 급급했다. 그래서는 세상이 제대로 다스려질 리가 없다. 수신해서 한마음을 회복한 사람이 나서야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 그러나 한마음을 얻은 사람은 세상을 다스리지 않아도 된다. 그에게는 이미 이 세상이 천국이기 때문이다.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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