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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조선을 뒤덮으려 하다

서산 조선을 뒤덮으려 하다

: 하동 지리산 화개동천 바위에 새겨진 암호문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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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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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51쪽 | 554g | 153*224*30mm
ISBN13 9788995782927
ISBN10 899578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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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병욱
1954년 경남 산청 출생. 진주고등학교 졸업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
한국학대학원 문학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현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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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6년 서산이 묘향산으로 떠나기 전 어느 날, 이들 5명은 사전 통지를 받고 전국에 산재한 그들의 수행처(修行處)로부터 약속된 날짜에 서산의 처소 내은적암(內隱寂庵)의 청허원(淸虛院)에 모인다. 서산은 이들을 모이게 한 이유가 천명중흥을 결의하는 데 있으며, 이 천명중흥을 위해서 지리산 시대를 끝내고 묘향산으로 갈 것임을 선언한다. 아마 서산으로서는 지리산 세력에 대한 조정의 따가운 감시의 눈총을 피하고자 하는 의도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모두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다.
이에 서산은 이들과 함께 청허원에서 2.5㎞ 떨어진, 평소 결의의 장소로 눈여겨 보아두었던 이 암호문자 바위로 옮겨온다. 서산은 여기에 새기게 될 암호문자의 의미를 이들에게 소상히 설명하는 한편, 왜 이 바위를 암호문자를 새기는 대상으로 정하였는지, 바위가 갖는 상징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곁들인다. 그리고 나서 그 중 한, 두 사람이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은 네 개의 암호문자를 정확하게 방향을 잡아서 바위에 새긴다.
조선조에는 글자를 바위나 비석에 새기는 각수(刻手)의 역할을 스님들이 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이 경우 따로 각수가 필요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새겨진 암호문자의 글씨가 세련되지 못한 것은 각수 노릇을 한 이들이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였음을 말해준다. 비밀 유지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각수의 동원을 꺼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서산은, 천명중흥이란 바로 바위의 틈을 메우듯이 낡은 세상과 새 세상의 간극을 메워서 새 세상으로 바꾸는 사업임을 역설하고, 앞으로 이 일을 하는 데 여기에 모인 사람들이 신명(身命)을 바쳐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암호문자를 새기는 작업이 끝나자 이들은 천명중흥의 결의를 굳게 다지고 그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종교적인 제사를 지내게 된다. 준비해 간 제물을 간단하게 제단에 진설하고 동쪽으로 삼신봉(박달)에 계시는 삼신을 향하여 제를 올린다. 이것은 삼신제이면서 동시에 천제(天祭)를 겸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암호문자 바위의 앞으로 가서 암호문자의 글머리가 가리키는 방향인 묘향산에 있는 단군신을 향하여 선 채로 배례한다. 마지막으로 서쪽 끝에 놓인 반석 위에 제물을 차린 후 서방정토의 아미타불에게 예불한다. 일련의 의식절차가 끝나자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앞으로 이처럼 천명중흥을 결의한 사실은 절대 비밀을 엄수한 채, 서로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으며 준비하다가 서산의 지시가 있으면 결행하기로 한 후, 헤어져서 각각 자기들의 본거지로 되돌아간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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