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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민지 근대성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

: 내재적 발전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을 넘어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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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936g | 153*224*35mm
ISBN13 9788991097483
ISBN10 899109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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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저자 : 신기욱
스탠퍼드 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 소장. Peasant Protest and Social Change in Colonial Korea(University of Washington Press, 1996)를 비롯해 한국의 인민행동주의, 민족주의, 자본주의에 관하여 논문을 여러 편 발표하였다. 대표적인 논저로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에 발표한 “Agrarian Conflict and the Origins of Korean Capitalism”과 Nations and Nationalism에 발표한 “The Politics of Ethnic Nationalism in Divided Korea” 등이 있다. 최근 Ethnic Nationalism in Korea(Stanford University Press, 2006)를 출간했다.
역자 : 도면회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1894~1905년간 형사재판제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기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서울대학교 규장각 특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갑오개혁 이후의 근대적 금융기관」(1997), 「갑오개혁 이후 근대적 법령 제정 과정」(2001), 「황제권 중심 국민국가 체제의 수립과 좌절(1895~1904)」(2003)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말의 대전·충청남도』(다운샘, 2005)가 있으며, 『일제식민통치연구』(백산서당, 1990), 『북한의 역사 만들기』(푸른역사, 2003), 『국사의 신화를 넘어서』(휴머니스트, 2004) 등의 책을 다른 이들과 함께 썼다. 지금은 ‘갑오개혁 이후 한국 사회의 범죄 양상’과 ‘한국 근대 역사학의 기원’ 등의 주제에 천착하여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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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구성

1부 ‘식민지 근대성과 헤게모니’, 2부 ‘식민지 근대성과 정체성’을 아울러 논문 12편을 실었다. 1부와 2부의 제목에서 보이듯이, 이 책은 식민지 근대성의 확산이라는 현상을 중심으로 식민지 지배의 헤게모니가 어떻게 관철되는지, 또 그 속에서 한국인들의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핀다.

1장 <일제하 한국의 근대성, 법치, 권력>에서 이철우는 일제의 지배 정책에 대한 기존의 연구가 지배의 전근대적 성격만을 강조했을 뿐, ‘국가권력의 근대화’ 측면은 간과했다고 말한다. 즉 일제의 지배 정책은 법과 재판을 체계화하여 국가권력 영역을 한층 더 확대하고 주민들을 더욱 치밀한 통제 아래 예속시켰다는 것이다.

마이클 로빈슨은 2장 <방송, 문화적 헤게모니, 식민지 근대성, 1924~1945>에서 라디오가 단지 일본의 정치적 통제와 동화정책을 촉진하고자 수입된 강압적인 근대 기술의 하나였다고 단순하게 파악한 기존의 연구를 비판한다. 라디오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새로운 문화 유형과 기술을 전파하고 조선의 문화적 삶을 변형시켰으며, 한국에 새롭게 출현하고 있던 근대성의 구조를 형성함과 동시에 일본화시켰다고 주장한다.
3장 <식민지 조합주의: 1932~1940년의 농촌진흥운동>에서 신기욱과 한도현은, 식민지 모국의 농촌사회 변동과 식민지 조선의 농정이 연관되어 있으며, 농촌진흥정책이 단순히 일본 정책 당국자의 고안일 뿐만 아니라 조선농민사, YMCA 등 종교적 농업 운동부터 유교 중심의 농촌갱생운동, 아나키스트와 사회주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선인 농본주의자들의 운동과도 결부되었음을 밝힌다.

박순원은 5장 <식민지 공업 성장과 한국 노동계급의 등장>에서 일제하 조선인 노동자들이 더 많은 기능을 습득하고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는 하지만 더 이상 신분상승할 수 없는 지점에 이르는데, 이것이 바로 식민주의와 근대성의 충돌이며, 이로 인해 그들은 ‘잡종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다칭 양(Daqing Yang)은 6장 <일본의 제국적 전기통신망 속의 식민지 한국>에서 전기통신망이 일본-조선-만주 등 일본 제국 체제 속에서 확장됨에 따라 조선총독부와 일본 정부 사이에 통신 시설 관할을 둘러싸고 심각한 충돌이 나타난 점에 주목한다.

케네스 웰즈(Kenneth M. Wells)가 쓴 7장 <합법성의 대가: 여성과 근우회 운동, 1927~1931>에 따르면, 여성해방의 논리가 1920년대 나혜석이나 김원주 같은 여성들에 의해 처음 공표되기는 했지만, 그 후에는 주로 남성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그들의 목적과 관련하여 정식화되었다.

박완서의 소설을 분석한 8장 <식민지적이지도 민족적이지도 않은: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1」에서 ‘신여성’의 형성>에서 최경희는 식민지 시기 동안 민족주의와 근대화라는 지배 담론 속에서 주변화되었고 침묵을 강요당했던 한국 여성들이 근대성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보인 페미니즘적 관심을 조명했다. 최경희에 따르면, 식민지하에서 여성들이 경험한 새로운 변화는 식민지적이거나 민족적인 것 양자로 환원될 수 없는 것이며, 신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엄마의 강렬한 욕망은 결코 민족적인 것도, 식민지적인 것도 아니었다.

10장 클라크 소렌슨(Clark Sorensen)의 글 <식민지 한국의 ‘농민’ 범주 형성과 민족 정체성>은 식민지 시기 지식인들이 농촌 지역의 주민을 지칭하는 식민주의자들의 용어인 ‘농민’ 개념을 전유하고 이들에게서 조선 민족성의 진수를 찾아냈다고 주장한다.

마지막 12장 <근대적?민주적 구성물로서의 ‘민족’: 신채호의 역사 서술>은 단재 신채호에 관한 주목할 만한 논문이다. 이 책에서는 식민지하에서 한국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방식이 반드시 민족으로 단일화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지적하는데, 헨리 임(Henry H. Em)의 연구는 이러한 새로운 정체성의 형성 가능성을 신채호의 아나키스트적 후기 저작에서 독해한다. 민족주의를 넘어선 정치적 프로그램이 존재했음을 신채호를 통해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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