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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댄 동산같은 내 영혼

물 댄 동산같은 내 영혼

: 묵상집

루시 쇼 저 / 김동완 역 | 요단출판사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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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373g | 148*210*20mm
ISBN13 9788935005895
ISBN10 89350058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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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동완
번역가.

그의 역서로는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올리버 스토리』『거짓말의 해부』『헨리 나웬』외 다수가 있다.
저자 : 루시 쇼
여류 영성 작가로 크리소스톰작가회 핵심멤버이다. 예술과 기독교 영성 그리고 영적 성숙을 주테마로 하여 글쓰기와, 강연을 하며 편집자, 출판인, 교사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어둠 속의 하나님』『초록의 말을 들어라』『강물에 쓰다』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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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가능의 역설 때문에 아마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믿음에 관해 가르치시면서 말도 안 될 것 같은 겨자씨의 비유를 말씀하신 것이리라. 거의 생명이 없어 보일 정도로 미세한 유기물질인 이 겨자씨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결코 큰 일을 할 수 없을 것같이 작아 보이는 믿음을 뜻할 것이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니! 그런 믿음이 설령 있다 해도 생각해 본다는 것 자체가 우수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예수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복 되다 들어 쓰시는 믿음은 바로 그 작은 겨자씨의 믿음이다. 예수께서 작고 하찮은 것에 가치를 두시는 이유는 이와 같다. 그리고 이 작은 믿음의 원리는 바울에 의해 다시금 감동적으로 울려퍼진다. 성취와 영광과는 거리가 먼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그 말씀을 읽어보자.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패하게 하시나니. (고전 1:26-28)
--- p.107
나는 기도한다. 하나님의 창조작업이 나의 식물들뿐 아니라 내 안에서도 계속 되기를. 내영혼이 그분의 정원이 되기를. 야생의 아름다움이 우거진 대자연의 정원이든, 다양한 색과 형태의 예술작품으로서 집마당에 가꾸어진 정원이든, 그것은 하나님께서만 정하시기를. 당신께서는 초록과 초록이 상징하는 성장을 사랑하시니 나는 다만 어느 환경에서든 성장하기를.

나는 믿고 믿나니, 대자연에 나가 한뎃잠을 자든, 햇빛 부서지는 집 뜨락의 고요를 묵상하든, 별을 보거나 씨를 뿌리든, 내 삶이 당신의 사랑의 노동으로 경작되기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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