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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을 쏴라!

블랙기업을 쏴라!

: 청년들은 어떻게 회사에서 버려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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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7쪽 | 128*188*20mm
ISBN13 9791186036075
ISBN10 1186036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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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문 아카하타》 일요판 편집국
일본공산당이 발행하는 《신문 아카하타》는 1928년 창간 이후 일본 군부가 폭주하던 1931년과 1932년 삼일절, 식민지에서의 즉각 철군 및 조선독립투쟁에 대한 연대를 호소하는 ‘3.1기념일’, ‘조선민족해방 기념일을 맞아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 등의 논설을 전면에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태평양전쟁 종전까지 이어진 반제국주의 투쟁의 선두에 섰으며, 전후 혼란기에는 패권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소련공산당, 중국공산당, 그리고 북한 조선노동당 등을 정면에서 비판하며 논쟁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살아갈 힘과 희망을 나르는 신문’을 표방하며, 정부와 재계의 눈치를 보는 거대언론사가 손대지 못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성역 없이 보도, ‘참언론’의 사명을 다하는 한편, 일명 ‘야스쿠니파’로 불리는 일본 극우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신문으로도 자리매김해 있다. 베이징, 하노이, 뉴델리, 카이로, 파리, 워싱턴DC 등 세계 주요도시에 지국을 두고 있으며, 32만여 명의 일본공산당 당원 외에도 일본 전역에 13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가 있다. 《신문 아카하타》 일요판은 1959년 창간 이후 정치사회적 이슈는 물론 요리, 건강, 문화 연예, 스포츠, 만화, 소설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아 10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일본최대의 주간지다.

《신문 아카하타》는 1970년대 후반부터 신일본출판사를 통해 《악질 상술 그 수법과 격퇴법》(1978), 《학교폭력을 없애는 길》(1981), 《증언, 제국군대》(1982), 《핵무기, 폐기할 수 있다》(1985), 《선진일본의 뒤안》(1986), 《북조선 패권주의에의 반격》(1992), 《소련공산당과의 30년 전쟁》(1992), 《중국패권주의와의 투쟁》(1992), 《통째로 생각하는 일본헌법》(2005), 《우리 아이들이 굶고 있어요!》(2010), 《종속의 동맹》(2010), 《일본원전 대해부》(2011), 《원전마피아》(2012), 《망국의 경제》(2013) 등 당대의 이슈를 다룬 심층보도를 꾸준히 책으로 발간,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역자 : 홍상현
저널리스트. 한양대학교에서 정치학을(정치외교학 석사),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영상예술학 석사) 공부했다. 광고회사와 언론사 생활을 거쳐 2007년부터 다양한 방송다큐멘터리의 해외취재(미주·유럽·오세아니아지역 및 일본)와 번역(영어·일본어) 등을 담당했으며, 2008년 프로듀서를 맡은 다큐멘터리영화 〈포 디 아일랜더스For The Islanders〉가 제주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2011년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일본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방문, 시이 가즈오 일본공산당 위원장과 만나 인터뷰한 것을 인연으로 그의 책 《지금, 일본 공산당》, 《새로운 약진의 시대를 지향하며》, 《전쟁이냐 평화나》 등을 번역·출판했으며, 이외에도, 《원전마피아: 이권과 종속의 구조》, 《이지메 해결의 정치학》, 《원전 제로》(근간) 등 민감한 사회현안을 다룬 《신문 아카하타》와 신일본출판사의 논쟁적인 책들을 한국 사회에 활발히 소개하고 있다.
현재 도쿄대학 객원연구원으로 국제관계와 언론보도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신일본출판사의 경제월간지《게이자이??》의 필진이자, 일본저널리스트회의(JCJ) 회원이기도 하다. 일본 치바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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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자살한 여성은 월 141시간의 잔업을 했다는데, 저는 그보다도 훨씬 열악한 조건에서 일했습니다. 전에 일하던 가게만 하더라도 금,토,일요일과 휴일 전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아침 오전 5시까지 영업을 했으니까요. 평일에도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10시간은 무조건 영업을 했습니다. (...) 회식이 많은 연말연시에는 22시간 동안 가게에 있다가 오전 10시에 퇴근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만에 다시 출근을 했지요. (...) 점포마다 ‘오늘은 ○○만 엔’ 하는 식으로 그날의 매출 목표액이 설정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아르바이트도 쓰지 못하고 사원이 서비스 잔업(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잔업)을 해서 수지를 맞춰야 했어요. --- p.32~33

와타나베 씨의 어록을 살펴보면 “365일 24시간 죽을 때까지 일하라”든가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눈을 뜨고 있는 모든 순간이 노동시간”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자기 회사 사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점장한테 “죽어버려”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발주업무를 진행하다 실수를 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런 직장에서는 남을 배려하는 여유가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이를테면 내가 조금 더 잔업을 하면 동료가 편해진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그런 것을 실천에 옮길 여유가 없지요. 와타미는 남을 배려하는 여유마저 빼앗아버리는 회사입니다. --- p.35

최저임금 이하의 수입을 버는 배달원, 게다가 사고가 나면 ‘자기책임’.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배달원이 와타미에 고용된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와타미 타쿠쇼쿠’와 도급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로 탈법적인 수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개인사업자와 도급계약을 맺으면 엄청난 저비용으로 일을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노동자를 고용한 것이 아니므로, 노동시간이나 해고 관련 규제, 최저임금 등과 같은 규정 또한 적용되지 않습니다. --- p.65

유니클로에서 이익극대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점장입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경악할 만한 구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유니클로 점포에 근무하는 평균인원은 약 40명. 그중 정사원은 점장을 포함한 몇 명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준사원(파트타이머)과 아르바이트 직원입니다. 즉, 일하는 사람의 대다수가 비정규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유니클로에는 와타미와 마찬가지로 노조가 없습니다. (...) 유니클로는 점장을 노동기준법의 ‘관리감독자’, 이른바 ‘관리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시간을 일하든 잔업수당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 “유니클로는 대졸 신입사원들이 입사한 지 반 년 정도만 지나면 점장으로 진급시키려고 합니다. 잔업수당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킬 수 있어서죠.”--- p.81~87

이 회사의 본사에는 총 23대의 감시카메라가 있습니다. 노동조합 측의 설명에 따르면 그중 최소 17대는 종업원과 노동조합원을 감시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 원래 이 회사에는 현관과 뒷문 등에 4, 5대 정도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A씨 등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후 6개월이 지난 2012년 11월 무렵부터 돌연 카메라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23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어느 날 점심시간, 조합원들이 카메라가 없는 1층 홀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자 다음날 그 장소에 바로 카메라가 설치된 적도 있었습니다. 카메라에는 마이크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한 조합원은 동료들과 대화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다 갑자기 걸려온 구내전화를 통해 사장으로부터 주의를 들었고, 다시 며칠 후 관련 회사로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 p.138~139

노동자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으면, 결국 위법행위가 아무렇지 않게 통용되는 것이 기업에서의 노사관계입니다. 직장에서 ‘부조리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대체로 위법인 경우가 많지요. 특히 노동자 해고의 경우 일정한 규제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노동자를 사실상 해고하고도 그것이 마치 개인사정으로 인한 퇴직이었던 것처럼 몰아가는 수법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퇴직을 강요하는 개인면담의 집요한 반복, 무리한 과업의 부과, 조직적인 이지메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노동자는 혼자일 때는 약자이지만, 단결함으로써 경영자와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 노조가 없더라도 개인 자격으로 가입할 수 있는 노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단결을 통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이지요.--- p.163~164

아베 정권은 ‘세계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선전 문구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지키는 룰을 붕괴시키려 합니다. 과로사를 양산하는 ‘잔업수당 제로’를 내세우는 등 오로지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복무하는 정치를 더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 현상을 바꾸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투쟁하는 이들의 단결입니다. 노동자들의 요구 실현을 위해 노조를 만들자, 그리고 정치를 바꾸자는 움직임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p.18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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